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들어오셨다면 아시겠지만
본 글은 풀메탈패닉 아바레스트의 연출은 왜 이리 허접한가? 를
나름 진지하고 심각하게 분석해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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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패닉.
슈로대 참전 역사는 GBA 버전인 J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기종이 바뀐 W에도 연이어 참가했다가
이후에는 슈로대 쪽에 단 한 번도 나오질 않았죠.
그리고 3차Z 시옥편에 무려 7년만에 복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7년 만에 복귀를 한다는 놈이
심각하게 부족한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겁니다.
연출 담당자에게는 멸칭으로 "아바레스트의 그놈", "전 윙키 직원"이란 이름까지 붙었죠.
이놈이 유저들을 열받게 하는 주된 이유는
오랜 기간 사용하고 보게 될 아군 주역기의 연출을 망쳐놓았다는데 있습니다.
적군 연출은 다른 사람이 보기 좋게 만들어놔서 더욱 열 받고,
풀메탈패닉의 팬들에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허접하게 만들어놔서 더더욱 열을 받게 합니다.
저도 그 팬 중 하나고 말이죠.
실제로 연출이 구려서 풀메탈 유닛들을 함내 청소 요원으로 굴리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성능이 좋다고는 하지만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다시피
슈로대에서 연출 보는 맛을 빼놓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성능이라도 없었더라면 팬인 저도 안 썼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던 풀메탈.....
아바레스트랑 레바테인이라는 주역기만이라도 제대로 만들어줬어야지....
그런데 말입니다.
정신 나간 소리처럼 들리시겠지만
계속 보다 보니까 의외로 나쁜 점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진짜 역량이 부족하고 허접한 담당자였다면
테라다의 성격상 가만 놔두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 사람은 이 사람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거죠.
물론, 단점도 깔 겁니다.
장점이 있다고 해서 단점을 덮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시작합니다.
글을 보실 때는 모바일 + 와이파이로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 아바레스트와 레바테인의 연출 위주로 서술되었습니다.
* 비교 대상은 <시옥편>, <천옥편>,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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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부터 서술해보도록 하죠.
장점 1. 다양한 리얼 컷인.
이 사람의 연출을 보시다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
다른 유닛들도 그렇지만 무장을 사용하다 보면
연출 사이에 리얼 컷인이 한두 개는 반드시 들어가는데요.
이 사람은 의외로 리얼 컷인을 많이 써줍니다.
당장 사진 맨 위의 두 장만 해도, V의 티저 PV 무장 연출 중에 나왔습니다.
마무리 혹은 연출의 사이사이에 타이밍 좋게 넣어주죠.
순식간에 지나가거나 하지 않고 특정 자세에서 각을 잡고 쭉 보여주는지라
로봇의 리얼 사이즈 컷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흡족해하실 부분이기도 합니다.
장점 2. 간간히 드러나는 센스.
아바레스트나 레바테인의 연출을 보다 보면
중간 중간 자세를 잡고 멈춰서있는 모습들이 자주 나옵니다.
정지 스샷으로만 보면 꽤 멋들어지게 보이죠.
어떻게 해야 유닛이 멋있게 보일 수 있는가?
이 사람도 그에 대한 센스는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진 마지막 장면은 굉장히 칭찬해주고픈 부분 중 하나입니다.
원작에서 사용한 적 없던 모습을 창작으로 만들어낸 기술의 한 장면인데요.
초중반은 짜집기 성격이 강하지만 그 뒤부터는 오리지널 창작으로
<건 하우저 삼연발 사격 후 돌격하여 포신으로 적을 꿰뚫고,
포신을 분리하고 근거리에서 사격.>
저는 "람다 데몰리션 스트라이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뭐, 아바레스트의 람다 스트라이크 막타 장면 같은 요상한 포징도 있습니다만....그건 넘어가죠.
마치 초등학생이 공 던지면서 놀 때 자주 보이던 자세....흠흠
이상의 점들로 보았을 때,
실력이 바닥을 기는 사람은 아닙니다.
리얼 컷인을 넣는 타이밍이나 영상화되지 않은 무장의 연출들,
그리고 원작에도 없던 창작 기술을 보다 보면, 전체적으로 기본 센스는 있는 사람입니다.
헌데, 그나마 있는 장점을 죄다 깎아먹는 단점들이 넘쳐납니다.
단점 1. 컷인의 남발
3차Z의 강습 연출입니다.
별 것도 아닌 장면에 리얼 컷인이 세 번씩이나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전환이 되는 것도 아니고, 컷인 - 연출 - 컷인 - 연출...
이건 그냥 쑤셔박고 우겨넣은 겁니다.
제 아무리 컷인을 잘 만들었다고 한들 이렇게까지 막 넣으면 꼴 보기 싫어지죠.
나쁘게 말하자면, 연출 그릴 자신 없으니 컷인으로 때우려는 꼼수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컷인 전환의 모범적인 예시.GIF
SD 사이즈에서 적에게 내려꽂는 자세로 각도를 전환하면서 리얼 사이즈로 변환합니다.
단점 2. 이펙트를 쓰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또 하나의 문제.
위의 강습에서는 적에게 탄이 명중하면 그 수만큼 구멍이 나는데,
아바레스트의 최종기인 람다 스트라이크에서는 그런 거 없습니다.
이펙트를 아예 줄기차게 안 쓰면 모를까, 썼다가 안 썼다가 하는 건 대체 무슨 의도인지...
레바테인 때도 비슷한 짓을 해놨어요.
다른 무기도 아니고 똑같은 산탄포로 쏘는데 이건 왜?
역장 사격이라고 해도 구멍이 나야 정상인 거죠.
자기가 적을 때리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눈에 한 번 띄고 나면 굉장히 거슬리는 점 중 하나죠.
3. 부족한 동화 수.
한 눈에 보고 동화가 몇 장이 쓰였네 그런 소릴 할 정도의 안력은 없습니다만,
제대로 안 만든 동화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람다 스트라이크의 장면 중 하나인데요.
보이시나요? 공중 물구나무를 하는 장면에서 이상하리만치 뚝뚝 끊기는 느낌...
저도 그런 느낌을 이상히 여기고
2차 PV의 레바테인 쪽 연출을 프레임 별로 찍어봤습니다.
사용한 툴은 Aegisub로 원래는 자막 삽입용으로 쓰던 거지만, 이런 용도도 있더군요.
무릎 접는 씬은 딱히 책 잡을 게 없더군요.
허전하게 대충 날아오던 모습에 동세를 주었습니다.
여기선 동화를 일일히 그려넣어서 부드럽습니다.
이 사람 나름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착지하고 커터를 휘두르는 장면입니다만,
3번에서 4번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그 어떤 장면도 자세도 없습니다.
우반신 자세에서 좌반신 자세로 넘어갑니다. 좌우 반전이라도 시킨 것 마냥...
그 다음 장면.
베고 지나간 후 적을 사격하는 장면입니다.
적을 베고 지나가며 1번이 나온 뒤,
곧바로 2번의 자세가 나옵니다.
등을 돌리거나 그런 거 없이 그냥 바로 저렇게 됩니다.
그리고 1번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왼손에 들려있던 커터가 순간 없어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다른 사람들의 연출 방식이
1. 주먹을 쥔 모습을 보여준다.
2. 손가락을 펴는 장면을 보여준다.
3. 이윽고 손가락이 전부 펴진다.
4. 보자기가 된 손을 보여준다.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비해
이 사람의 연출 방식은
1. 주먹을 쥔 모습을 보여준다.
2. 보자기가 된 손을 보여준다.
입니다.
중간 과정을 그려넣지 않고 건너뛰고 스킵해버리죠.
특히나 관절 부분의 동세들은 아예 그리질 않습니다.
장면을 잇는 동화를 그려넣지 않고 포징 하나 하나에만 의존한다는 겁니다.
이 행위의 안 좋은 점은"연출이 뚝뚝 끊어지고 뻣뻣해 보인다" 는 거죠.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이지툰보다도 동화를 적게 그려넣으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단 이 장면 뿐만이 아닙니다.
달리는 자세나 사격 자세, 커터로 참격을 가하는 다양한 연출에서 동화의 부족이 눈에 띄입니다.
뻣뻣하다고 욕을 듣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닌 거죠.
4. 무게감 그런 거 없다.
........
말이 필요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저거, 산탄포입니다. 총이 아니라, 포입니다. 대포 포.
그런데 뭔가요 저거?
쏘는 본인은 팔만 딸랑 움직이고,
맞는 쪽은 움찔하더니 펑 터지고 끝납니다.
그리고 저거 산탄포라는 무장인데,
피격 장면을 보면 무슨 동네 문방구 딱총으로나 날 법한 구멍이 나있습니다.
자칫 잘못 보면 무슨 성게를 쏴다 박은 것처럼 보입니다.
울즈 스트라이크 R의 마무리 장면입니다.
쿠르츠의 M9 저격총을 들고 적을 공격하는데
이제 팔은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총구랑 손만 조금 떨리고 마는 수준이죠.
쓰잘데기 없는 줌인은 덤인가 봅니다.
레베테인은 조금 달라졌더군요.
구멍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네. 진짜로 저게 답니다.
기체의 무반응과 적의 무덤덤함은 건재합니다.
피격 이펙트를 키우면 그게 답인 줄 알았나 봅니다.
내가 적을 공격을 한 건지? 아니면 그냥 견제샷을 쏜 건지?
적이 내 공격에 적중한 건지? 아니면 그냥 비껴 맞았을 뿐인지?
뭘 해도 공격이 가볍게 들어가니까 내 유닛이 싸우고는 있는 건지 의심이 듭니다.
수치 상으로 대미지가 뜨니까 아 내가 공격을 했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것 뿐이죠.
플레이어에게서 만족감을 앗아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5. 재탕, 삼탕, 또 재탕!
이 양반이 가진 단점의 알파이자 오메가이자 가장 많이 욕을 들어먹는 이유.
잘 만들어놓은 연출이라도 계속 써먹으면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더럽게 못 만들어놓고 그걸 재탕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나름 자랑스러워서? 팬들의 불만에 대한 반발?
어느 쪽이 되었던 이 사람이 넘어서야 할 가장 큰 산은 바로 이겁니다.
러닝 씬 재탕.
무릎 꿇기 재탕.
새로 그린 건 각도가 다른 머리 하나.
사격 씬 재탕.
등짝 사격 씬 재탕.
공중 부양 씬 재탕.
사격 준비 장면 재탕.
발사 직전 장면 재탕.
새로 그린 부분은 하반신, 그것도 무릎 쪽에 한정입니다.
상반신은 그대로 썼습니다.
발도 장면 재탕.
V의 2차 PV에서 나온 저 씬이 어색해보인 이유가 이겁니다.
적의 앞에 정면으로 착륙해서, 등을 돌린 채 칼을 뽑으면서 적을 뒤돌아 벤다...?
글로만 써놔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재탕의 폐해인 거죠.
참격씬 재탕.
3차Z는 빛 때문에 잘 안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만
다리나 총구의 방향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방열사가 있냐 없냐의 차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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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장점을 숫자로 잡아먹었습니다.
총평을 내려보자면 이 사람 연출의 문제는,
1. 포징과 컷인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2. 유닛은 고정, 특정 부위만 동세를 넣어 공격에 무게감이 없다.
3. 이펙트를 소극적으로 사용한다.
4. 자세의 연결성을 만드는 동화를 그려넣는데 게으르다.
5. 쓴 거 또 쓰고 쓴 거 또 쓴다.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난국의 산이군요 난국의 산;
이전에 홍명보호가 나갔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억하시나요.
거기서 한국팀이 대패를 당하고 나서 이영표 씨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 말을 고스란히 아바레스트의 그놈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 사람이 그냥 개인적으로 어디 블로그에서 연출을 그려 올리거나 한다면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연출은 정식으로 나온 게임에 들어있는 연출입니다.
플레이어가 돈을 지불하고 즐기기 위해 들어있는 슈로대라는 게임에 들어있는 게 저런 물건이란 거죠.
베타 테스트도 아니고 완제품에서 저런 식으로 나오면 절대 좋게 봐줘서는 안되죠.
유저는 시험대가 아닙니다. 물론 베타 테스터도 아닙니다.
돈을 지불하고 게임을 즐길 권리를 사온 사람들이 저런 무성의함에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작품의 팬이라면 실망은 배가 될 테고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말로 커버를 해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허접한 연출을 완제품을 발판 삼아 조금씩 실력을 늘려간다는 건,
사람들을 우롱하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슈로대는 연출을 연습하는 툴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즐겨야 하는 완성된 게임인 겁니다.
적다 보니 조금 흥분을 한 감이 있군요.
냉정하게 적어보고자 했지만 무리였던 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이 이런 식으로 대접을 받았으니까 말이죠...
여러분께 영 좋지 못한 짤들을 보여드린 데 대한 사죄의 의미로
정화용 짤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연출의 모범적인 예시.
이게 절대적으로 좋은 연출이다! 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단점들은 이 연출에서 전부 반대로 나타나 있죠.
피탄 이펙트에, 리얼 컷인으로의 전환에...
이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크로스본 건담 정도만 되어도 문제 없을 텐데....
참...갈 길이 머나멉니다.
분석해보겠답시고 쓴 글인데 푸념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연출력 부족의 선두주자인 에바에 대한 글도 써보고 싶네요.
그건 이것과 또 다른 문제점이 산재해 있으니까 말입니다.
이상, 하이퍼 제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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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기다려온
풀메탈패닉 4기
부제는 "Invisible Victory", "보이지 않는 승리" 로군요.
각본은 가토 쇼지 씨가 직접 담당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 전에는 나온다고 하니까, 운 좋으면 올해에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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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있다면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ㅋㅋ | 17.01.30 0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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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타군에 들이는 애정의 반만이라도 주역기에 쏟아봐라 이놈아! 생각해보니까 본타군 급만 되어도 문제가 없겠네요... | 17.01.30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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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가 아리오스의 그분에게 본타군 맡기는건 아닐까 기대도 해보네요 ㅋㅋ 봐도봐도 베놈 계열 연출은 진짜 ㅎㄷㄷ | 17.01.30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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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진 건 화질 뿐이라는 조롱을 괜히 듣는 게 아니었죠. 전체적으로 모든 연출들이 하향 평준화가 되어버렸으니...ㅠ | 17.01.31 0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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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비교 대상이 아바레스트일 때의 이야기인지라 더 슬프군요. 다른 잘 나온 유닛과 비교하면 그저 눈물 ㅠ 고정된 유닛...움직이지 않는 액션...낮선 담당자에게서 윙키의 향기가...? 에바 담당자도 심히 의심스럽긴 마찬가지더군요. | 17.01.31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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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 에바 이 둘은 슈로대로 접한 사람들한테 이미지가 제대로 깎여나갔죠...ㅠㅠ 풀메탈 팬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 17.02.09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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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어찌 잊을까요...꿈엔들 잊을리야... 강습이라는 건 말 그대로 강하게 습격하기 위해, 적진에 빠르게 파고 들기 위해 다는 장비인데 그걸 10초 가까이 풍선 마냥 두둥실 떠가면서 서로 대화나 하고 있는 걸 보고는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 17.02.21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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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왠지 모르게 그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 | 17.02.22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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읋은 말씀입니다. 마치 음식점에서 메인 요리를 지지리도 못 만드니까 밑반찬으로라도 커버해보려고 용쓰는 꼴 같아요. 메인 요리를 잘 만들 생각은 전혀하지 않아요.... | 17.02.24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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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중에서 걷고 뛰기가 제일 기초이면서도 어려운 거니까요. | 17.02.24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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