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결국 시리즈 전체 통틀어서 가장 존재감이 없어진건 4공왕뿐이네요

[kulho]

요즘에는 1,2,3편 전부 골고루 플레이중인데 플레이하면서 가만보니 모든 시리즈 통틀어 그 영향력이나 언급되는 정도의 수준,

후세에 미친 영향력등을 따져봤을때 4공왕만큼 불쌍한놈들이 또있을까 싶네요.

못자리의경우 혼돈의불꽃,데몬들,주술의 시초,나뭇가지(?)등과 관련하여 시리즈 내내 그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시스의경우도 결정마술의 시초, 프롬시리즈 고유의 개근아이템 월광대검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나타냈죠.

니토는 2편에서 말토니토,페니토등의 존재들로 하여금 그 영향력이 계속 이어져오고있다는걸 보여주었고 3편에선 그 흔적이 거의 없어졌지만,

엘드리치의 몸체 일부 생김새나 카사스 지하묘지등을 통해 니토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도 그를 떠올릴만한 닮은꼴 요소들은 군데군데 넣은것이 보입니다.

4공왕의경우 2편에서 오래된왕의소울이라는 이름으로만 잠깐 그존재가 간접적으로 언급되었을뿐,(사실 이것도 처음에는 이름보고 태양'왕'그윈의 소울인줄알았습니다;)

3편에 와선 그들을 떠올릴만한 요소를 딱히 찾아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그마나 몇개 간신히 찾아보자면 아트북에 실렸던 팔란의성채 비석들중에 4공왕에대한 그림이 그려진 비석정도랑 작은론도에서 처음등장했던 다크레이스들정도...?

[TheADC]

오래된 왕의 소울은 그윈의 소울아닌가요?
교환 가능한 기적이 빛나는 뇌구인걸로 기억하는데 공왕보다는 그윈에 가깝다고 봐요

[kulho]

오잉 그런가요? 그러면 진짜로 더 안습하군요;;;;;

[임팩트아치]

언데드 킹 자엘은 없는 시점에서 공왕이 다크레이스의 왕인 격인데 그걸 1탄부터 족쳤으니
다크레이스들은 2탄에서 등장하지도 않고
3탄에서는 4마리밖에 안나오는 안습한 처지가...

[renirevenge]

별 상관없는 잡담좀 늘어놓자면, 예전에 나무위키에서 탈주자 호크우드에 대해 서술되어있는 내용중에 [다크소울 1탄으로 비유하자면 4인의 공왕중 한 명이 제사장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셈이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지만요.

그때 그 글을 읽고 정말 닼소 1탄의 제사장에 공왕 한 놈이 풀이 죽은채 쭈그려앉아 주인공한테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넋두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까 빵 터져서 혼자 낄낄댔던 경험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nirevenge]

호크우드 얘기가 왜 나왔냐면 얘가 장작의 왕들 중 하나인 심연의 감시자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 양반이 탈주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재의 귀인이 보스룸에서 마주하는 감시자들 중에 꼽사리껴있었을 겁니다.

[kulho]

생각해보니 그렇군요...ㅋㅋㅋㅋㅋㅋ

[이단자 캄]

3편에도 공왕을 나타낸걸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습니다.

팔란의 독늪에서 성채로 진입하기 위해 꺼야 하는 3개의 불 중 하나에
4인의 공왕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