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는 중반쯤만 가도 적당히 지성만 찍는다면 사실 원거리라는 이점을 살려서 필드전에서는 맞을 일이 없고,
정 못해먹겠다 싶으면 보이지 않는 몸으로 지나가면 되기 때문에 사실 에스트가 그리 부족하진 않습니다.
보스전도 필드를 다 도는 것보다는 FP 소모가 적기 때문에 잿빛 에스트중 일부를 에스트로 옮기면 되고,
원거리의 특성상 돌진기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되기 때문에 보스전 난이도 자체도 그리 높은 편이라고 하기엔 어렵죠.
하지만, 중후반 마술사의 무난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마술사의 어려움을 논할 때는 초반 진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논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나오는 것이 2가지
1. 초반에 몹들을 다 마술로 잡고 가기에는 에스트가 부족하다
2. 노야, 주교와 같이 초반에 마력 내성이 높은 보스가 벽이 된다.
2번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습니다. 노야, 주교전은 엘드리치전처럼 주술을 쓰기에는 저렙이기도 하고
노야를 쉽게 잡기 위해 심연의 감시자-그을린 호수 루트로 진행하여 신성한 불을 먼저 가져오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던 마력 내성이 높은 보스가 초반에 배치 되어있는 것은 아직 컨트롤이 미숙한 초심자들에게는 벽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러나 에스트가 부족할 쯤인 로스릭~팔란의 성채에서 생명력에 어느 정도 투자는 할 수 있지만, 저는 집중력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지성에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로스릭~불사자의 거리라는 극초반에서는 저는 생명력보다 지성에 먼저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쉽습니다.
왜냐, 극초반 구간에는 잡몹의 체력이 정확히 극딜을 간 마술사의 공격력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초반인 로스릭의 높은 벽을 보면
거대 크리스탈 도마뱀+군다+주인없는 소울 부장품+달인+잔불2개 판매로 마술사 태생의 경우 정확히 지성 28이 찍히게 되는데
이 지성 28일 때 노강 마술사 지팡이로 대부분의 잡몹들이 완벽하게 처리되어 에스트가 부족하지 않게 됩니다.
지성 28을 기준으로 로스릭 높은 벽의 잡몹들은
롱소드 망자-소울화살 한방
석궁병- 소울화살 한방
도적망자-소울화살 1방
소형방패망자-대형화살 1방, 소울화살 2방, 방패로 가드시 대형화살 2방
중형방패창망자-대형화살 1방, 소울화살 2방
도끼, 도끼창 망자-대형화살 2방, 소울화살 4방, 추가영창시 대형화살 1방+소울화살 1방,
로스릭 기사-소울 대형화살 2방, 소울화살 4방, 추가영창시 대형화살 1방+소울화살 1방
인간고름-대형화살 3방+소울화살 1방, 추가영창시 대형화살 3방
작은개-소울화살 2방, 대형화살 1방, 추가영창시 소울화살 1방
큰 개- 소울화살 2방, 대형화살 1방
가장 흔한 적인 롱소드 망자, 석궁병, 도끼, 도끼창 망자, 도적 망자들이 정확히
소울화살 1방 혹은 대형화살 2방에 깔끔하게 끝나게 됩니다.
특히 방패가 없으면 굉장히 강한 적인 인간고름은 변신할 때 대형화살 2발을 확타로 박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극딜의 중요성이 들어납니다.
이 때 지성이 28보다 모자라게 되면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어느 누구도 소울화살로 한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에스트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사실 생명력 9로도 로스릭의 높은 벽은 쉽게 깰 수 있는만큼 마술로 쉽게 진행하고 싶다면 지성에 올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불사자의 거리에서는 로스릭에서 쐐기석 파편을 6개 확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2강 마술사 지팡이, 지성 32 기준으로 잡몹들이 한방이 나옵니다.
손도끼, 쇠스랑 망자-소울화살 1방
노예-소울화살 1방
교도사-대형화살 3방, 추가영창 시 대형화살 2방+소울화살 1방
철창에 같힌 인간덩이-대형화살 1방, 추가영창 소울화살 1방 (굳이 잡을 필요 없음)
큰 도끼 망자-추가 영창 대형화살 2방
망치 망자-소울화살 2방, 대형화살 1방
쌍낫 망자-대형화살 1방+소울화살 1방, 소울화살 3방
대검 노예-소울화살 3방, 대형화살 1방+소울화살 1방
쥐-소울화살 1방
큰 쥐-추가 영창 시 대형화살 1방
작은 개-소울화살 2방, 추가영창 소울화살 1방
큰 개-소울화살 2방, 대형화살 1방
31일 때도 손도끼, 쇠스랑 망자들은 한방이 뜹니다만, 흔한 적 중 하나인 노예가 한방이 안나오기 때문에 32를 찍는 것이 좋습니다.
산제물의 길쯤가면 이제 슬슬 생명력에도 투자해도 충분한 것이, 불사자의 거리에서 얻은 쐐기석 파편으로 3강 마술사 지팡이를 만들면
까마귀 인간-대형화살 1방+소울화살 1방
말뚝 망자-대형화살 1방, 소울화살 2방
큰 게-추가영창 후 강력한 대형화살 4방, 추가영창 후 대형화살 5방
으로 이번에도 쉽게 한방이 나오기 때문이죠.
팔란의 성채에서는 지성 38일 때
3강 마술사 지팡이 지성 38
그루-추가 영창 강력한 대형화살 1방, 지성 39일 때 강력한 소울화살 2방
헤어디자이너-강력한 대형화살 2방
4족보행 그루-추가 영창 강력한 소울화살 1방
땅거미 날개장식 입수후
큰 주술사 그루-추가 영창 강력한 대형화살 2방 (소울이 꽤 짭잘하므로 잡고다니면 좋음)
그루-강력한 소울화살 2방
4족보행 그루-강력한 소울화살 1방
마술사의 지팡이 4강 강화
다크 레이스-강력한 대형화살 2방+강력한 소울화살 1방
그루-강력한 대형화살 1방
개구리-강력한 대형화살 1방, 강력한 소울화살 2방
약간 지성에 더 투자하면 땅거미 날개장식 입수 후 그루를 강력한 대형화살로도 한방에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마술사는 요왕이나 영웅 군다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필드전이건 보스전이건 거리를 유지하며 원거리전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근거리전, 난전에는 굉장히 취약하죠. 결국 잡몹을 한방에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 근접전을 하여 맞을 위험성이 생기거나
마술을 한 발 더 쏴 FP를 낭비하여 에스트 부족의 원인이 되는 것이고,
또한 그루와 같이 돌진성이 좋은 몹들을 한방에 죽이지 못하면 이쪽에서 접근하지 않아도 두번째 캐스팅 시간 동안 적이 거리를 좁혀와 맞을 수 있는 위험성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지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마술사에게 있어서는 에스트를 아끼는 길이며, 안전하며 쉽고 일방적인 전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사실 후반에도 지성이 충분해야 선관위가 추가영창 후 한방이 나오는 등 지성 투자의 중요성은 후반까지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에스트가 부족한 초반에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스 소울은 못자리 연성용 노왕 소울 말고 1회차는 걍 다 먹는게 낫다고 봅니다. 마술사는 주문사느라 소울도 더 필요하고,
어차피 템 다모으려면 반지 때문에 3회차까지는 가야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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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8.08.04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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