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공략글을 좀 길게 적어서 올려보네요.
0. 잡설
PvE에서 예전부터 써오던 대검을 PvP에서 열심히 써봤지만,
너무나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PvE 대검과는 달리 PvP에서의 대검은
양잡 시 구린 횡판정,양잡 시 구린 강인도 발동시간, 양잡시 애매한 강인도체력, 보고 피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긴 선딜
등으로 인해 소형무기를 강인도로 찍어누르기에도 구리고 대형무기에겐 맞딜싸움에서 이기기가 힘든 그런 무기군입니다.
꽤나 긴 리치와 극악무도한 콤보연계로 전세역전까지도 가능한 게일의 대검
썩 좋은 전기인 참기와의 연계로 활용가능한 흑기사의 검
대검 최상급 리치와 한손잡의 뒤구르기 캐치가 활용가능한 늑대기사의 대검
역시나 긴 리치에 약공+전기 연계 등이 가능한 오닉스 블레이드...
우월한 강인도 적용시간으로 스팸 시에 가장 안전한(?) 망자사냥꾼의 대검
역시나 우월한 강인도 적용시간과 최대 4속성 극딜이 가능한 킹혈의 킹검
이런 대검들도 대검 무기군 내에서 그나마 쓸만한 무기군일 뿐이지 PvP에서 썩 좋은 평가를 받는 대검들은 아닙니다.
위에 언급된 대검들처럼 강인도 싸움이 가능하거나, 리치라도 길거나 해야 대검 엇박자 약공으로 구르기캐치라도 시도해볼 것입니다.
과연 제가 굳이 심판의 대검을 애정으로라도 써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검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리치가 짧은 편이라 바짝 붙어서 뒤구르기캐치를 하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검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리치라고 봅니다.)
눈에 띄는 장점을 몇개 꼽아보자면 있기는 하죠.
(1) 강전기 이펙트가 멋지다.
(2) 자체 인챈 시 데미지가 꽤나 세다. ( 제 빌드 상으론 표기딜 666정도 나옵니다. )
(3) 속성딜(마력)이 존재해서 약간의 방패파해가 된다.)
정도 입니다. 그런고로... 이 무기를 잘 써보기 위해 작년엔 많이, 올해엔 조금, 여러가지 x꼬쇼를 해봤고,
이제는 어느정도 정리해서 올릴 수 있게 된 거 같네요.
사실 심판의 대검의 가장 큰 장점은 강전기 검기입니다.
이펙트가 멋있기도 하고, 근거리에서 맞출 경우 대검딜과 검기딜이 동시에 들어가며, 원거리에서 맞춰도 꽤나 쏠쏠합니다.
원거리 짤짤이 상대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대검 무기군에게 아주 좋진 않지만 약간의 원거리 견제기로서 역할도 해줍니다.
하지만 강전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박자'에 있습니다.
이미 PvE든 PvP든, 많이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다크소울엔 분명히 리듬게임 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보고 피할 피지컬이 된다면, 상대방의 구르기를 보고 캐치할 피지컬이 된다면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저처럼 상대방의 공격이나 회피를 보고 그에 따라 대응할 능력이 안되는 똥손 유저는 리듬게임의 형식으로,
박자를 꼬아서 상대를 공격해야 합니다. (회피는 어쩔 수 없음 ㅠ)
1. 강전기 활용 - 0 : 강전기 특유의 박자
위의 움짤에선 상대 라프셋 유저가 제 강전기 시작 모션을 보자마자 패리를 시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전기에 맞고 강력한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아쉽게도 강전기는 패리가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시다시피 박자도 엇박이고 데미지가 꽤 세서
패리하는 사람 입장에선 리스크가 적지 않긴 하니 대놓고 패리 노리는 사람을 상대로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강전기 자세잡는 모션을 보자마자 상대가 구르기나 패리 등의 모션을 취할 경우 거의 100% 확률로 강전기를 맞게 됩니다.
(사실 상대의 반응속도에 관련된 문제기도 하지만요.)
약공 2타 확정 이후에 강전기를 바로연계할 경우, 2타를 맞은 상대가 선입력으로 앞구르기를 하게되면 무조건 강전기를 맞습니다.
인챈트된 심판의 대검 약공 2타 + 강전기(대검+검기)를 모두 맞으면 원콤으로 상대가 불투에서 사라져버리기도 합니다.
이렇듯 강전기는 자체적으로 엇박이 내장되어 있어서 상대와 심리전을 하는 데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강전기 때문에
심판의 대검이 나름의 강점을 가지게 되죠.
그렇다면 이 강전기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강전기 활용 - 1 : 원거리 견제 - 딴짓캐치
뭐 가장 기본적인 거겠죠. 일단 원거리에서 사용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마법유저가 에스트를 마시거나, 캐스팅을 하거나,
석궁유저가 장전을 하거나 할 때 견제기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 딜교환을 해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에 이득을 봅니다. 검기 딜이 보통 250~350정도 나오거든요. (소결창/못자리 등은 당연히 제외 ㅋㅋ)
참고로 이 때는 락온을 하고 그냥 쏴도 됩니다.
3. 강전기 활용 - 2 : 강전기 스텝캐치
일단 움짤테러를 하기에 앞서 굳이 노락온으로 쓰려다가 못맞추는 인간적인 모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본 유저는 보시는 바와 같이 때론 실수도 하고 어제도 움짤로 쓸 자료를 만들려고 PvP를 하루종일 하다가 꽤나 자주 진 유저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ㅠ)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텝을 밟습니다. (대검상대로 원거리에서 구를 필요는 없죠.)
그 허를 찔러서 상대가 (아 이거 왠지 그냥 달려서 피하면 될거 같은데) 싶을 때 강전기 검기를 날려줍니다.
하지만 물론 노락온으로 날려야 합니다. 모든 마술이 그렇듯, 락온을 하고 날리면 옆으로 달리기만 해도 피해지거든요.
(사실 이 글 움짤들 중에서 제일 잘맞춘 명장면)
기본적으론 이렇습니다. 락온을 한 상태로든 안 한 상태로든 패드 기준 L2버튼으로 전기 자세를 먼저잡고
그다음 바로 (위의 움짤 중에 제가 뜸을 들였다 쏜 경우는 없습니다.) R2를 입력하면서 락온을 풀어 상대의 이동 경로로 화면을 돌립니다.
보통 그 상태에서 저는 락온을 다시합니다. (다시 안해도 되는거 같긴한데 전 자신이 없어서 마지막 순간엔 락온을 합니다.)
상대가 스텝만으로 피할 생각이라면, 이렇게 맞출 경우 노락온 방향 전환만 잘하면 100% 상대가 맞아주겠죠?
(참고로 핑이 안좋을 수록 잘됩니다..ㅋㅋ)
4. 강전기 활용 - 3 : 강전기 구르기캐치
(1) 앞구르기
근거리에서 앞구르기를 하는 경우엔 락온을 안풀어도 박자만 맞으면 무조건 맞습니다. 하지만 위에 올린 짤들처럼
원거리에서 앞구르기로 들어오는 경우엔 락온을 풀어줘야합니다. 이 때도 노락온으로 방향 전환만 잘해주면 무조건 맞습니다.
일반적인 반응속도로 강전기 자세잡는 모션을 보자마자 상대가 굴러들어올 경우 위의 움짤들처럼 강전기를 무조건 맞게 됩니다.
(2) 뒤구르기
뒤구르기의 경우엔 락온을 하고 쓰면 절대로 맞출 수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원거리 견제로 딴짓캐치를 할 때를 제외하면 노락온으로 쓰는게 항상 이득입니다.
(3) 옆구르기
(이건 근데 제가 봐도 너무 멋지네욬ㅋㅋㅋ)
모아보니 옆구르기 캐치가 제일 많네요. 그리고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결국 맞추는 순간이 중요한 거라
자세를 잡는 동안 락온을 꼭 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혹시 상대가 아무 것도 안하고 멈춰있거나
위에서 얘기한 에스트마시기나 캐스팅 등 딴짓을 할 경우에 대비해서 첨엔 락온을 한 상태로 자세를 취하는게 아쉬움이 적게 남기 때문입니다.
이미 노락온으로 쏘는 방법을 위에 적어놨기에 딱히 더 쓸 말이 없네요.
한마디로, 박자가 우월한 공격이니 노락온으로 방향만 잘 맞추면 상대방의 구르기를 캐치하기 정말 좋은 전기라는 것입니다.
(사실 패드/마우스 감도를 잘 설정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까먹고 안올린거 (수정)
+ 4.5 강전기 자세 압박
이거는 몇안되게 제가 조금 뜸 들였다 강전기를 시전한 경우입니다.
리스크가 좀 있어서 잘 쓰지는 않지만 가끔은 쓸 법 합니다.
(참고로 근접해서 맞출 시 대검/검기 2타 판정이라 석별이 깨지면서 동시에 죽기도 합니다.
물론 이 움짤에선 애초에 석별이 안깨졌음)
5. 강전기 활용 - 4 : 강인도와 딜로 맞딜
(사실 이건 맞딜은 아니긴 하네요)
참기 사용 유저들과 강전기의 강인도/데미지로 맞딜을 하는 움짤들입니다.
뭐 딱히 설명할 건 없어보이네요.
강전기의 강인도와 데미지가 나쁘지 않다는 점 정도?
그리고 이 다음부턴 기본적인 대검의 운용법도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6. 대검 운용 - 1 : 약공/강공/대쉬어택/롤링어택/약전기 등
(1) 약공+강공
사실 대검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종거리를 이용해서 뒤구르기하는 상대를 캐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의 대검의 경우 대검치고도 리치가 짧은 편이라 뒤구르기 캐치가 위의 움짤처럼 딱붙어있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다음 다시 거리를 좁혀서 강공으로 선입력구르기를 캐치하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강추하고싶은 전략은 아닙니다.
왜냐면 좋은 콤보라는건 콤보를 연이어서 썼을 때 상대가 선입력구르기를 하면 100% 만든다는 조건이 달려야 하는데
위의 경우처럼 내가 직접 거리를 좁혀야 하는 상황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딱히 좋은 콤보는 아닙니다.
물론 저 상황에서 제가 저걸 시도한건 당연히 내 피가 많고 내가 유리한 상황이니까겠죠?
그래도 어쨌든 약공으로 뒤구르기하는 상대를 캐치하는 시도를 하면, 10판 중에 1판정돈 가능합니다 아무리 심판의 대검 리치가 짧아도.
(2) 노락온 강공 풀차지
이것도 보기엔 참 멋있어보이는 전략이지만 (노락온 강공 풀차지 캐치) 성공시키긴 어렵습니다.
2타를 확정으로 얻어맞고 선입력으로 2번구르는 상대가 2번 구른 시점에서 내 강공 사정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만족돼야 성공할 수 있는 공격입니다. 하지만 움짤처럼 본인이 많이 유리한 상황이라면 써봄직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저 조건이 만족되면 100% 맞습니다. 왜냐면 아까 강전기에서 얘기한 것처럼, 박자가 무조건 맞는 박자거든요.
(3) 대쉬어택
사실 개인적으로 대검에게 대쉬공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전진거리가 없다시피 하지만 대신 빙빙 돌면서 베기 때문에
횡판정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고, 나름 압박성능이 나쁘지 않은 모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네 이걸 잘 안맞아줍니다. 결국 이 대쉬공격을 맞추는 핵심은, 비교적 깊숙하게 들어가서 대쉬공을 맞추는 겁니다.
유도소울과 연계해서 대쉬공격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유도소울을 혐오하는 분들은 지금 이 움짤을 보시면서
들어올 생각이 없는 유저를 맞추려고 온갖 똥꼬쇼를 하면서 무기와 연계해서 맞추는 노력을 보며 노여움을 푸시길 ㅎㅎ
(물론 들어오는 적 맞추는 건 쉽죠 몸만 돌리면 되니까)
그리고 유도소울 잘 맞추는 법은...위의 움짤을 잘 분석(?) 해보시면 몇가지 요소가 보이므로 패스.
(퀴즈 : 일단 기본은 노락온으로 한 두개씩 날리는 거지만 그거 말고도 몇가지 요소가 더 있습니다.
자신이 분명히 스텝을 계속 밟고 있었음에도 유도소울을 맞았다면 왜맞았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그 상황을 맞는 사람 입장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쏘는 사람 입장에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굉장히 깊숙하게 들어가서 대쉬공을 맞춘 경우입니다. 이렇게 안쓰면 잘 안맞아줍니다.
물론 서로 핑이 안좋을 경우 대충 써도 생각보다 대쉬공을 잘맞아주긴 합니다만 위의 움짤은
한국유저와의 대결이어서... 저렇게 안쓰면 잘 안맞아줍니다.
판정이 좋아서 대충 노락온으로 휘갈겨도 됩니다.
(저는 패드유저인데다가 노락온도 별로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깊숙한 대쉬공격도 당연히 쓰는 사람 입장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깊숙하게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슈아로 상대의 스팸을 씹고 때리기도 힘들어지고,
무엇보다 상대가 뒤잡을 잘하는 유저라면 뒤잡에도 취약합니다.
뭐든지 리턴이 있으려면 리스크도 존재해야하니까요
(패리 부채질 / 석궁 / 대방패 / 단호번화 : ??)
하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 대쉬어택은 대검의 주력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 약전기
분명히 전진공격이지만 직검 강전기보다 뭔가 2% 부족한 듯한 약전기.... (그래도 마지막 움짤에서 보시다시피 짧지 않습니다.)
무슨 공격인들 안그렇겠냐만 적당한 타이밍에 사용하면 앞구르기로 들어오는상대를 캐치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혹은 평소에 근거리에서 강전기를 애용한다면 패턴을 꼬는 용도로 강전기 대신 약전기를 사용해도 괜찮구요.
하지만 횡판정은 굉장히 구리니 내 옆으로 돌아가려는 상대에겐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근데 이렇게 보니 그냥 강전기를 썼어도 맞았을 거 같은 타이밍들이 많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ㅎㅎ
(5) 낚시 맞딜
사실 이건 좀 멋없는 전략이긴 하지만 ㅋㅋㅋ 강전기같은 후딜이 큰 모션을 취한 후 후딜캐치하러 들어오는 상대
강인도로 씹고 맞딜하는 경우입니다.
7. 대검 운용 - 2 ; 생각보다 좋은 한손잡 + 마술과의 연계
사실 수많은 마술사 워너비들이 월광대검 + 마술 빌드를 연구해봤겠지만 대부분 다 포기합니다.
마치 오닉스 + 주술 빌드같은 거죠. 다들 생각해보고 다들 시도해보지만 별로 큰 시너지가 없는.
그도 그럴 것이 대검은 한손잡 시 슈퍼아머가 없는데도 선딜이 긴편이라서 한손잡으로 운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꽤나 한손잡 공격모션의 판정이 좋다는 점.
(직검은 대각선으로 베지만 대검은 거의 완전히 수평으로 베기 때문에 횡판정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검 한손잡 공격모션은 판정이 굉장히 좋습니다. 직검에 필적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선딜이 길다고 얘기했지만 엄청 긴 것도 아닙니다.
왜냐면 퀵스텝유저를 상대로 1~2타를 연속으로 내지르면 그 사이에 퀵스텝 유저가 공격을 찔러넣을 수가 없거든요.
(만약 찔러 넣으면 맞딜이 나고, 대검한테 이득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한손잡 대검에는 강인도가 없습니다. 사실 강인도가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준 OP 무기군이 됐겠죠.
그렇기에 우리는 이 한손잡을, 당연히 내가 맞아서 맞딜 날 일이 없을 때 사용해야겠죠.
(맞딜 후, 선공권에서 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위의 퀵스텝 단검의 경우엔 사자반지 카운터가 터지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체력 측면에서 이득이 상당하므로 서로 맞딜나도 손해가 아니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 계륵같은 한손잡은 언제 사용해야할까요? 바로 맞딜 날 상황이 아닐 때겠죠.
그럼 그게 언제냐? 바로 상대가 내 유도소울을 피할 때 입니다.
뭐 사실 이건 좀 경우가 맞기 좋은 경우긴 했습니다. 상대가 구르는 방향이 내가 무기를 휘두르는 방향이랑 같은 경우라서...
어쨌든 간에 이렇게 유도소울과 한손잡을 연계해서 써도 나쁘지 않구요.
또한 속검과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빌드에서 노야반지를 끼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대검이 느리니까 좀 불안하다 싶으신 분들은 속검을 함께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탯 수치상
데미지가 쏠쏠하게 나오진 않습니다만, 호신용으론 나쁘지 않습니다. 속검 이야기는 아래에서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 호신용 깜짝반격 : 롤링,대쉬속검/롤링어택
(1) 팔란의 속검
사실 팔란의 속검은 참 계륵같은 마술입니다. 예로부터 다른 무기 없이 순수마술로만 운용하는 유저들이 호신용으로 눈물을 머금고 쓰는
그런 주문이지만, 직검보다 묘하게 느린 공격과 직검에 비할 수 없는 횡판정, 그리고 지팡이에 맞을 경우 박히는 한자리수 데미지...
등등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주문입니다. 하지만 속검의 진가는 '깜짝공격'에 있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속검은 대쉬/롤링어택이 가능하고 발동이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호신용 혹은 깜짝공격용으로 다음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응하기엔 다소 짧은 대쉬공 선딜)
(매직리치가?!)
(호신술)
좀 심하게 말하자면 나름 마술을 pvp에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써오면서 든 생각은...
속검은 웬만해선 이렇게 롤링/대쉬로 쓰는게 맞추기가 좋습니다.
(2) 대검 롤링어택
이것도 엄청난 계륵입니다. 슈아적용 타이밍도 그저 그런데 특히나 강인도체력까지 미친듯이 낮은 대검의 롤링어택...
그래도 아주 가끔은 써먹어 줄 만 합니다. 물론 이것도 스팸하는 상대에게 파고들어가서 공격적으로 쓰기보다는
내가 불리한 순간에 뒤로 도망가다가 갑자기 써주는 쪽이 좋습니다.
(상대가 내 구르기를 캐치할 생각이 있다면 스팸을 하는게 아니라 조금 뜸을 들였다가 공격버튼을 누를거고,
그런 시간 간격이 있다면 대검 롤링어택 대쉬공으로 그 공격과 맞딜을 내면서 공격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대의 스팸사이에 롤링어택 못넣습니다.)
여튼 여기까지 해서 운용법 공략을 마쳐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점을 좀 적어보자면...
1. 강전기 맞딜을 노려보지 않는 이상 거리 운용 캐릭터들 근접 압박능력이 굉장히 구림
( 제가 이 빌드를 주력으로 쓰다가 작년에 연특에 심하게 깨져서 오랫동안 접었었습니다. )
2. 종특대검 상대로 굉장히 힘듦. 특히 연특.
3. '대검'
마지막으로 스탯은 대충
Lv 125
반지 : 하벨+3, 총애+3, 포로의 사슬 (포로의 사슬 없인 조금 힘든 빌드입니다. 딜 뽑으려면 근/기/신이 골고루 필요해서) + ?
? ( = 늑반+3, 철가방+3, 왕녀, 각종 방석+2 등)
스탯 : 생명력 40 지향 (전 39로 기억)
집중력 14 (사실 마술을 잘 안섞어 쓰긴 하는데
지구력 40 지향 (전 38으로 기억)
근력 27 지향
기량 30 지향
지성 40 지향
남은 스탯 체력
강인도 : 솔직히 개인적으로 3편모션 대검에겐 강인도 큰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슈아적용시간이 구려서 어차피 노리고 맞딜 내기도 쉽지 않아서.
+ 전체적인 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어제 오랜만에 PvP에 복귀해서 친구랑 여러판 붙고 그 중에 이긴 것만(ㅎㅎ) 올려봅니다.
+ 참고로 이 친구는 뒤잡을 잘하는 친구라서 영상 내내 제가 대쉬공격을 잘 안지릅니다.
하지만 위에도 썼듯 대쉬공은 대검에게 있어 나쁘지 않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 참고로 영상에선 120? 렙 캐를 썼습니다. 움짤에서랑은 빌드가 약간 다릅니다. (아마도)
* 사실 때리는 방법만 주구장창 적어놓고 정작 영상에선 잘때리기보단 잘피해서 유리해진 경우가 많긴한데...
그래도 일단 보시면 도움이 약간은 될 겁니다.
(사실 음악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실수로 잡음이 다 같이 녹음돼서..)
마지막으로 미야자키의 가호를 받는 사기판정 강전기 보고 가시죠.
(뭔가 강전기 시전 시, 대검 자체에도 판정이 있는 느낌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검기가 맞을 것도 안맞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미야자키의 가호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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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공풀하고 전투기술의 차이죠 개인적으로 화력은 심판이 더 강한데 리치나 운용의 유연성은 월광이 앞선다고봅니다 | 18.10.11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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