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88년
기동전사 건담(이하 퍼스트)의 완결편으로 기획된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 -입니다.
퍼스트의 완결을 목표로 했기 때문인지, 주인공인 아무로와 샤아의 비중이 매우큽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리한 연기(퍼스트->Z->ZZ까지)를 통해 감독인 토미노옹이
좀 막나갔다는 느낌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무로와 샤아의 급격한 인간성변화 , 유심히 보면 Z부터 약간의 복선을 깔아두지만 너무 약했고
무엇보다 우주세기 0079->0093 까지
이 두사람이 14년동안 왜 이렇게 변했나에 대한 설명도 부족합니다(특히 ZZ->역습의 샤아 사이의 이야기는 거의 터부시 되고있죠)
거기에 마지막 결말도 말이 좀 많죠
그래도 화려한 작화 , 끝내주는 음악 , 그리고 아무로와 샤아의 사투씬 등 당시 일본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1, 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입니다.
제가 한가지 엄청난 팁을 드리겠습니다.
이건 저만 알고 있던 비밀인데요
슈퍼로봇대전이 나오면 참전 목록을 확인하시고
거기에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가 있다면
아무로 + 뉴 건담을 키우시면 게임난이도가 쉬워집니다.
저만 알고 있는 비밀 치트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를겁니다 하하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위에서 말한 비밀 치트 얘기처럼
대부분의 작품에서 강합니다.
아무리못해도 B+의 느낌은 주는게 아무로+뉴건담 조합입니다.
단점은 약간 낮은 화력과 내구력, 그리고 지형 적성
화력은 아무로의 환상적인 능력치 + 혼
그리고 최근 작품은 필살기까지 추가되어 완전히 보강됩니다.
예전 시리즈엔 좀 미묘한 공격력의 핀판넬이 최대 공격력이었으나
이런 상황에서도 F완결같은 수라장을 해쳐나갈 수 있는게 뉴건담과 아무로 조합입니다.
내구력은 보험인 실드방어와 I필드가 있으며
무엇보다 안맞으면 그만
사실 최악의 단점은 지형적성입니다.
작품에따라 기체 적성은 지상도 A인 경우도많지만(구 작품에선 기체의 지상적성이 B인경우가 많았습니다)
무기는 꼭 지상,공중의 적성이 좀 나쁘게 나옵니다.
특히 핀판넬류가 심각하죠
주력병기가 핀판넬인데 지형적성때문에 더 미묘한 화력이 나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뉴건담은 약간 후반에 입수하는 작품, 그리고 초중반에 입수되는 작품이 있는데
뉴건담이 후반에 입수되면 오히려 위 단점들 사라집니다.
일단 초중반에 입수되면 필살무장의 봉인, 그리고 지상맵에서 활동할 때가 있기 때문에 단점이 확 티가나지만
후반에 입수된다면?
지상,우주 분기로 나뉘며 뉴건담은 무조건 우주 분기로 갑니다.
단점이 거의 보이지 않게되는 신비한 마술을 가지고있죠
옛날 작품에선 아무로는 초반에 아군과 함께했는데
최근 작품으로 올 수록 아무로의 합류가 점점 늦어지고있죠
대신 성능은 점점 강해지는거 같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후속기 개념으로 HWS파츠와 하이 뉴 건담이 존재하는데
판권 문제인지 최근엔 안나오는 추세입니다.
HWS는 목숨 보장과 화력이 증가되며 , 하이 뉴건담은 뉴건담보다 약간 높은 성능을 가집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HWS는 파츠이므로 개조전승이되며 , 하이 뉴 건담은 안된다는것!
대략 마징가->마징카이저(작품에따라 개조전승X) 겟타G->진겟타(작품에따라 개조전승X)
와 비슷한 관계군요 전부 구 기체가 남는것 까지 같습니다.
즉 하이뉴가 나오는 작품은 뉴건담을 2개이상 굴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해당작품은 D , 알파외전 , 2차,3차알파
알파외전을 제외한 대부분 작품에서 다 활용되니 신나게 핀판넬을 쏴주시면됩니다.(알파외전은 우주맵이 거의 없어서 뉴건담이 약한편)
* 위 사진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자 이제 라이벌인 샤아에 대해 알아보죠
올백샤아는 상당히 보기힘듭니다.
스토리구현도 잘 안되었고, 애초에 아군이 될 건덕지가 없어보이는 캐릭터였습니다.
대신 기체인 사자비는 아군기체로 자주 나오며 단점은 후반에 들어온다는것
성능은 뉴건담보다 약간 좋은편이며 판넬 만능 주의인 윙키시절(물론 엘리트병님앞에선 리셋노가다)엔 대활약
차후 MSV전개가 활발했을땐 샤아(크와트로)의 기체인 백식도 풀아머 백식이라는 강력한 후속기가 있었기에
사자비를 구태여 쓸일이 사라져갑니다. 화력도 비슷하고 맵병기도 있는 풀아머 백식쪽이 더 강했기때문에 (풀아머라 목숨도 +1)
그리고 회차 전승도 없던 구작품들에서 후반 합류는 너무나도 큰 패널티입니다.
개조비도 비쌋고 , 무기개조도 다 따로여서 체감 개조비는 최근의2~3배정도였기에
후반에 들어올 사자비에 투자해줄 돈을 모을 시간 따위 없었습니다(리셋노가다를 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천옥편 입니다
하지만 이 올백 샤아가 아군으로 들어오는 작품이 무려 세개나 있습니다
바로 3차Z 시옥,천옥편과 위의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특히 D 경우엔 사자비+나이팅게일+야크트도가 두개 등등
네오지온 병력이 다 들어오며
뉴건담도 뉴건담(HWS)+하이뉴+양산뉴 등 엄청 많습니다.
뉴타입도 엄청나게 많으니 알아서 골라 태우시면 됩니다.
성능들도 꿀릴게 없으며 무엇보다 나이팅게일을 유일하게 아군으로 쓸 수 있는 작품이며
충격적인 올백샤아의 아군화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2,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4 입니다.
사실 인지도와 작품 비중에 비해 스토리 구현은 많이 되지않습니다.
아마 이유는 두 가지
1, 대부분의 슈퍼로봇대전이 그리피스전역(Z시절)을 무대로합니다.
2, 초인기캐릭터인 샤아의 행방불명을 함부로 하기 힘들다.
두 번째의 경우엔 토미노옹이 2000년대의 인터뷰 전까진 샤아는 행방불명이라고 무조건 표기했었죠(토미노옹의 공식언급으론 아무로,샤아는 죽었다)
그래서 액시즈를 떨어뜨리려는 캐릭터들이 샤아가 아닌 다른 애들인 경우가 있습니다.
3차의 시로코 , F완결의 샤피로 OR 시로코 , A의 빈델 등
하지만 2000년대 이전, 그것도 윙키시절에 역습의 샤아 스토리가 진행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N64
크와트로가 배신하여 적이되고, 밀리아르도(건담윙)과 같이 둘이 액시즈와 리브라를 떨어뜨리려고하죠
N64는 윙의 비중이 커서 액시즈는 밀어내는게 아닌, 리브라와 같이 파괴를 합니다.
참고로 샤아는 배신후 죽습니다.
N64는 풀아머 백식이 정말로 강하기 때문에
만약 키우실분은 절대 크와트로를 태워선안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임팩트(컴팩트2)에서는 숨겨진 시나리오로 나옵니다.
역시나 크와트로는 배신하고, 액시즈를 떨어뜨립니다.
참고로 임팩트의 엔딩영상은 액시즈를 밀어내는 아군부대
사실 아무리 거지같은 임팩트지만 저 장면이랑 토비카게가 뛰어오는 CG영상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R 입니다.
R에선 초반부 분기에 따라 역습의 샤아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다른쪽은 나데시코 극장판)
스토리는 역습의 샤아와 거의 똑같으며 , 그 안에 주인공일행이 껴있는 정도입니다.
단 샤아가 액시즈를 떨어뜨리려는 이유가 좀 찌질한데
그냥 마리메이어의 지구통치가 맘에 안들어서
...네 원작보다 뭔가 이상하긴하군요
자세한건 슈퍼로봇대전 R 리뷰때 알아보죠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물론 역습의 샤아 스토리는 재현안하고
뉴건담은 그냥 아무로를 위한 스폐셜 MS라는 설정이 대부분이긴합니다
스토리 재현을 안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이런 경우라고 보시면됩니다.
* 위 사진은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최초로 크와트로가 안나오는 슈퍼로봇대전인 2차 알파에선 당당하게 적으로 나옵니다.
알파외전에서 황폐화된 미래를 본 샤아가 왜 이런짓을 했는지 아군도 당황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특징은 하만과 함께 액시즈를 낙하 시키려고하기때문에
샤아+하만 조합으로 상당히 어려운 스테이지입니다.(하만과 화친을 하는 루트도있지만 정식루트는 하만이 적이므로 이렇게 기재합니다)
액시즈가 낙하할때는 원작대로 아군이 밀어내려고하며
오르판(브레인파워드)이 함께 액시즈를 밀어주는 묘사가 나옵니다.
같은 토미노옹의 작품의 크로스오버라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죠
참고로 하만이 합류하는 루트에 대해선 브레인 파워드 리뷰때 다루도록하죠
* 위 사진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Z 시옥편 입니다.
시옥편에서는 사실 처음에 역습의 샤아가 스토리가 나온다고 할 때
솔직한 마음으로 이게 뭔 개소리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Z의 샤아는 트레이즈와 교감을 나누며 삐뚤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돌아와선 액시즈를 낙하한다고하니 황당했지만
실제론 원작초월급의 액시즈 낙하를 보여줍니다.
사실 아무리 욕먹는 3차Z라도 이 액시즈 이벤트만큼은 정말 슈퍼로봇대전다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부분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하니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직접 플레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아니면 번역본을 읽어보셔도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이번 V에선 사상처음으로(맞는지 제보부탁드립니다)
원작 종료 후 참전 을 했습니다.(3차Z는 시리즈므로 제외)
액시즈 자체의 비중이 그래도 있는편이고
아무로는 전설의 파일럿 취급, 그리고 건담계의 큰형님으로 취급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이럴거면 풀 프론탈이 진짜 샤아였다라는 전개도 괜찮았을것 같았는데
좀 아쉽더군요...아무로 혼자 살아왔으니
+ 브라이트랑 재회씬이 없어서 좀 실망했습니다. 집무실에 아무로 사진까지 걸어둘정도로 아무로 바라기인 브라이트인데
3,총평
언제나 평균치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스토리 구현은 정말 손에꼽을 정도로 적게되지만
사실 나올때 마다 구현되는 작품이 더 적으며
구현되면 멋들어지게 구현해주니 딱히 말은 없는편입니다.
애초에 첫시작부터가 기체만 참전이어서
다른 원로격들인 마징가,겟타와 달리
정말 어느 작품이건 믿고 키울 수 있는 아무로와 뉴건담
이후 시리즈에서도 잘부탁한다.
-다음편은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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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아무로+뉴건담 출격 안 시키면 풀레인지 어택 습득하는 이벤트도 생략되고 어느 순간 그냥 뿅하고 추가되죠...ㅜㅜ | 17.05.10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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