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제 4차 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79년
콤바트라와 볼테스를 만든 나가하마 감독의 세번째 작품 투장 다이모스
파일럿과 로봇의 움직임이 일체된 조종법이 최초로 등장했고
마징가 시리즈 종료 후 합체로봇이 범람하던 시절 1인이 조종 하던 로봇이었으며
표면적으론 주인공과 히로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지만
그 안에서 인간과는 다른 밤성인들과의 오해를 통한 전쟁
전쟁으로 인한 비극, 그리고 평화와 공존을 그리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론 나가하마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성능
*위 스크린샷은 제 4차 로봇대전입니다.
데뷔작인 다이모스의 성능은....사실 매우안좋습니다.
카즈야는 능력치도 좋고 정신기도 괜찮은 구성을 가지고있습니다
문제는 다이모스
다른건 문제가 안되는데 필살기인 열풍 정권 지르기를 우주에서 쓸수 없습니다
저것만해도 엄청난 문제가 되는데
반격용 무장으로 써야하는 삼룡곤의 공격력은 좋지만(4차 경우엔 AI가 무조건 근접해오기때문에 사정거리 1무장도 좋습니다)
문젠 기력 110제한
에이스보너스도는 이 게임에서 이걸 바로쓰려면 격려나 기합을 써야합니다.
이것보다 공격력은 조금낮아도 바로 쓸 수 있는게 점보트 컷터
공격력도 높고 바로쓸 수 있는 트윈랜서
심지어 공격력도 높고 바로 쓸 수 있는 다이탄해머
더 이상은 비참해 지니 그만하도록하죠
그래도 주인공 슈퍼계로가면 열풍 정권 지르기 개량형을 얻을 수 있지만
리얼계로가면 초반의 구세주인 S건담과 희대의 사기성능을 자랑하는 휘케바인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주까지 B입니다.
이 만큼 처참한 성능 대우를 받은분은....D모씨 밖에없습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A 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게 F에선 짤리고
다시등장한 A에선 다이모스는 상당히 강합니다. ( 사실 컴팩트가 더 먼저지만 컴팩트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앞으로 언급이 거의안될겁니다.)
능력치는 HP를 제외하면 평균적이지만
강화파츠 3개 , 혼 보유 , 리얼계의 필살기 수준의 화력을 자랑하는 다이모킥
세 가지를 통해 상당한 활약을 했습니다.
2회차부턴 강화파츠가 전부 4개가 되지만
1회차엔 다이모스 만한 슈퍼로봇은 거의없죠
우주에 대한 단점도 이제없습니다!
리메이크인 AP에선 혼이 짤렸지만 에이스 보너스인 베어내기 100%덕에 엄청나게 대활약합니다.
(웬만한 파일럿들이 할 수 없는 하만과의 1:1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은 제 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A이후인 MX와 2차,3차 알파에선 적당한 수준의 슈퍼로봇으로 나옵니다.
MX에선 그분외의 슈퍼로봇이 다 적당적당히 강해서 활약이 많았지만
(MX의 난이도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2차,3차알파에선 전체공격의 약세와 아군이 너무 강한나머지
활약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도 나가하마 시리즈끼리의 합체기도 있고
세작품 모두 스토리는 종료되었지만 리히텔, 하이넬과의 공투는
지금봐도 멋진 이벤트입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제 4차 슈퍼로봇대전 입니다
참전수가 많진 않지만
스토리 구현은 매우 훌륭합니다.
스토리구현이 개판인 윙키의
4차에서조차 원작대로의 엔딩을 보여줍니다.
MX에선 원작 종료 후 지만
도몬과의 우정(이건 같이 참전하는 A에서도 마찬가지)
그리고 덴도팀의 선배로서 단련도 시켜주는등 좋은 선배로 묘사됩니다.
리히텔의 경우엔 아군이 되어도 늘 원작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죠
* 위 사진은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그리고 다이모스하면 이분이죠
미와 장관
정말 밉상인 캐릭터로 누가보면 오리지널 캐릭터로 착각할 정도의 대활약을 펼치는 분입니다.
아군 갈구기, 트롤링 , 보급안해주기 , 적에게 붙기 등...
4차에선 티탄즈로 나와서 아군에게 죽기도하며(이때 사망대사가 정의가 졌다고!!!? 였을겁니다)
A에선 점보트를 군용으로쓰려한다던가(원작내용을 각색) 탈영한 나데시코를 박살내라고 하던가 등등....그래도 죽지는 않습니다.
원작대로 카즈야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퇴장하는 유일한 작품입니다.
MX에서는 무려 제레(에바의 그 제레 맞습니다)가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키운 엄청난 인물이 되었습니다.
막판 EOE시나리오때 직접 전선에 나오고...명을 달리합니다.
알파 시리즈에서도 이분의 활약은 계속되는데
위 처럼 아군을 갈구는건 일상에 , 도움 받아놓고 밉상짓을 하는등...
하지만 원작대로 카즈야에게 얻어맞고, 밤성인과 화해를 한 시점에서 실각됩니다.
그러나 3차알파에서 시드의 아즈라엘의 수하로 화려한 부활....했지만 전투중 사망합니다.
사족으로 단쿠가 팀이 미와에게 개겼다가 좌천당해서 2차알파에 못나왔다는 오리지널 스토리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전천후 활약을 하는 판권작 캐릭터는 몇 없을겁니다.
그만큼 미와가 밉상 캐릭터로서 잘만든 캐릭터 라는거겠죠
3,총평
미려한 디자인의 캐릭터들(솔직히 미와 장관도 미중년이죠)
그리고 시원시원한 움직임의 연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다이모스입니다.
스토리 구현도 잘되고 미와장관이라는 사랑받는 캐릭터도있는 작품이지만
어느샌가 다른 나가하마 시리즈처럼 보기 힘들어졌죠
인기와 상업적인 측면에서 조기종영을 당한 작품이지만
스토리는 지금 봐도 훌륭하며
슈퍼로봇대전에 나오지 않았으면 이런작품을 몰랐을겁니다
(개인적으론 재평가된 로봇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열풍정권 지르기의 타격감은 4차부터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네요
-다음편은 미래로보 달타니어스 입니다.
* 실제로 다이모스가 다이탄보다 먼저 방영됬습니다만, 제 착각으로 순서가 바뀐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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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대 슈퍼로봇 중에서는 드물게도 필살기가 격투라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로봇 디자인은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데...열풍 정권지르기 하나 땜에 주력으로 키우곤 했었죠. 그나저나 첫 이미지의 니나...니나가 원래 저런 이미지였나요(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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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대 슈퍼로봇 중에서는 드물게도 필살기가 격투라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로봇 디자인은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데...열풍 정권지르기 하나 땜에 주력으로 키우곤 했었죠. 그나저나 첫 이미지의 니나...니나가 원래 저런 이미지였나요(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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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고 로리캐라 생각했는데 쇼크먹었습니다. | 17.03.22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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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알파시절 류세이 비중이 상당해서 붙인말이었는데 류세이팬들분이겐 오해의 소지가있겠네요,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 17.03.22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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