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V로 슈로대 처음 접하고 느낀 아쉬운 점

[루리웹-5673363406]

- 확실히 기술 컷신 연출은 좋음.. 옛날부터 비슷한 SPRG장르가 있었고 요즘 모바일 RPG게임에도 컷신 연출이 많은데 독보적. 슈로대 프렌차이즈의 아이덴티티인듯.

- 근데 아무 인터랙션 없이 멍하니 지켜보기만 하니 두 번 보고싶진 않음.. 이럴거면 유튜브에서 보고말지.. 디테일이 부족한 느낌.

   컷신 빨리감기의 배율을 옵션에서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음. 그리고 연출이 모두 끝난 후에 데미지를 주니 좀 심심한 느낌. 

   연타 기술이면 한 대 때릴때마다 타이밍 맞춰서 데미지 폰트 출력했으면 더 좋았을지 싶은데. 타격의 피드백이 약함.

- 결국 연출이 코어인 게임이라면, 유저는 화려하고 긴 연출을 보고나서 거기에 걸맞는 높은 데미지를 뽑아내길 원하고..

  연출에 좀 조작을 더했으면 싶은데.. 예를 들어 쿠르츠 대물저격 씬에서 직접 타깃을 조준해서 맞춰야 한다거나 해서 추가 데미지 판정을 넣던가,

   연타 기술 연출에서 직접 연타해줘야 한다던가. 소소한 QTE정도로 넣어줘도 괜찮을거 같음.

- 하지만 연출을 OFF 하고 싶은 시점이 있으므로 자코전에선 그냥 빠른 진행을 위해 연출 OFF로 하고, 보스전에선 추가데미지 때문에라도 연출 봐야하고 그런식이었다면.

- vita 플랫폼 감안하더라도 진동 기능이 전혀 없는건 상당한 마이너스인듯

- 진동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게임이 재밌는데도 졸림

- 이것도 vita를 의식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3D 부분 퀄리티는 조악한 수준.. 처음 시작해서 맵 타일보고 이게 2017년에 나온 게임 맞나 의심했음

- UI/UX 디자인도 구림... 걍 반프레스토가 개발 기술력은 그닥인듯

- 게임 진행이 스테이지 방식에 정해진 지형/몬스터 배치로 레벨 디자인이 들어가는 식인데... 그냥 양산형 모바일 게임 방식이랑 똑같음.

-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분기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 

- 스토리는 좋음. 캐릭터 성격과 대사도 잘살린거 같음. 다만 페러럴 월드 설정까지는 크로스오버 해야하니까 이해하는데 뜬금없이 다른 차원으로 오랫동안 날라가니 맥이 빠짐.

- 여주인공 입술 두툼한거 존나 거슬림

총평 : 게임 퀄리티는 연출에 모든걸 쏟아붓고 그 외엔 전반적으로 안좋은 편이나 특유의 재미는 있음. 참전 작품을 많이 접했다면 확실히 팬심에서라도 재밌는 듯..

         애초에 AA급 게임이란 기대를 버리고 팬심으로 해보겠다는 기대치정도로 시작하면 그것보단 훨씬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게 될 거 같음 

[레트.]

아마 ogmd를 해보신다면 연출에 대해서는 만족하실듯..
다만 이쪽은 스토리 개판에 연출도 기본무장에도 힘을 엄청 쏟아부어서 연출시간도 쓸데없이 길다는 느낌도 들고 비슷한 느낌의 연출이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v쪽 연출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물론 md쪽 연출도 좋아하긴 합니다 ㅎㅎ

[마군Z]

Md가 비록 시스템도 거의 재탕에 연출도 우려먹은게 많고 스토리더 씹노잼이지만
새로 추가된 연출들 만큼은 srpg 사상 최고퀄 급이긴 했죠...

[레트.]

G컴패터블 카이저의 오버카이저소드는 진짜 역대급 연출인것 같습니다.

[20121027]

비타탓하지 말지어다

[기프티콘]

진동기능은 애초에 기기자체에 없는거라 슈로대 탓이라 보기에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