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확실히 참전작이 중요하긴 하네요.

[루리루리쨔응]

솔직히 v할때는 마이트가인 말고는 땡기는

작품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재미나게 즐기지 못했거든요.

나데시코는 TV판을 더 좋아해서 극장판은 루리 말고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크로스앙쥬는 여캐들 많다는것만 빼면

전혀 안땡기고...(그나마 땡기던건 엠브리오의 마지막 최후 장면.)

zz 건담은 아는 작품도 아닌데다 쥬도 성우 목소리 들으면

단쿠가의 시노부 목소리 생각나서 위화감 느껴져서

원작 보기 전에는 zz는 못 만지겠네요.

야마토는 오히려 너무 밀어줘서 반대로 비호감이 되어서

중 후반 부터는 꼭 필요할때 빼고는 만지지도 않았습니다.

에바는 마리랑 레이만 맘에드는데 신지랑 아스카랑

비교 했을때 주력으로 키우기가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2군이 되네요.

물론 하사웨이도 작품을 모르니 안땡기고요.

그 와중에도 크로스본 건담은 원작이 보고 싶을 정도로 땡겼는데

성능이...눈물이 나올 정도였죠.

그에비해 시옥&천옥은 참전작 맘에 드는게 많아서

스토리&연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플레이 재미면으로

보면 v보다 더 맘에드네요.

시옥&천옥의 맘에드는 작품들 목록

5명이서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남녀 비율 적절한 단쿠가 노바

(쿠라라 좋아해서 파이널 단공포 즐겨쓰죠.)

V의 파일럿들과는 다른 중후하고 스마트한 젠틀맨의 매력이 있는

빅오의 파일럿 로저 스미스(애용 기체들중 하나)

특유의 열혈로 절 놀라게 해준 건버스터

(노리코 좋네요.)

지금 천옥편하고 있지만 원작 봤을때 맘에 들었던

버스터 머신 7호. (노노 좋네요.)

중단 메시지할때 항상 나와서 절 웃겨주던

초시공세기 오거스의 파일럿 케이와

이름은 잘 생각 안나는 어떤 여캐.

재세편 했을때 절 열혈로 이끌어주던 랜드의 기체 건레온

(재세편 하던 시절 애용 기체중 하나였죠)

재세편에서 히로인 티파가 좋았던 건담 x

월광첩 쓸때 묘한 매력이 있는 턴에이 건담

맘에드는 설정과 스토리의 트라이더 g7

(애용 기체중 하나)

파일럿 골라쓰는 재미 아쿠에리온 EVOL

원작의 오프닝으로 쓰이는 기체 브금의

중독성에 의해 어느샌가 원작의 팬이 되어 버릴것 같은

육신 합체 갓마즈(육신합체~~!!)

정말 맘에드는 작품이 v에 비하면 산더미 수준으로

많아서 스토리 제외하면 시옥&천옥이 더 재밌더군요.

솔직히 처음 v에서 야마토 애들 봤을때

"이 녀석들 오리지널 세력들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 스토리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비호감이 되더군요.

(한동안 야마토는 슈로대에서 구석에 놓고 대기 요원으로 써먹고 싶네요.)

[zerang]

사실 저도 L플레이할 때만 해도 판권작은 걍 다 필요없고 참전작이 알파요 오메가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시옥편해보고 나서 아, 참전작을 뛰어넘는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중요구나 하고 느꼈는데 말이죠. 저하고는 정반대의 경험을 하셨네요 ㅎㅎ;

시옥편...건버스터랑 마크로스7 엄청 좋아하는데, 그냥 나오기만 했을 뿐 애초 건버스터는 반쪽짜리 참전이고 바사라는 (뭐 슈로대에 나올때마다 늘 그렇지만)이미지가 너무 왜곡돼서 그냥 노래만 좋았지 캐릭터로서의 매력은 영 별로. 천옥편 가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이건 뭐 그냥 3차OG 느낌에 판권작은 그냥 예토전생 퍼레이드라 해탈의 경지에 이르겠더군요.

뭣보다...게임 시스템이 저랑 너무 안 맞더군요. 소대 시스템까지는 싫어하지 않는데 적은 징그럽게 많이 나오지, 서브유닛은 어시스트 무기 아니면 공격도 못하지, 제일 극혐이었던 건 멀티콤보인가 하는 거...올 무기 시스템 넣어놓고 멀티콤보라는 시스템까지 채용하면 올 무기 없는 애들은 걍 다 나가죽으라는 건가 싶었죠. 콤보 보너스 맥스까지 쌓이면 무시 못할 수준이라 올무기 없거나 구린 애들은 진짜 부대에 걸림돌밖에 안 되더군요. 에효.

[루리루리쨔응]

전 그런건 다 괜찮은데 A 포터블처럼 기지에 적 들어오면 패배. 같은 패배 조건이 잘 나오는 난이도 어려운 작품이
더 짜증나더군요. 올무기 없는 애들은 격추수 몰아주면 되고 서브 유닛은 그때그때 바꿔주면 되니까요.

저는 오히려 적당히 강한데 격추수 올리기 싫은 애들 위주로 서브를 넣고 주력으로 키우고 싶은 애들을 메인으로 키워서
격추수 몰아주기 플레이를 했죠. 바사라는 원작에서 보던거랑 똑같았고 건버스터는 원작보다 슈로대로 먼저 즐겼고요.

(그리고 시옥편 덕분에 오거스에서 케이랑 붙어 다니는 여캐한테 애정이 생기더군요.
재미난 표정으로 저에게 웃음과 모에를 주었죠.)

[zerang]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니까요.

다만 올무기 시스템은 앞으로도 안 나왔음 싶은게, 소대시스템 때문에 적들 수는 많아지는데 일반무기로 일일이 때려잡자니 효율이 답이 안 나오고, 행운이나 노력 효과도 결국 올무기 썼을 때 극대화되고, 차라리 맵병기처럼 가진 놈만 가진 특혜같은 거면 모르겠는데...뭣보다 보스급 상대할 때 아니면 일반 병기 연출 볼 일이 아예 없어지는 게 불만이네요. 올무기 시스템을 구현할 거면 닌텐도쪽 슈로대처럼 스킬을 통해서 일반병기를 올무기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편이 오히려 좋을 거 같습니다.

[위츠알네메티아]

소대시스템.....저도 솔직히 귀찮아서 안 좋아합니다.
기껏 세팅을 해 놓으면 강제출격으로 자꾸만 가져가고. 강제출격된 유닛은 소대도 못 짜게 하고.
그리고 '소대'라 할 정도면, 차라리 3차 알파 때처럼 4명을 붙여버려! 라고 하고싶기도 합니다.

물론 ALL병기는 없애고요.

[위츠알네메티아]

뭐 3차 Z는 1차, 2차 Z에 나온 작품까지 들어갔으니까요.
저도 OO라던가(3차 와서 극장판이 되어버렸지만....), 코드기어스라던가, 그렌라간이라던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리지널도 랜드랑 건레온 좋고, 솔직히 리브라스타 T는 좀 거시기해도 크로우 좋고, 제미니온 레이도 기체(는) 마음에 들었죠.

하지만 무려 5개 작품을 사용한 시리즈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똥망이라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3차 z 스토리, 3차 알파 스토리랑 비슷하다고 느낀 건 저뿐인가요?
게다가 이번 V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건, 오리지널이 너무 약한 거였고요.

솔직히 요즘 슈로대가 마지막 라스트 보스를 포함해서 마지막엔 결국 오리지널 스토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니, 오리지널 스토리가 별로면 전체적인 스토리가 똥망이 되더군요......

[위츠알네메티아]

이번 V는 똥망까진 아니지만, 뭐랄까. 너무 허무하더군요.

[헤피엔드잉]

천옥편이 슈퍼계는 많이 나온건 좋았음...주인공까지 슈퍼계..

[루리루리쨔응]

저는 히비키는 이상하게도 정이 안가더군요. (그 특유의 성격 때문인건지...)
그래서 1회차때는 오리지널 쪽은 랜드만 주로 쓸 생각입니다.
'슈로우가' 타는 아사킴이 고정 멤버 였으면 정성들여 키웠을텐데 여러모로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