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최고의 게임을 즐겼습니다.
마치 한 편의 잘 만든 영화를 본 듯한 기분마저 드네요 ^^
레데리 1편으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되게끔 만든 에필로그 챕터의 내용도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이렇게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고스란히 살려낸 게 대단하다고 느꼈고
또한 그들에게 감정이입됨과 동시에 제 스스로가 이 게임속 세상의 일원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정도의 놀라운 체험은 처음이었네요.
물론 묵직한 조작과 여유로운 플레이를 좋아하는 저 역시도 가끔 조작에 대한 불편함과
UI의 불친절함, 그리고 수많은 버그들 때문에 단점이 없었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그러한 단점을 모두 씹어먹어버릴 정도의 놀라운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는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미처 즐기지 못한 다른 게임들도 많지만, 이미 엔딩을 보았음에도
레데리2는 쉽사리 그만두기가 힘드네요.
그도 그럴것이, 너무도 완성도 높고 탐험할 여지가 많은 오픈월드 게임이다보니
적어도 이 게임만큼은 속속들이 모두 즐겨보고, 이후에도 짬날 때마다 말을 달리기 위해서라도 계속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정말로 장대하면서도 멋진, 이런 놀라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물해 준 락스타게임즈에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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