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서
위 세팅으로 문의 글도 올렸었는데요.
대다수 분들이 방어/생명 올리라고 하셨었어요. ㅠㅜ
극공템들만 수집하는 병이 있어서... 나머진 다 갈갈이한 상태라 다시 모으긴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한두분이 저보다 못한분들도 많다고 그냥 해보라는 댓글에.. 그냥 가보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대를 모았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풀 공대로 출발.
기억이 완전치않지만 조각모음해보면...공격대를 모으다보니 저 포함 3분이 초행자였고 무자비 있는분 5분 극딜세팅 저포함3분 이랬던것 같아요.
다행히 4넴킬까진 아니어도 경험까진 있으신분이 3분이 계셨고
마지막으로 공대 합류하신 분이 리딩과 공략 설명을 깔끔하게 정리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1넴 내,외부조로 나뉘어서 초행자들은 노트북을 맡고 경험자분들이 머신건, 어글자로 5~6트? 정도에 잡았어요.
2넴 첫트에 4 : 4 로 나뉘어서 해보니 한쪽이 딜이 밀려서 3 : 5로 맞추고 두번째 트라이에 잡았고요.
3넴도 3:5로 나뉘어서 첫트는 맛보기 두번째 트라이에 킬 했고요.
4넴까지 2시간 조금 안걸린것 같네요.
4넴에서 무자비 있는 4분이 나뉘어서 외부 맡으시고 나머지4명이 내부 맡고 돼지나올시간 체크하면서 열심히 1시간 조금 넘게 트라이했네요.
막트가 아쉬웠는데....흑.....와이프의 차가운 눈초리에 제가 쥐쥐 쳤습니다. 11시쯤 마무리 했네요.
부부의날인데 게임만 쳐한다고 눈치가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공팟으로 모아서 정말 좋은 리딩과 잘 따라주시며 손발 잘 맞는분들 디스코드에 욕 한번 안올라오고 싫은 소리 한번 안하던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간간히 보다보면 디코에서 죽을때마다 욕한다던 분들 있던데 다행히 ... 우리공팟은 다행히 ... 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교복처럼 올려주시는 세팅이 가장 레이드하기에 적합하고 잘 죽지 않는 원할한 세팅이니 올려주시는 것이겠죠.
하지만 저 처럼 솔플만 한다고 극공세팅으로 템 맞추는 솔플족들도 가능하겠다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소생하이브와 화학힐 들고 4넴까지 트라이하면서 죽는일도 부지기수였지요 하지만 네임드 트라이 도중에 소생 지원받는일은 없었습니다.
전혀 방어/생명의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고요. 물론 그 이면에 다른 공대원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함께 있었겠죠.
4넴 드론나올 타이밍마다 힐드론 날려주시던 분도 감사했고요. 답례로 그분 방어 떨어지면 화학힐 날려드리고 재미나게 게임 했습니다.
레이드에 도전하고자 하시는분들 너무 겁부터 먹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이미 아재 손가락이지만 젊을 땐 타 게임에서 한가닥씩들은 하셨잖아요.
재미나게 게임 합시다~~!
고생하신 공대원님들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이제 전 방어 생명 좀 더 붙어있는 템 맞추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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