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재의 30대가 될때까지 매년 바이오 하자드를 즐겨온 올드유저입니다.
가이덴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임을 클리어했는데 ..
유독 바이오 하자드 6만 손이 잘 안가더군요.
한 3년전인가.. 레온으로 처음 시작을 해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과정까지만 간신히 해놓고
도저히 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유일하게 클리어를 해보지 않은게 6이고 하니.. 엔딩을 보긴 봐야지 싶어서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술술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방금전 크리스편 엔딩을 보고 오는 길입니다.
(진행은 제이크/쉐리 - 레온/헬레나 - 크리스/피어스 순서로.. )
제이크/쉐리의 경우 약간은 사이드 스토리같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제이크 특유의 체술이 너무 좋아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스토리는 다른 챕터에서 매꾸면 된다고 느끼면서 플레이했어요.
레온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올드 바이오 하자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나름대로 좋았지요.
주적들이 쥬아보가 아닌 좀비들이였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대표적인 흑막 중 하나를
최종보스로 잡는 시나리오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챕터같은 경우 걱정이 많았는데 ..
기어즈 오브 워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사람 혈압오르게 하는 난이도도 많다고 들어서..
하지만 최근에 패치가 다 되어서 그런지 특별히 그런 구간은 없었고
나름 체술보단 과거 바이오 하자드처럼 총질로 진행해보단 생각으로 하니 할만하더군요.
무엇보다도 크리스보다도 더 애착이 가는 피어스의 존재로 인해 크리스 챕터는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았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만큼 피어스가 너무 멋진
캐릭터였다는 의미..)
결국 3가지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면서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각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욱
뚜렷하게 느끼면서 진행할 수 있었고 .. 이게 듣던대로 망작 수준은 결코 아니구나 싶더군요.
무엇보다도 이 게임을 의무감으로 엔딩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키게 되고,
하면서도 재미를 느끼면서 하게 되더군요.
(과거 혈압오르던 구간이 많았던 시절엔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왜 3년전에 그렇게 재미를 못 느끼면서 했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6 정말 재미있게 즐겼고, 앞으로 나올 7 또한 기대가 많이 되네요.
그리고 이제 하나 남은 에이다 챕터를 클리어하게 되면..
2회차에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PS.
혹시 에이다 챕터로만 얻을 수 있는 대략적인 포인트로 무한매그넘 정도는
구매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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