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합체기에 전술적 메리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zerang]

GBA OG시절에는 합체기에 배리어 관통이 기본 사양이라 합체기 없는 캐릭터들이 보스전에서 무능력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는데요,

 그 후 일반 무장이나 필살기들에 사이즈차 무시와 배리어 관통 능력이 붙기 시작하면서 이젠 오히려 합체기가 있으나마나한 물건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OG시리즈에서야 합체기 사용자들끼리 트윈을 짜면 데미지 상승 보너스가 붙어서 하드모드에서라도 활용할 여지가 있는데, 판권작에서 합체기는 그냥 간지용 기술이라는 것말고는 아무런 전술적 메리트가 없죠.

아니 오히려 디메리트만 덕지덕지 붙은 계륵이 되어버렸습니다. 합체기 사용자들 모두 기력조건 만족시켜야 하고, 인접해야 하고 참가자 전원 자원(EN) 소모하고, 최대효율 보려면 참가자 전원 무기 풀개조해야 하고...그렇다고 또 일반 필살기에 비해 넘사벽급 데미지를 보여주는가 하면 그것도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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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전술적 이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일단 넣어주기라도 해야...ㅋㅋㅋ

에라이~고마 치아뿌라

[루니카™]

미티어처럼 가까이 없어도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ㅜㅜ

[aldrich88]

유일하게 쓰기 좋은 합체기가 미티어... 맵상에 있기만 해줘 이터널 ㅋㅋ

[고룡 2nd]

여러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죠

우선 기체 하나하나의 스탯과 위력은 그닥이지만, 합체기의 위력을 똥파워로 설정해 합체기로 먹고 산다는 느낌으로
한방의 미학이 있는 플레이어에게 어필한다든가

횟수에 제한이 있다든지 아님, 쓰고 난 다음에 HP와 기력이 깎인다던가 하는 요소로 양날의 검 같은 포인트를 주면 어떨까요
(한번 쓰면 그 맵에선 다시 못쓰는 골디언 크랏샤 등)

그 외로는..

- 합체기 같은 연출이지만 그냥 일반기라고 우김

- 합체기 한방에 가진 EN을 대부분 소모 (덴도의 파이널 어택 식)

- 합체기를 쓰기 위해선 후속기체가 아닌 이전 기체를 타야 함 (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 등)

- 합체기의 위력은 최종일반기보다 별로지만 적에게 마이너스 효과가 왕창 생김

- 그냥 대놓고 사기 (트윈 레이저 소드)

- 합체기에 필요 LV 설정 (A의 주인공 식)

- 합체기가 있는건 아닌데 특정인물끼리의 맥시멈 브레이크 시, 전용대사를 줘서 합체기 같은 느낌을 선사

[맛있는밥]

전술적 메리트만 따지면 사실 위력이 더 높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치는 있긴 하죠.

투자 대비 효율이 안좋을 뿐.

[zerang]

하긴 그 말씀도 맞는 얘기긴 하네요.

근데 또 유니콩 같은 경우 합체기 데미지가 거시기해서 밴시를 위해 봉사한다는 느낌이긴 한데...쓸려면 또 리디를 태워야해서 정말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레렐]

필살기 두방 원호공격 혹은 재공격보단 합체기 한방데미지가 더 나오기만 한다면야..

[A.C.Milan]

맥브로 합체기 4개 우겨넣어보면 합체기 뽕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죠
일격필살포 트윈버드스트라이크 용권참함도 램피지고스트
1회 공격에 대사 나오는 참전 유닛이 무려 10대!

[zerang]

OG시리즈쪽 합체기는 그닥 손댈 필요 없이도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합체기 올공격도 하나쯤은 나와줬으면 좋겠다, 정도?

[aldrich88]

합체기를 1마스로 제한하기보다는 3~4마스정도면 정말 쓰기 좋을 것 같은데 ㅎㅎ

[iibf35]

합체기는 후퇴하는 적이나 강적에게 기체 1기의 턴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이었는데 낮아져가는 난이도 앞에 빛이 바랬다고 봅니다
전략성은 포기한 거나 다름없는 판권작에서 합체기의 전략적 가치는 기체 1기의 개조로 무개조 기체도 합체기 대미지만큼은 올라간다는 것과 특수효과 정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