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까지는 너무 오래걸릴거 같아 못했구요.
일단 엔딩은 봤습니다.
플2시절에 못했던걸 마침 플4에 리마스터+한글화 됬다길래 한번 해보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첫느낌 마법명이나 아이템등 파이날판타지가 분명 맞긴 한데
왠지 모르게 택틱스오우거나 파판택틱스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픽이나 음악에서 특히 그런 느낌이 더 들었구요
파이날판타지를 하는데 택틱스시리즈를 하는 느낌이 드는게 오묘하더군요.
전투는 12이전 시리즈들과 비교해(턴제, 액티브) 완전히 다른 자동전투식이라 적응이 않되더군요.
이게 설정만 잘하면 진짜 편하긴 합니다. 이게 새로운 전투시스템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스토리는 제국간의 갈등을 그려내며 중반까지 잘 나가는가 싶었는데
그이후 휙휙 넘어가더니 주요악역들 하나둘 쓰러뜨리더니 거의 바로 막판보스까지 휙휙 진행되더군요.
스토리는 대략 들은게 있어서 감안하고 했는데 좀 허무하긴 하네요.
끝마무리가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클라이막스~끝마무리 사이의 스토리가 이야기 풀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데..
비록 플레이내내 계속 몰입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리마스터 됬어도 플레이방식이 옛날방식인 점과 기존 파판시리즈에 비해 이질적인 전투시스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게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