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 때부터 해왔고 워낙에 군함을 좋아했던지라 이렇게 한 게임을 끈덕지게 잡아온것도 처음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돈도 백단위 넘게 썼습니다.
근데 진짜 지쳐오는군요.
항상 느끼던거지만 이 게임은 정말 운빨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지고, 이기는 날은 계속 이기고.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전대 아니고서야 개인이 전투에 끼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고, 지는날은 져서 기분 더럽고, 이기는 날은 뭐 한것도 없는데 계속 이기니 허무하기만 하네요.
전함 순양 구축 항모 메타 돌리기도 징글징글 하고, 그때마다 함선 팔아재끼는것도 꼴보기 싫습니다.
기업이 땅파서 장사하냐만은 적당히좀 해야지요 적당히좀.
항모 팔아먹는다고 항모 op만들고 다음에는 구축 팔아먹는다고 항모 죽이고 구축op만들고, 조삼모사입니까?
요즘은 또 일이 바빠서 안들어가다 가끔 들어가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패MM... 안 하다보니 실력까지 떨어져서 아주 음의 시너지 작살이네요.
생각해보면 이 게임을 하고 기분좋게 잠들었던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시벌시벌 욕이나 하면서 잠들었으면 모를까.
차라리 전자프라모델이라 생각하고 전투는 별첨으로 보는게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 비스마르크 프라모델 욕조에 띄워놓고 놀았는데, 이건 가지고 논 다음 물기 안닦아도 된다는점 하나는 편하네요.
이 와중에도 접을생각은 없고 항모나 찍어볼까 생각하는 내가 호구 병1신 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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