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벨로스터1.4T와 1.6T 시승기를 올렸었는데요.
드디어 N 시승을 했습니다.
인제에서 시승행사에 사용되었던 차량들이
행사 끝나고 전국 영업소로 뿌려져서 순회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너무 궁금해서 급하게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시승 시간이 20~25분 정도로 짧고요.
시승 코스도 그리 좋은 코스는 아니라는 점은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초반에 잠깐만 일반 모드,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었고 나머지는 계속 N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처음 차에 타니까 하체의 단단함이 확 느껴지더군요.
1.6T는 일반 차량 보다 좀 더 단단하다는 정도 였는데 N은 강성 보강을 많이 한것 같았습니다.
1.6T랑은 전혀 다른 단단함과 덩어리 감이 느껴졌습니다.
시작부터 차의 셩격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시작했네요.
이차는 뭔가 달리기 전용 차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주행 및 조향 :
가속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힘이 남아 도네요.
시승 구간에서는 그 힘을 다 써 보지도 못했습니다.
조향감도 1.6T랑 다릅니다. 훨씬 기민하고 조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체 강성과 조합이 되니까 주행감이 상당히 멋지네요.
주행에 관해서 이전에 1.6T에서는 가장 실망했던 부분이 있는데요.
1.6T는 120만 밟아도 컨트롤이 뭔가 굉장히 불안한 느낌을 주는데 N은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시승 구간 중에서 대략 2번 정도 밟을 수 있었는데요.
직진성 안정성 굉장히 좋았습니다. 1.6T랑 전혀 다릅니다.
터보랙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반응이 상당히 빨라서 저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달리면 진짜 재밌습니다.
코너링 :
시승한 곳에 제대로 된 와인딩 구간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데요.
강성이 단단해서 보통의 커브라면 커브 돌때 차체 쏠림이나 뒤틀림이 거의 없네요.
새 디퍼런셜(N 코너 카빙 디퍼런셜)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커브 돌때 꽤 도움을 받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1.6T랑은 전혀 다르네요.
브레이크 :
1.6T 1.4T에서 또하나 불만이었던 브레이크 성능.
N의 브레이크 성능 또한 전혀 다릅니다. 훨씬 강하고 빠르게 반응합니다.
이 정도 브레이크 성능이 없다면 이 차를 모는게 너무 불안하겠죠.
브레이크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N의 힘이 넘치다 보니까.
많이 쏘는 사람이라면 아주 약간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한 브레이크 같습니다.
교체 할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1.6T 시승했던 시점에서는 여전하구나 아직인가 했는데...
벨로스터 N이 나오니, 이제 진짜 N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 차는 '진짜로' 스포티 한 차네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더 좋은 점은 이 차는 모드 변경을 통해서 일상 생활 영역의 차로도 활용이 된다는 점 입니다.
생활용으로 쓰다가 필요할땐 N모드로 전환하는 거죠.
퍼포먼스 블루라는 하늘색이 이쁘긴 하지만, 그 컬러 이외의 다른 일반 컬러로 차를 뽑으면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이차가 어떤 차인지 모를 겁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되는 거죠.
재밌는 차가 나와서 너무 신나네요!
아래 영상은 시승 직후에 소감을 그대로 녹음한 영상입니다.
시승직후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레브매칭 등 몇가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오고요.
*주의!! : 시승 과정 도중의 촬영분은 없어요.
(이번에도 포르자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시길..ㅠㅠ)
전문 자동차 리뷰 채널과 비교하지 마시고 일반인의 소감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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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글쓴이가 방문판매 하는줄 안물안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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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의 알버트 비어만 사장님 영입해서 만든 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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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라는 단점 말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차는 찾아보기 힘듬. 펀카로서 가성비 쩐다고 생각함. 이거 나오기전엔 아반테 스포츠도 대단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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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 VENTOUX
누가 보면 글쓴이가 방문판매 하는줄 안물안궁인데 | 18.07.15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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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라는 단점 말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차는 찾아보기 힘듬. 펀카로서 가성비 쩐다고 생각함. 이거 나오기전엔 아반테 스포츠도 대단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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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테 스포츠 - 벨로스터 1.6T랑은 정말 많이 다르네요. 이번에는 다들 한번 시승해보시면 좋겠어요. | 18.07.15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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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퍼포먼스 블루 랍니다 | 18.07.15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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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의 알버트 비어만 사장님 영입해서 만든 N 입니다. | 18.07.15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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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는사람이 다른만화그려도 자신그림체가 남는것처럼 흔적들이 많이 보이겠죵 ㅋㅋ | 18.07.15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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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차 보다 벨로스터 1.4T가 더 딱딱한 승차감입니다. 1.6T는 1.4T 보다 약간 더 단단하고요. 벨로스터 N의 하체는 이 보다 휠씬 단단합니다. 승차감이 나쁜건 아니지만 보통 차들의 승차감이랑은 좀 거리가 있습니다. 전자식 가변 서스펜션이 있어서 일반 모드에서는 약간이나마 나은 승차감을 제공할 것 같은데요. 시승 시간이 짧아서 이 부분은 테스트 못하고 계속 N 모드로만 타서 모르겠습니다. 승차감을 생각하신다면 다른 차종으로 가시는게.. | 18.07.15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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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n모드 말고 일반모드에서요 맨날 서킷만갈순없죠. | 18.07.15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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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반 모드는 첨에 아주 잠깐만 유지하고 바로 N모드로 바꿔버려서..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일반 모드도 체감상 크게 차이는 안났던거 같네요. 저는 승차감 별로 생각 안하고 타기도 하고 승차감 기호는 개인차가 큰 부분 같으니 직접 한번 시승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18.07.15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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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전화 해보시고 발빠르게 움직이시면 시승 가능합니다~ N 시승해보시면 일반 벨로는.. 못타실 겁니다 ㅎㅎ 기대 이상이니 시승은 한번 해보세요~ | 18.07.15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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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승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방스랑 벨로N은 차이가 너무 큽니다. 이제 대N시대 입니다. | 18.07.16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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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유 넣어도 되고 일반유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에 따라서 출력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18.07.17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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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배기음이 진짜 좋아요. 지금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네요. | 18.07.18 09: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