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회차 마치고 소감입니다

[마음가짐.]

정말 훌륭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은 v가 첫 시리즈였는데 제가 아는 로봇은 고작해야 에반게리온 정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기체나 용어 찾다보니 어느정도 배경지식 쌓아가면서 플레이하는데도 엄청 재밌었는데

이미 사전지식있으시고 게임하신분들은 얼마나 재밌으셨을지 정말 부럽다는 생각 많이했네요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기체는 v건담 아무로 레이였는데, 제가 애니메이션을 안봐서 그러는지 초반에 나오는 전쟁영웅 아무로레이에 관한 설명을

듣고 게임을해서 그런지 너무 멋있더라구요 성능도 좋았고 ㅎㅎ 

중간에는 그레이트마징가랑 용자특급대에 빠져서 재밌게 몰입하며 했습니다. 이제 1회차 마무리인데도 여운이 남고 하네요

p.s 개인적으로 료마의 bgm을 게임상으로 듣다가 원곡 들으니까 전율이 느껴지네요 찾아보면서 하는재미도 정말 쏠쏠했습니다 좋은게임 한글화해줘서감사합니다

[zerang]

어...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많이 아는만큼 자꾸 아쉬운 부분이 보이고, 단점들도 더 크게 다가오거든요;

제가 슈로대를 처음 접한 건 4차였는데...당시에는 엄청 재밌었는데 타시리즈로 짬밥을 좀 먹고 나니까 이건 추억보정으로도 커버 못칠 단점들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뭐, 게임이 나온 시기가 시기인만큼 이런저런 단점들을 눈감아준다 쳐도 캐릭터 게임으로선 영 별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알파 시리즈도 그랬고, 처음 신작이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즐긴 D때는 일어도 안 돼서 내용도 뭣도 모르면서도 엄청 불타오르면서 즐겼었죠. 지금은...허허, 애증의 시리즈입니다.

[마음가짐.]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군요.. 어쩌면 제가 아는게 적어서 이런재미를느꼇을수도있겠네요 좋은의견감사합니다

[고양이는귀여워]

저도 작성자님 말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말해 최근에야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에반게리온 조차 생소할 수 있는게 현실로 마징가나 겟타, 점보트등은 이름이나 알 정도인데다 나데시코 조차도 생소하신 분들이 꽤 되니까요.
나데시코 시드, 더블오, 풀메탈 정도의 라인까지는 아직까지 찾아보려면 볼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마징가나 겟타같은 오래된 애니는 정말 오랜 팬이 아니였다면 보기 꺼려지는것도 사실인데 이번 작에서는 깊게 파지 않아도 될 정도로만 나오는 수준이라 그냥 열혈물 정도로 보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위츠알네메티아]

하긴, 원작을 알아서 재미가 더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외려 원작을 알고 실망하는 일도 있네요.
저도 이번 V에서 조금 아쉬웠던 게. 유니콘 관련 시나리오에 대한 해석이랄까. 전개가 조금 바뀌어있네요. 덕분에 보면서 "어...이건 좀 그런데."하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루리루리쨔응]

아는만큼 보인다는 댓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공감이 되네요.
저도 재세편 클리어 하고나서 '단쿠가 노바' 를 애니로 봤는데 액션이나 열혈, 박력으로는
슈로대의 발끝 만큼도 못치기에 깊은 절망을 느낀적이 있죠. (그후 슈로대 제작진의 위대함을 느꼈죠.)

그리고 이번 v의 퍼펙트캐논 연출도 처음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 캐논 잡고 있는 위쪽에서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쪽으로 보는 구도로
나오는 장면이 게임에도 연출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안되서 아쉽더군요. (애니에서 퍼펙트캐논 쓸때 그 장면을 제일 좋아했거든요.)

[히또키리🎗]

저도 첫 슈로대였는데 매우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근데 윗분들 말씀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ㅎㅎ

[헤피엔드잉]

솔직히 스토리만해도 왠만한 S급게임들중에서도 상위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