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크소울 시리즈는 6년전에 다크소울 PTD 에디션 나왔을때 처음 접해보고..
바로 봉인했다가, 최근에야 블러드본부터 시작해서 인왕까지 플래티넘 따고
최근에 다크소울1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묵혀두었던 PTD 에디션을 엔딩본 유저입니다.
다크소울2도 사긴 했지만...이상하게 정이 잘 가지 않아서 묵혀두고 있구요.
3편은 1편을 해본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1편 엔딩보자마자 3편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깊은 곳의 성당 입구까지 도착을 하고나서 그냥 가볍게 느낀바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1편에 비해 게임이 전반적으로 많이 스피드해진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1편에선 하벨셋에 츠바이헨더를 들고 다녀서 3편이 더 스피드한 느낌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몹들의 공속도 그렇고, 1편에 비해 게임의 템포가 업된 느낌이네요.
나중에 중갑에 특대검 들거나 하면 또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편의성이 1편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느껴집니다.
화톳불 전송이 기본적으로 되고, 화톳불의 배치도 엄청 촘촘한 느낌이구요.
귀환의 뼈를 쓸때도 화톳불로 갈건지 제사장으로 갈건지 선택이 되다보니..
여차하면 재정비하는게 1편에 비해 쉬워졌다고 느꼈습니다.
또 동일한 소울류 아이템이 여러개 있을때 한번에 여러개를 사용할 수 있는것도 너무 좋네요.
(1편에선 하나씩 계속 사용한다를 눌러줬어야 했는데..)
아, 그리고 블러드본 의 영향인건지, 뭔가 몹의 디자인이나, 모션 이런데서 블러드본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제사장의 화방녀=블러드본의 인형..느낌이었고, 롱소드 휘두를때는 마치 블러드본에서 성검을 휘두르는 기분?이 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되게 익숙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진행하면서는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안죽었는데...인간형 NPC몹들이 엄청 쎄네요
호드릭이라던가...산제물의 길에 있는 치토스든 NPC랑 처형인 NPC라던가... 오히려 보스들이 더 쉬운 기분입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헤쳐나가서 이제 성당입구인데,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긴 소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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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갈
역시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나봅니다.:) | 18.06.18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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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초반만 좀 헤매다가 접었었는데..난이도가 어마어마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래도 15번만 몹 잡으면 필드에 몹이 없어진다는점은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주박자? 이 몹에서 포기하고 접었던것 같습니다:) | 18.06.18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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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류 처음접하면서 주박자한테 멘탈털리고 처음으로 팝콘쳤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 18.06.18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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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2와 3의 차이점 한 가지가 또 생각났는데 적들이 모여있는 곳을 가로질러 신나게 뛰어가면서 적들의 추적을 받는 상황일 때 게임종료를 하면 재시작시의 상황이 서로 다릅니다. 1과 3은 적이 원래 서있던 위치로 되돌아가있는 반면 2는 게임을 종료하던 시점에서의 자리(즉, 플레이어를 죽어라 쫓아오던 상태 그대로)에 있기 때문에 빤쓰런 하다가 종료후 재시작으로 안전하게 적을 따돌린다는 수법은 써먹을 수가 없습니다. ㅠ_ㅠ;;; 뭔가 2탄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이 많은 건 이런 요소도 한 몫 하는 듯..... | 18.06.18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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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댓글 감사합니다:) 2편은 그런 차이점이 있었군요? (스위치나 문 열때도 무적이 아니라니!!) 워낙 조금밖에 안해봐서....기억도 잘 안납니다.. 구르기 같은 경우 블본땐 정말 열심히 굴렀던것 같은데, 1편에서나 3편에선 잘 안쓰게 되긴 합니다. 그래도 생존과, 뒤잡을 위해선 굴러야 하는데 구르다 처맞는 경우가 왕왕 있네요ㅎㅎ 그리고 적들의 인공지능이나 패턴은 정말...1편과 3편은 상전벽해인것 같아요. 흑기사만 해도 1편은 그냥 빙글빙글 돌아도 되는데, 3편은 시계방향으로 돌면 계속 빙글빙글 돌고, 반대방향으로 돌면 방패로 때리더군요(...) 그거 외에도 그냥 뭔가 1편은 적들이랑 대면하면 좀 서로 어색하게 마주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눈치싸움?) 3편은 그런거 없고..냅다 선빵 날리네요-,.- | 18.06.18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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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기 무적시간의 증가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전작들과 차별화되는 닼소3만의 특징인 [전투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의도로 이렇게 만들어진 듯 합니다. 적들이 어떻게든 플레이어한테 등짝을 내주지 않으려 애쓰고 가드도 탄탄하죠? 전기(전투기술의 줄임말)중에 파고들기라는 것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술을 잘 안쓰는 편이지만, 파고들기에서 파생되는 올려베기가 방패가드를 박살내는 데에 특화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즉, 적이 공격할 때 굴러서 뒤를 잡든가 아니면 정면에서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어 작살내든가 하라는 겁니다. ㅎㄷㄷ | 18.06.18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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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전기를..쓰라는 이유가 있었군요..(사실 전기는 거의 봉인..하고 있거든요) 어떻게든 몹이랑 마주보면서 둥글게 둥글게 하다가 눈치봐서 때리는데,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네요...ㄷㄷ | 18.06.18 1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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