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로 바이오하자드6가 발매 했을때 바로 구매해서 크리스, 레온 스토리 모드만 클리어 했었는데... 그때 느낌을 요약하면 시점과 조작이 더럽다!, 탄약이 안나온다! 였습니다.
재미 없어서 중간에 그만둬 버렸구요.
클리어를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리마스터링판을 재구매 했습니다.
현재 레온, 제이크, 크리스편까지 클리어한 상태로 소감을 말하면...
게임구성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작위적인 것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은 만족하는 편 이구요.
발매된지 오래된 게임 치고 사실 좋은편 입니다.
근데 스토리나 연출이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몇번씩이나 쳐 붙잡히는 주인공이 있고 그걸 또 놓치는 적들... 일단 기본적으로 적들 중 카리스마 있는 애들이 없어요.
주인공은 온갖 멋있는 척은 다 하고 연출을 넣었습니다만... 작위적이고 카리스마가 없다보니 뭔가 나사빠져 보입니다.
흑막 중 하나인 시몬스는 미 고위급 인사치고 굉장히 쌈마이 스럽게 등장하고... 저정도 위치에 있는 놈이 뒷통수 맞는 과정을 보면 어이없을 정도...
헬레나 하퍼는 지 동생 하나 살리겠다고 대통령+시민들 떼죽음 당하는걸 도와 놓고 엔딩 시점에서는 거의 무죄방면... 허허허...
스토리나 연출에 깊이가 없는데,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는 연출을 보다보면, 이정도 게임을 만드는데 검수하는 놈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일반 좀비 너프 먹여 놓고 파리며, 도마뱀이며, 추척자에 재생 좀비며 아무리 등장해봐야 느낌 없는 것 같습니다.
위유용 좀비 시리즈의 좀비 처럼, 일단 물리면 일격사 당하고, 3마리 정도 모이면 틀림없이 죽겠구나 싶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일반 TPS가 되다보니...
(물론 위유용 좀비도 익숙해 지면 4-5마리 크리켓 배트 하나로 머리통 날리며 하게 됩니다만...)
쉐리의 등장은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이런 노림수 캐릭터는 지양을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바이오하자드6 딱 일본 스러운 스토리에 연출을 보여주는 게임이에요.
현재까지 일본 게임들 보면 절대 시카리오의 알레한드로 같은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는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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