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로스오메가에서 기간한정이지만 어쨌든 결국 참전하게된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우익요소가 워낙 심해서 해외까지 판매할 판권작 슈로대에 넣긴 무리일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작품이죠.
그런데 전 마브러브가 참전하게 된 걸보고 다른 의미로 좀 의아했는데... 왜냐하면 모바일 플랫폼인 크로스오메가지만 마브러브가 현 상황에서 슈로대에 참전해도 반다이든 마브러브 시리즈 원작사인 아쥬든 양쪽 다 그다지 이득을 볼 상황이 보이지 않거든요.
반다이에서 마브러브 관련으로 피규어나 프라모델 제품같은게 나오는지 찾아봐도 올해나 내년 즈음에 마브러브 관련 상품이 나온다는 정보도 안보이는데다
원작사인 아쥬는 한 술 더 떠서 현재 회사 상태가 아예 메롱인 상황입니다.
-주력으로 내던 시리즈는 마지막으로 나온게 2016년 10월에 나온 슈발체스마켄 순교자들 그 이후론 현재까지 신작 나오지 않음.
-그나마 DMM에서 서비스 하고 있던 마브러브의 온라인 게임도 올해 7월부로 서비스 종료.
-올해 9월에 연다던 이벤트 행사를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기, 이번달 20일에 열린다던 마브러브의 신작 이벤트도 무기한 연기 처리(게다가 이게 원래 7월에 신작 발표 한다더니 9월로 미루다가 그걸 또 이번달 20일로 미뤘던걸 아예 무기한 연기 시킨것...)
-아쥬의 온라인 샵은 현재 폐쇄된데다가 팬클럽 또한 폐쇄된 상황.
-그 와중에 사장및 임직원들은 팬들이 바라는 신작은 안만들고 유튜브 방송으로 노가리나 까거나 과거에 낸 게임들 재탕하는 방송이나 하고 앉아있음.
한마디로 크로스오메가 참전으로 마브러브 시리즈에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려 해봤자 원작사의 상태가 이 모양이라 신규 팬들이 유입될 거 같지도 않아보입니다;;;
현지 상황을 보면 신규 팬 이전에 원래 있던 마브러브 골수 팬들도 슬슬 등돌리고 떠나가거나 안티로 돌아서는 케이스가 늘어나는 중...
우리가 마브러브가 크오에 참전한걸 보고 우익 요소들 때문에 좀 불쾌하면서도 '이것보다 더 기가막힌 작품들도 참전했는데 얘네도 나올때 됐지...'라고 생각하는 정도라면.
현지 골수 팬들은 크오 참전이 마냥 기쁘지 만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크오 참전으로 신규 팬들 유입시키려 하거나 인지도 높혀보려 하면 뭐하나요... 정작 원작사 자체가 저 모양 저꼴인데...(팬들 사이에선 회사가 폐업 각을 잡아보려는거 아니냐는 루머도 돌더군요.)
차라리 올해 초에 참전했던 록맨이 마브러브와 비교하면 더 좋은 상황이었을 지경입니다. 록맨은 그래도 신작인 11 발표후 참전했으니까요.
물론 크로스오메가가 참전작들이 무조건 반다이나 참전작의 제작사의 이익을 고려해서 참전하지만은 않지만 마브러브의 경우는 원작사의 상황을 보면 '우린 신작 개발할 여력이 없으니 차라리 크로스오메가에 참전 시켜서 팬들이 이걸로 만족하게 하자.'라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브러브 시리즈 팬은 아니지만 이런걸 보면 참전작의 원 개발진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크로스오메가에 참전 한다고 해서 해당 참전작이 좋은 반응을 얻는건 아니란걸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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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러브계열중 제일 무난한 작품 애초에 동독이 배경에다 마지막에 민주혁명으로 끝나고 숨겨진 요소 만들기도 참 괜찮죠(조건부 생존) | 18.10.15 2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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