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450시간 달려는동안 엄청 몰입해서 즐겼습니다
(무려 한달밖에 안한 디아3와 로스트아크를 접게 만든 뉴욕사태의 심각함ㅋㅋ)
노가다를 극히 싫어해서 온라인게임을 거의 안해봤네요
마영전(이조차 엑박패드로 액션플레이)에 푹 빠졌던거 말곤 온통 스팀게임들 ㅎㅎ
스카이림이 300시간 넘던데 막판에 지겨운거 억지로 하다 어느순간 안하고있더군요
디비전1은 싱글과 멀티를 둘다 노리고 둘다망했다고 하던 말도 있던데
제 게임인생 시간으로 따지면 가장 오랜 시간을 플레이한 스팀게임이었습니다
폰게임처럼 일일 주간 과제도 주어지고
다양한 전투 컨텐츠로 매번 똑같은 총질을
매일매일 질리지않게 제공해준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디비전 첫 트레일러를 보고 입이 쩍 벌어졌을때
언제 출시하고 언제 컴업글하고 해보나~
느낌상 10년은 된듯 하네요
(디비전 시작한지 얼마 안됩니다 저는~ 긴 기다림이었던 만큼 안스톨할때의 그~~설레임이란~^^)
뉴욕은 이렇게 생겼구나
현장감을 잘 전달해주었고 (솔말 개쩌는 그래픽♥♥)
뛸때 '짤그락' 소리들은 400시간을 들어도 지겹지 않았네요
뉴욕을 지키는 요원의 상징 소리~^^♬
게임초반에 푹빠져지낼때 출시전 트레일러들 다 찾아보고~ (나무위키에 잘 소개됨)
미야요원의 이야기 트레일러는 꼭 보세요~
여러분이 달려왔던 디비전을 더듬는 맛
디비전2에 뛰어드는 설레임을 증폭시켜줄겁니다~~^^
슬슬 요원생활에 회의가 들 무렵
명직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드디어
시작하여 엔딩보면서
엘리자베스와 함께하는 하늘도시 여정과 반전결말의 심경복잡한 여운으로인해
2회차 플레이를 안하는게 따뜻할 만큼의 디비전과 다른 성격의 플레이타임이지만
이 모두 얼마나 공들인 '사람의 작품'인가
장인의지를 재확인했달까요?
디비전은 길에 멈춰서서 통화기록들 듣다보면 참 섬세하게 공들인 게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지하에 내려가면 목표를 향해 돌진이 전부가 아닌 그 솔플중 (매칭이 안돼서 ㅠㅠ) 어두침침하고 헌터긴장감에 분위기를 피부로 쪽쪽 짤면서 느그한 진행하는걸 참 좋아합니다
전 게임조차도 남보다 뛰어난 능력치와 템만을 향해 달리는 결과주의를 몹시 경계하는지라
1레벨 시절의 피터지고 생경한 느낌을 중시하는 결과보단 과정을 항상 품고 차분하게 즐기는 편입니다
하얀템에서 녹색템 파템 하나하나 바뀌어가는 과정을 즐기지요
쇼크를 품고 아캄시티를 시작하는데 워낙 대작이라 뭔가 할게 많아보여 ㄷㄷ
좀 간소한것부터 해치우자 싶어
다크사이더스2를 몇일전주터 부여잡았습니다
1편이 히트였었는데 (당시 베타겜에 도배되던~^^) 퍼즐과 길찾기에 지쳐 후반에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2편은 퍼즐을 약화시키고 액션을 강조했다더니
막상 해보니 그렇게 꿀잼일수가 없네요
왜 망한거지 ?????
오랫만의 어드벤처게임인데
이게 결과만을 향해 휙휙 지나가는 타입의 발목을 붙잡고 여기저기 구경좀하고가~
하게 만드는지라
느긋한 제겐 아주 딱입니다
수집요소들이 업적달성을 위한 뭔가 노가다성이라면
닼사2에선 능력을 올려주거나 장비를 주기에 세계를 탐험하면서 하나 하나 눈두리번하며 찾아보는 맛이 진합니다
디비전을 할때도 사함이 만든 세계를 구석구석 그래픽 감상 세상감상하는걸 좋아하는데
닼사2 같은 장르는 수집요소까지 박아놓아 관광마인드와 시너지가 아주 좋지요
잘 안보게되는 시선윗쪽 건물과 지형을 살피게되고 여기다 숨겨놓을라고 큰나무를 눕혀놓았고 우물을 파놨네
생각없이 지나쳐버린 지형지물을 다시 돌아가도 이게 지겹지가 않습니다
(선탐험 후공략영상 으로 이걸 놓치다니 이마를 치며 내 부주의함에 자기반성 순례의 여정으로 마무리해나가기~ㅋ)
본격 자아성찰 순례게임? ㅋ
뻥트인 골간보다는 적절하게 자그마한 공간들의 지속이라 구석구석 살피며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야하나 눈돌리고 뇌돌리는 재미의 장르입니다
한참 돌아서 진행하다 아까 그 장소의 윗테라스에라도 도착하면 반갑고 성취감들고 그런 맛 아시지요?
나중에 놓친 템먹으러 다시오면 그 고생해서 진행했던 곳에 몹한마리없고 (필드엔 리젠됩니다 던전형엔 빼먹은거 얼른 먹고 가라고 ㅉ ㅉ 몹이 없는듯 ㅎㅎ)문도 열려있어 휙휙 지나가며 느끼는 감회란게 녹아있습니다
보스전 몇번 실패하면 옛다 풀피다~
피도 채워주고 (자존심은 상하지만 지겨워지기전에 깨고 넘어가라고)
이렇듯 사람마음 간파하고 밀당장치해놓은 농락게임 ㅋㅋ
다른 게임도 그렇지만 삐까뻔쩍 전설템을 동경하며 저렙시절에 하얀템들고 애기몬스터들과 부대끼는 여정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파란거라도 하나 떨어지면 심쿵~^^;;
전설템은 동경과 질리는 타이밍의 두가지가다 포함되는지라 마냥 반가운것만도 아니랄까요
닼사2는 빙의된 아이템라고해서 다른 장비를 재료로 써서 업을 하고 그 능력치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전설의 4가지 새트보다 이게 더 좋다고 하네요 탐험중 주운것들로 슬슬 장비를 키워가는 셈이죠 친구처럼~
갓오브워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젤다의 전설 오카리나 류의 퍼즐과 수집요소들의 난이도가 적당하여 침 재미지게 하는 중입니다
요원님들도 뉴욕지키는사이 짬짬이 다른것도 하실텐데 환타지배경에 낫질 어드벤처
다크사이더스2 추천해봅니다~
바숔 인피니트의 감동도 꼭 해보시구요~
템효율보다 과정을 즐기는 게이머의 따뜻함을 품는 19년 되시긔~♥
워싱턴은 몇년 있다 방문하겠습니다
버그좀 많이 잡아주세요 요원님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