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if루트+올 우주루트로 플레이 했습니다.
요즘엔 숨겨진 요소도 별로 꼬아놓은게 없다 보니 적당히 각 작품 주역으로 전투회화 봐주고, 설득이랑 격추 해주고 하니 토드 영입 하나 빼곤 잘 챙겼고.
스토리도 원작 스토리가 다 끝난 작품이 많은건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적당히 잘 섞어놔서 재밌었습니다. 무려 작품의 주요 무대인 알 워스를 창조한 우리의 창조주 지혜의 신님 엔데가 캐릭터성부터 행보까지 너무 호구였던것 빼구요 ^^;;
연출은... 재탕도 많고 이번에도 작품 통째로 연출 상태가 안 좋은 것들도 있어서 (대표적으로 무려 완전 신참전작이면서도 연출 퀄리티가 메롱인 버컴이 생각나네요. X의 풀메탈... 와타루도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구요.) 솔직히 높은 점순 못 주겠습니다만 3차 Z부터 문 드웰러즈, V까지 최근 몇년간 워낙 재탕과 발연출을 많이 겪다 보니 무덤덤해졌습니다. 어휴휴 ㅠㅠ
해가 갈 수록 불만이 커져만 가는 슈로대입니다만 그래도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리즈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로봇 애니 올스타들이 출동해서 자아내는 이야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재밌는 게임이니...
요즘엔 1번 클리어 하면 손이 잘 안가서 남주인공으로 2회차 플레이를 할진 잘 모르겠습니다. 남주가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여주한테 정이 많이 들어서 더 손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