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정말 엔딩보면서 한참 울었습니다
정말 갱단을 위해, 갱단의 식구들을 위해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바친 인생에 절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늘 게임하면서 기대하는 것이지만, 항상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 죽고 뿔뿔히 흩어지는 식으로 엔딩이 나서 정말 슬프더라고요
마이카 이 자식은 솔직히 처음에 인종차별발언 하는 것 부터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진행하면서 보면 뭐랄까, 트레버처럼 머리가 나쁜 짓을 하지만 머리가 결코 나쁘지는 않은 면이 있다는 것을 보고 뭐 그래 중요할 땐 힘이 되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참 훌륭하게 뒤통수 맞았네요
좋아했던 캐릭터들이 정말 전부다 죽어서 게임하는 내내 정말 우울했습니다
특히 션을 정말 좋아했는데 너무나도 어이없게 죽어버려서 많이 슬펐습니다
1을 플레이하지 않아서 설마 아서의 모든 것을 이어받는게 존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마지막 열차털 때 더치 말대로 정말로 죽었거나, 혹은 살았다 하더라도 그대로 가족들과 같이 도망칠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아서 다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줄은 몰랐어서 좀 놀랐습니다
더치에 대해서는 뭐랄까, 싫다는 감정과는 별개로 캐릭터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멘탈의 면이랄까 그런게 게임 내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 아니였을까 싶어요
물론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용감하게 행동하는 분별이 있고 이상적인 모습으로 계속 있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갱의 식구들이 죽어나가고 계속해서 일은 실패하며, 매일매일을 쫓겨다니는 일상을 보내면서 조급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치 역시 그러했고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마주봐야하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일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았을 때에서야 잘못됬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면이라던가... 이래저래 참 현실적인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정리하자면,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희망과는 다르게 우울한 스토리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였던 것 같아요
2회차는 현자타임이 좀 가시면 다시 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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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더치가 마이카 죽일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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