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D
창작년도 : 1985년
마크로스 제작진의 걸작품인 메가존23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감상하기 매우 힘든작품입니다.
영어 더빙판이 유투브에 있으나, 저작권때문인지 일부 파트가 잘려있습니다.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한 애니메이션으로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사이버 아이돌, 그리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작화로 만들어진 캐릭터등으로
OVA계의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적자니, 이 애니메이션의 감상포인트는 그 충격적인 내용이므로 여기선 언급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구현 부분에선 해당내용이 나올 수 있으니 감상하실분은 주의해주세요
1, 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참전작은 슈퍼로봇대전 D 단 하나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가집니다.
일단 가란드 초기 입수체력이 1300
이 게임 윙키시절 게임 아닙니다.
스토리 구현시 미션이 대부분 가란드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한대맞으면 죽는 씁쓸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스토리 보스인 B.D는 만만치않게 강한상대기 때문에...
이 친구의 존재감은 아군 입수 후에 더 두드러집니다.
체력을 희생한 대신
아군 최고의 운동성 , 사이즈 최소 , 생각보다 매우 높은 능력치, 강화파츠 4개
여기까지 보면 그냥 평범한 사이즈가 작은 떡밥용 기체로 보이지만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강점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무장수가 극단적으로 적어서(3개) 개조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으며(심지어 기체개조 비용도 낮음)
D의 AI는 무조건 체력이 낮은 적을 공격합니다, 즉 얘가 안죽으면 아군은 모두 무사합니다.
심지어 사이즈 보정도 없기 때문에 데미지도 장난아니게 잘뽑습니다. 그러면서 사이즈차에 따른 회피보정은 받습니다
이러면 뭐 맵병기도 없기때문에 그냥 좀 센 소형기체로 생각할 수 있지만
D는 콤보시스템이 있습니다.
이후 시스템과 달리 데미지가 100%로 들어갑니다.
D의 모든 시스템빨을 최대로 받는 기체중 하나입니다.(개조효율, 개조비, 콤보 보정 뭐하나 빠지는게없습니다)
심지어 무장은 격투,사격,격투라는 심플한 구성인데
첫번째 무장인 격투(공격이름)의 사정거리가 1~3이라 사격 육성이 필요가없습니다.
강화파츠 4개로 보강해주면 됩니다.
이런 기체가 후속기도 입수되며 공격력+500이라는 파격적인 강화를 거칩니다.
간단한 비유를 해드리면
4차의 서바인이 우주도 A고 한계반응도 없으며, 하이퍼오라베기의 사정거리가 1~3인 상황 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좀 어렵다는 D의 난이도를 급하락시키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친구 때문에 사이즈보정차가 생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특정 조건으로 얻을 수 있는 라이벌 BD의 자메자우는
성능, 무장면에서 가란드와 동급의 강력함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D 의 시스템
적을 개조, 육성하면 다음 회차에서 고대로 돌아옵니다.
네...메가존23 시나리오에서 지옥을 보기싫으시면 그냥 안해주시면됩니다.
만약 이것만 아니었으면 가란드와 함께 슈퍼로봇대전 D의 투톱 사기기체로 이름을 날렸을텐데...
좀 안타깝습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사실 메가존 23의 스토리는 암울함의 끝을 달립니다.
파트 1의 마지막 부분이 동료의 사망, 쇼고의 패배로 도망치는 내용이며
파트 2의 마지막도 뒷맛이 씁쓸하게 '어디한번 살아봐라'라는 BD의 조소를 들으며 끝나는 엔딩
파트 3은 주인공도, 배경도 바뀌면서 , 전작 주인공인 쇼고는...으음....할말이 없게만듭니다.
사실 파트 3는 메가존 23에서 벌어지는 내용도 아니기에 아예 다른작품을 취급해도 될 파트이긴합니다.
아마 그래서 파트3는 구현을 안한것으로 생각되는데...
어쨋든
슈퍼로봇대전에선 1,2 두 파트가 재현됩니다.
파트1까지는 패배한뒤 도망가고, 메가존의 정체를 아는것까지 같지만 메가존의 설정이 달라져있습니다.
파트2는 이브가 메가존23의 실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블루 스웨어와 접촉하여 지구인들과 같이사는
매우 희망적인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이 차이가 발생하는건
본편에서의 메가존은 트루먼 쇼 마냥 1980년대를 가장해서 만든 콜로니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메가존은 다른 평행세계에서 날아온 이민선단
그것도 지구가 파괴된 세계입니다.
아마 D의 스토리로 보아하면...페르펙티오 봉인작전이 실패하여 게르페니치가 지구를 파괴한 세계라고 생각할 수 있겠군요
어떤 의미론 굉장히 슈퍼로봇대전 다운 전개로 진행된겁니다.
뭐 D 자체가 원작을 비틀은 전개가 많긴하기에...넘어 갈수 있는 수준이고
썩은맛이 폴폴나던 원작에 비해, 저런 희망찬 내용으로 바뀌는게 슈퍼로봇대전의 묘미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번 건담신작만큼은 안해줬음하네요
3, 총평
스토리도 희망적으로 성능은 사기적으로
단 한번 출연했지만 단단한 존재감을 가진 메가존 23입니다.
진짜 제 생각엔 이친구가 너무 강해서 일부러 사이즈보정을 넣었다고 추측해봅니다.
사실 2차 알파 이전에 좀 센애들이
브루거, 가란드 , TFO같은 SS~S사이즈 유닛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느낄수없는 최상급 셀작화의 매력 그리고 파격적인 스토리
OVA시대의 시작을 연 작품으로서 의미가 큽니다.(물론 첫OVA작품은 아닙니다
-다음편은 많은분들이 기대하실 초수기신 단쿠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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