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하드] [외국] 스위치 체험회 다녀온 후기 번역

[바리버리]

 

 

게임게시판의 루리웹-5700212221님의 글입니다.

유저정보에 올리고 싶어 하셨는데 출석일수가 부족하다하셔서 대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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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체험회 다녀온 외국인 후기 글에 있는 후기 번역해봤습니다.

원문 주소 : https://www.reddit.com/r/NintendoSwitch/comments/5odb1q/my_experience_with_the_switch_in_paris/

안녕, 어제 파리에서 열린 스위치 이벤트에 다녀왔고 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스위치 트레일러를 처음 봤을 때, 여기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나 역시 정말로 흥분됐고 매일 이 게시판에서 새로운 소식을 체크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프리젠테이션과 라이브 스트림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짜릿했어. 문자 그대로 학교 수업은 듣지도 않고 뉴스들을 찾아다녔어.

라이브 스트림 마지막 날에는 내 흥분상태가 최고조에 달했어. 동물의 숲, 슈퍼마리오 대난투, 메트로이드 등 많은 게임들이 런칭되기를 바라고 있었어. 그러나 라이브 이벤트가 끝나고 많이 실망스러웠어. 런칭 라인업은 매우 빈약했고 기기 가격은 너무 비싸보였어. 더 이상 흥분되지 않았어. 닌텐도가 발표하지 않은 런칭 타이틀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프리오더를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두 번이나 고민했어. 스위치에 대해서 더 이상 어떠한 흥분감도 느껴지지 않았지.

같은 날에 닌텐도로부터 받은 이메일이 결국 내 생각을 바꿔놨어. 그 메일은 파리에서 열리는 스위치 이벤트 초대장이었는데, 실제로 기기를 접할 기회가 주어진거지. 나 자신을 위해 스위치가 실제로는 어떤지 알기 위해 가보기로 결정했어.

이벤트가 열리는 파리의 그랑 팔레에 도착했을 때 "우와, 닌텐도가 엄청난 규모로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지.(원문사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난 닌텐도가 또다시 나에게 마법같은 느낌을 선사했다고 느꼈어. 그들이 해냈어.

이 게시판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 스위치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는 걸 알고 있고, 작은 규모의 런칭 타이들 또는 Xbox one과 PS4에 비해 별로 좋지 않은 시스템 스펙 때문에 속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너희들을 이해하고 있어. 자, 그런 건 잊어버려. 너희가 왜 흥분상태로 남아있어도 되는지 내 경험을 말해줄게. 가능한 중립적으로 말할 거지만, 나의 스위치에 대한 흥분 때문에 편향된 서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알아둬.

ARMS
내가 했던 첫번째 게임이야. 맨 처음 트레일러를 봤을 때 ARMS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게임 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나중에 출시되면 아마 살 것 같다는거야. 이 게임은 - 손에 꼭 잘 맞고 모션 컨트롤도 정확한 - 조이콘을 잘 활용하고 있어. 비록 처음 즐기기 시작할 때 약간의 연습은 필요하지만 친구와 함께 엄청 재밌게 즐겼어.

Snipperclips(스니퍼클립스)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협동게임의 좋은 예. 모양 자르는 방법이 매우 흥미로워. 그리고 조이콘 한 개를 수평으로 뉘어서 쓰는 방법을 잘 보여줘. 뒤는 게임 얘기가 아니라 조이콘이 인체공학적으로 좋다는 내용이라 생략.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이벤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한 게임. 단지 신캐릭터를 추가해서 포팅한 게임일 뿐이라는 것은 알지만 스위치에게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플레이하거나 친구랑 로컬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지. 난 다른 7명과 로컬모드로 플레이 했는데 3DS 로컬 플레이와 비슷한 느낌이야.(원문사진)
주요 차이점은 그래픽이 매우 뛰어났고 프레임이 낮아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들이야. 정확하게 60fps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가까운 느낌이었어. 포터블 기기에서 그런 게임이 돌아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고 매우 인상적이었어.

스플래툰 2
나로서는 이번에 처음해본 게임이야. 난 이 게임 팬은 아니지만 재밌었어.  프로 컨트롤러로 플레이 했는데 느낌이 좋았어. 원래 오른쪽 스틱으로 카메라 시점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기대했는데 단지 좌우 회전만 돼서 놀랐어. 조준점은 컨트롤러를 기울여서 자이로 센서를 통해 움직여. 난 이 게임 진짜 못해서 계속 NPC죽는 것처럼 리스폰킬 당했지만, 왜 사람들이 이 게임을 좋아하는지는 알 수 있었어. 친구와 같이 스플래툰을 플레이하는 건 정말 즐거울거라고 생각해.

1-2 Switch
미니게임 2개 해봤어. 볼 세기랑 춤 따라하기. 둘 다 재밌었는데,  볼 세는 것은 특별히 인상적이었어. 실제 게임이라기보다는 HD럼블에 대한 테크데모 같기는 했는데 그래도 엄청 충격적이야(mind-blowing). 조이콘에서 구슬이 움직이고 튀는 느낌을 진짜로 느낄 수 있어. 이 느낌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고 너희들도 한번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개발자들이 앞으로 이 기능을 어떻게 이용할지 매우 궁금하다.

스위치 그 자체
조이콘을 분리해보지는 않았고 그 만족스러운 "클릭"소리를 듣지는 못했지만 기기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었어. 내 눈으로는 720p와 1080p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어. 그러나 스크린은 720p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명하고 색감도 뚜렷해. 도킹해서 큰 스크린으로 즐길 수도 있지만 포터블 게임에 더 적합한 것 같아. 도킹했을 때 Wii U보다 더 좋아보이고 스케일업도 잘 돼. 조이콘은 품질이 좋고 트리거가 디지탈이긴 하지만 버튼 반응속도도 좋아. 터치 기능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화면은 좀체 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할 수 없는 싸구려 Wii U 같지 않고(역주:뭔 뜻인지 모르겠네요 Wii U 본적이 없어서) 폰 화면 같은 느낌이야. 스위치는 생각보다 작아서 조이콘을 분리하면 청바지 주머니에 잘 들어가. 꽤 얇고 가볍기도 해. 
스위치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파워풀한 포터블 게임기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난 여전히 닌텐도가 어떤 마법을 부려서 이런 작은 기기에 그런 모든 기술을 넣었는지 궁금해. 그리고 어쨌든, 보강을 기다리기에는 충분히 많은 게임들이 런칭되니까 빈약한 라인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야. 난 전보다 더 흥분한 상태로 3월 3일 스위치가 도착하는 걸 기다리고 있어. 닌텐도가 Wii U로부터 배운 점이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영어 잘 못해서 한 번에 읽기 어렵게 쓴 것 같아 미안해.

한줄요약: 스위치 만져봤고 보기보다 엄청 좋았음. 첫 한 두달 출시되는 어메이징한 게임들이 있으니 빈약한 라인업은 걱정하지마.

[로리웹레나]

저 HD럼블이란게 궁금하긴 하네요.

[바리버리]

잘 하면 에로게도... 아닙니다...

[잉헹오]

조이콘에서 구슬이 움직이고 튀는 느낌을 진짜로 느낄 수 있다는게 궁금해서라도 1-2-스위치는 꼭 해보고 싶네요.

[주옥같네]

정보는 이렇게 쏟아지는데 닌코는 가만히 있고 .. 아유 졸답답

[행복이란무엇인가]

정발 생각이 없으니 가만히 있는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발 계획이 없다고 확실하게 알려주면 더 좋겠지만요

[바리버리]

닌코는 원래 가만히 있어서말이죠.... 호들갑을 떤적이 없는 조숙한 회사...

[심부전증]

마치....LG마케팅 부서와 같은가.....

[오스틴매니아!!]

추추추~~

[토범태영]

이거 3월 3일 출시로 알고있는데 한국은 좀 더 늦을까요 ㅜㅜ

[SK김광현]

좀만 늦으면 다행이죠ㅠㅠ

[발루]

조금이 아니게 될지도..

[토범태영]

헐..그정도인가요;; 그래도 3DS는 포켓몬의 힘으로 많이 팔린걸로 알고있는데;;
스위치도 포켓몬 나올테니 어느정도 배팅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한데..ㅠㅠ

[바리버리]

제 손자는 정발 스위치를 볼수 있을까요...

[도르번]

정발 안 되면 국전같은데도 안 들어오나요??

[fndntm]

수입해서 들여놓는데가 있긴하죠

문제는 해외도 물량이 딸릴테니....

[토범태영]

들어오긴 하겠지만 일단 가격에 프리미엄 붙고 한글화 타이틀이 없다는 건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네요 ㅜㅜ

[도르번]

연말정도면 구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ㅎ

[코딱지먹는아이]

당연히 들여 옴니다 제 일판 위유 삼다수 다 국전 한우리에서 산거

[로리웹레나]

뭐 깔 거리가 있어도 체험회에서 보여주지는 않았겠죠.

[바리버리]

나의 스위치에 대한 흥분 때문에 편향된 서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알아둬. 라니까요.

[바리버리]

그건 좀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체험회는 말 그대로 기기를 체험하게 하는거니까요... 물론 피드백은 있었을지 몰라도. 단점인 기능을 숨길수는 없죠. 단점을 못느꼈다면 그건 체험회에서 안보여준게 아니라 오래 안써봐서 단점을 못느낀게 되는거죠.

[더블대쉬!!]

또 누군가 단점만 쓴글 퍼오겠죠 까야되니까

[바리버리]

당연한거겠지만 단점 위주의 기사는 대부분 체험회를 가본 사람들보다는 프레젠테이션까지 보고 온사람들이 쓴글이 대부분인거 같네요... 다들 프레젠테이션보고 안좋은 기분이었다고 하니...

[바리버리]

그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반대의 비난위주의 기사를 보고는 다들 고개를 끄덕이면서 긍정적인 기사엔 물음표를 다는것도 조금 문제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구요.

어떤 글이든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이고 결국 결과는 발매후 실적이 말하죠.
비판적인 기사도 이 기사도 자기가 받아드릴건 받아드리면 되고 쳐낼껀 쳐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리웹레나]

그 단점이 있는 글은 발매되고 나서야 나오지 않을까요.
체험회에서 미쳤다고 안좋은 부분을 보여주진 않을테니.

[5메가3]

'런칭 라인업은 매우 빈약했고 기기 가격은 너무 비싸보였어.' 라고 여기서도 주로 까이는 인상을 저 사람도 느꼈지만
막상 직접 만져보고 게임을 플레이 해본 사람의 감상만큼은 비록 찬양 섞여있다고 하더라도 모니터에서만 확인 가능한 우리들이랑은 설득력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바리버리]

그러니까 체험회에서 안좋은 부분을 숨긴다는게것 자체가 이상하다는거죠... 기계라는게 숨길수 있는 단점이라는게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숨길수 있는 단점이 배터리 시간 정도? 아니 배터리도 사실 숨긴게 아니라 계속 충전을 해야 하니 못보여주는거구요...

체험회에서 나오는 스위치만 사양을 높힐수도 없는거고 체험회에 나오는 타이틀만 사양을 높히는것도 말이 안되죠. 숨기고 싶어도 숨기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정말 단점은 장기간 사용하면서 알아봐야 하는데 체험회는 장기간 열면서 쓰게 할수도 없는거구요...

[바리버리]

사실 체험회에서 잠깐 써본사람이 구매 판단하기가 쉬운건 아니니까요. 그러니 정말 좋은글은 발매후까지 기다려봐야겠죠.

[로리웹레나]

사실 사양에 대한 문제는 루리웹에서나 무슨 비타수준으로 몰아가지 휴대기로는 분명 충분하니까요.
문제가 될만한건 가격이나 배터리타임인데 단시간 플레이 시켜주는 체험회에서 알 수가 없는 거죠. 숨긴 게 아니라 애초에 보여줄 수 없는거죠. 딱히 다른 의견이 아니신데요;

[바리버리]

뭐... 아직은 알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은 같아도. 회사에서 의도적 숨겼다와 알수 없으니까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니까요.

[후지사키시오리]

스플래툰 카메라 조작방법이 마음에 안드는데 옵션에 있겠져 아날로그로만 조준하는것이

[5메가3]

전작을 안해보신거 같으신데 전작엔 자이로-아날로그 설정이 있어서 이번에도 되지 않을까요?

[모란]

전작에서도 아날로그로만 조준 가능했습니다.
다만 고랭크 갈려면 자이로조작이 필수였지만요.

[로이켄]

3월에 뵙겠습니다

[박포기]

전체적으로 가격빼고는 맘에 듭니다.

[vvip회원.]

닌코 제발 소니 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 마소가 하는 정도로만 좀 해봐라....

[대추아가씨]

이벤트 한다면서 전시용 모델 석고로 막아놓은 기계만 딸랑 보내주고, 스틸케이스 이벤트 한다고 진짜 타이틀 빼고 스틸케이스 통만 보내주는 유저 기만하는 한국 마소를 따라하라구요?
차라리 닌코가 한국 마소보다 일 잘할듯.

[바리버리]

사실... 닌빠지만... 동시에 플빠라서... 아무리 한국마소가 뭐 같은 이벤트를 해도 게임은 한국지원이 잘돼서...;; 한글판게임 너무 잘하고 있어서 닌코보다 한국 마소가 못하다는 의견엔 개인적으로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vvip회원.]

그래도 개내는 정발도 늦게 안하고 퍼스트 한글화는 어느정도 꾸준히 합니다.
위유 미출시한 닌코보다는 훨씬 일 많이 하죠

[바리버리]

위유 미출시는 사실 불가피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망해가는 판국에 망유를 내놓기엔...

[코딱지먹는아이]

정발만 된다면 국코까지 없어진 마당에 뭘 더 바라겠음 그냥 평소 닌코 하던대로만 해도 충분함

[ramongrupy]

딴건 다 필요없고 몬헌이나 그래픽 좀 좋게 내주면 나는 살거 같음

[대통령]

비전문가팬의 주관적인 평이니 나중에 언론 리뷰와는 같지 않을수도

[바리버리]

언론 리뷰도 골라서 잘봐야 할께 프레젠테이션만 보고 글을 쓴것과 체험회까지 갔다오고 글을 쓴게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잘써도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기 마련이구요. 어떤 기사든 어떤 글이든 정확한건 없죠.

[모란]

체험회 소식은 계속 나올테니 기다리면 될꺼 같네요.

[whytong]

wii U 관련 얘기는 wiiU는 터치스크린이 정전식이 아니고 감압식이라 손가락으로 슬라이드가 잘안됐는데 스위치는 정전식이라 잘된다는 얘기 같네요.

[크오오]

청바지 주머니에 들어간다라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은건가?

[스퀘어에닉스]

위유 패드가 감압식 아니었나요? 슬라이드 얘기는 그 얘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