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첫 차를 며칠 전에 뽑았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I트림
예전에는 트림이 더 적었다는데, 17년부터 트림이 세분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하네요.
제가 산 I트림이 가장 최하위 트림으로 네비게이션이랑 비교적 필수 옵션 격인 인조가죽시트, 하이패스&ECM룸미러 있는 옵션들만 추가 선택하니,
세제혜택이랑 보조금, 프로모션 전부 고려하면 대강 차값이 2200 정도 나오더라구요. (본래 차값은 옵션 포함해서 한 2500~2600?)
의외로 가격까지 싸서 깜놀.(사실 아반떼 급에선 비싼거긴 한데.... 하이브리드라는 특징과 원래 구매 고려군이었던 소형 SUV들과 비교했을 때
되려 가장 싼 가격이어서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량은 2주 정도 전에 출고 됐는데, 영맨 아저씨 개인 일정 상의 이유로 정식 번호판이랑 블박, 썬팅은 이번주에 됐습니다.
처음 사는 차이고, 잘 모르다보니 그냥 영맨 아저씨가 해주는데로 예예...하는데로 -_-;;;;
나중에 알았는데 썬팅은 측면만 해주셨더라구요. 왠지 썬팅을 했는데도 앞유리에서 강하게 오는 햇빛이 너무나도 아프다 싶었습니다.
(이곳저곳에 물어보니 본래 영맨표 썬팅은 전면을 잘 안해준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나중에 직접하기로....)
블랙박스는 너무 구려서-_-;;; 시공업체에 웃돈 12만원 정도 더 주고 토파즈I로 바꿨습니다.
(세상에 요즘 시대에 15프레임이었나 20프레임이었나 거기에다가 전방이 HD, 후방이 D1....-_-;;;)
차량을 직접 타보니 정말 좋네요.
옛날에 언덕길 밀림 결함 때문에 생긴 밀려오닉이란 오명도 옛말인 듯이 완전 정지상태에서 언덕길도 잘 올라가고,
트렁크도 꽤 넓고, 꽁무니가 해치백 느낌이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 해치백이라고 뒷좌석도 접혀서 공간활용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비.
엄청 잘 나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타면 무조건 20km이상은 나오고, 시내주행도 날 추운 날엔 10km전후.
날 풀린 날에 신경써서 연비운전하면 15~20km 나오네요.
또, 무진장 조용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해서 충전시켜야 할 때 갑자기 뜬금없이 지 혼자서 발전기 돌리는거마냥
"부와아아아아아앙앙" 거릴 때만 시끄럽고 그 외에는 그냥 엔진시동을 걸지 않은 것마냥 무소음입니다.
저속 & 고속 주행 가릴 것없이 워냑 조용하다보니 처음엔 장난감차 모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아이오닉의 단점으로 꼽히는 외부소음 유입이 사실은 이러한 무소음에 가까운 정숙성 덕분에 기존차량에선 엔진음에 어느 정도 묻히던
유입 소음들이 그대로 운전자에게 전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동부간선 한 번 타고 집에 와서 확인한 연비입니다.
사무실에서 타는 차량들은 업무 특성상 연비가 6~8km이상 나오지가 않는데 이런 연비를 보니까 신세계에 온 듯 합니다 ㅎㅎ
(IP보기클릭)58.225.***.***
(IP보기클릭)118.42.***.***
(IP보기클릭)175.126.***.***
(IP보기클릭)121.171.***.***
차 출고할때 기본으로 주는 쿠폰으로만 한듯하네요 거의 루마 하급으로 해주는걸로아는데.. 그거는 전면은 뺴고 측면만 해주는 쿠폰입니다 | 17.11.23 22:26 | |
(IP보기클릭)49.166.***.***
(IP보기클릭)121.171.***.***
(IP보기클릭)112.218.***.***
(IP보기클릭)119.192.***.***
(IP보기클릭)182.227.***.***
(IP보기클릭)210.94.***.***
(IP보기클릭)1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