NT의 전투스타일이 안맞아서 스토리만 다깨고 백만년전 듀오데심으로 회귀해 버린 유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키운 세이브파일을 이용하고 있어서, 옛날에 전용셋만 몇개 얻고 묵혀놓았던 라비린스를 100퍼 달성하기 위해 다시 잡았는데...
100퍼를 채우려면 모든 루트를 돌아야 하는데 거기에 모든 출구를 한번씩 이용해야 된다는 조건이 포함되는 거였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걸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출구로 직접 나가야 하는;;
즉 더럽게 긴 마지막루트 다 돌고 99층에서 데페카 무시하고 바로 출구로 나가야 되는 거였더라구요. 더러워서 원참ㅠ
아무튼 씨피유 상대로 어려워봐야 얼마나 어렵겠나 하는 근자감으로 시작했는데,
기본스펙부터가 넘사벽 차이나는데 라비린스내에선 장비배율로 사기를 칠수도 없어서 아주 불합리의 끝을 달리네요.
이쪽에서 열심히 때려도 브레이브공격은 간에 기별도 안가니 무조건 hp공격으로 찔끔찔끔 깎아야 하는데다가
적한테 한방맞으면 4천에서 8천브레이브가 훅 날아가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재수없으면 원킬도 나구요.
굳이 꼼수까지 써가면서 깨면 재미없을 것 같아 다른루트에선 프리오닐, 세피로스 등 평소 즐겨 쓰는 캐릭터들로 정상적으로 전투했지만,
그 마지막루트가 계속 안풀려서 5번연속 실패한끝에 결국 명예를 버리고 데페카 가져가서 싹 밀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
인상깊었던건 97층의 샨토토...
시작하자마자 소환수로 브레이브5천 고정해놓고 한대 맞자마자 ex모드로 바로 버스트들어가서 5천브레이브를 두번연속으로 날려버리네요.
프리오닐 피통 빵빵하게 채워놓지 않았으면 원킬각이었는데 엄청 무서웠습니다. 문 해방조건 못채워서 결국 실패했지만
뮤지엄도 컴플릿 띄웠고 이제 남은건 상점 100% 달성이나 아티팩트작 정도입니다. 크리에이션 메뉴도 아직까지 거의 못건드려봤구요.
저같은 솔플지향 슬로우 유저에겐 아직까지도 혼자 갖고놀게 많은 듀오데심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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