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레데리2 진짜 손에 꼽을정도로 갓겜이네요
엔딩보고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레데리2 처음시작했을땐 조작도 좀 불편하고 지루해서 뭐지 별로인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의심반으로 계속 했는데
초반구간 넘기고 뒤로갈수록 완전 빠져들어서 내가 주인공이 된것마냥 플레이하게 되네요
일단 캐릭터마다 특징,성격이 뚜렷한 부분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보통 게임보면 뻔한전개로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게임들도 많은데
레데리2는 후반부에 캐릭터의 심적변화와 갈등,대립을 너무 잘 나타내줘서 진짜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서 마이카랑 싸우고 노을보면서 죽을때 얼마나 짠하던지 아서가 참 인간미있고 멋진 캐릭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엔딩인줄 알았더니 뒷부분에 프롤로그라고 존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그 사건이후에 캐릭터들 살아가는 모습과 마지막에 마이카의 죽음으로 사이다까지 선사해주는 여러가지를 다 만족시켜주는 팔방미인 같은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