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의 나라 영국......
영순은 고폭이 없어, 시타는 대놓고 드러네(특히 5티어는 시타 상부 위에 아무것도 없어...)
영전은 철갑상태가 엄청 구려, 근데 고폭에다가 뭘 쳐 넣으셨는지는 몰라도 미쳐 돌아가지 군함수리반이 아니라 완전 왕립해군 조선소야....
무튼 이 중 영전 철갑이 엄청 구린 이유가 고증에서 일부 납득할만한 이야기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왜 영전 철갑은 구리며, 주포를 개떡으로 만드는가
1. 킹조지, 듀요크,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쓰는 356mm/45 MK.7 4연장 주포
일단 이 주포의 장점을 말하고 단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의 장점은 럭키샷이 터져서 샤른 보일러실을 박살, 샤른호스트를 격침시킨 주함포였습니다.
-> 이게 바로 샤른호스트의 장갑 구조이자 듀요크의 주함포가 아주 운빨이 좋아서 독일의 기술인 떡장 + 터틀백을 저기 장갑 얇은 부분을 아주 기가막히게 뚫고 보일러실 박살낸 사진
장점은 이게 끝이고 이제 단점을 적어보자면
1. 남들은 380mm, 381mm, 406mm, 초 거대 빅건 460mm 쓰고 있는데 지 혼자 356mm 쓰고 있음
2. 내구성이 구림
- 저 내구성이 얼마나 쳐 구리나면, 초기 비스마르크 추격전에서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비스 응징사격을 해야하는데 어찌된것인지는 몰라도 주포탑이 말썽을 일으켜서 응징사격도 못함.
- 나중에 비스마르크가 잡힐때 쯤, 마지막 일격을 가할때 킹조지의 주함포가 고장이 났는데 무려 30분동안 주함포가 고장났다고함......
아 근데 사실 애보다 더한 주포가 있었음..... 내구성이고 뭐고 아주 기행을 펼친 주포가 있었으니...
2. 넬슨, 로드니(넬슨 2번함)이 쓰는 406mm/45 MK.1 3연장 주포
다들 잘 아시는 넬슨 주포.......
애가 아주 가관였는데, 아니 좀 일본이 나가토, 무츠가지고 콜해서 영국이 406mm 2척 건조 허가라는 고귀한 기회를 이따위로 만들다니..........
일단 주포 설계할때 고속경량탄이 짱짱이라고 해서 탄속 823m/s로 해서 개발을 했는데 포신수명이 아주 곶 of 곶으로 만들어버림
약 180발의 포신수명이라는 무슨 말도 안되는 수명을 가진 바람에 탄속을 788m/s로 줄여버리는 고속이 아닌 고속경량탄으로 만들어버림. 근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포신 수명은 끽해야 250발정도였다고.......
포신 내 강선 개발한 애는 좀 ㅈ쳐야하는것이
킹조지가 쓰던 356mm 주포의 수명은 340발, 천조국 아와 406mm 주포의 수명은 350발이 됬음. 더 웃긴건
제 1차 세계대전에 개발해서 사골국 끓여 마실정도로 써먹었던 381mm/42 2연장 주함포(퀸 엘리자베스, 워스파이트, 후드, 리펄스 군함이 사용한 주함포)보다도 수명이 짧고, 명중률도 곶아였다고...........................
추가로, 설계상으론 재장전 시간이 30초였는데 실제로 만들어서 보니 탄약 관리 작업 효율이 똥 of 똥이였던지 실제로 넬슨의 주함포 재장전 시간은 50초였다고 함
이정도 단점이 가진게 넬슨에 장착된 이 주포였고 이 주포를 장착한 넬슨 2번함 로드니는 더 가관인게
위 단점에 하나 더 추가되었으니.........
- 모든 주함포에 장착된 포신의 강선이 싹다 제각각였다고함.
이게 무슨 뜻이나면
군함에 장착되는 주함포 포신의 강선은 동일해야하는데 싹다 다른 종류의 강선을 주함포에 박아놓으셨다고. 그래서, 각 포신에서 나오는 포탄의 탄속이 싹다 제각각, 지 맘대로였고, 탄속의 최대 차이는 10m/s였다고...........(어휴....)
- 여기서 더 안드로메다로 가면 포신이 마모가 될수록 지 맘대로였던 탄속이 서로 어느 특정 탄속으로 수렴했.......................
무튼 이러한 이유로 영전 주함포가 아주 병 of 병였고 아마도 이러한 고증을 어느정도 반영해서 워쉽 영전 철갑상태를 개떡으로 만든거 아닐까........
번외1)
일본배도 무사할줄 알았나?
넬슨과 로드니를 뽑게한 원인, 나가토, 무츠가 쓰는 410mm/45 2연장 주포
물론 성능은 꽤 좋았다고 함, 포탄 분산도도 꽤 좁았고, 단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나 어쨌다나?
무튼 애내들 주포는 좋았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영국처럼 기행을 피할수 있었나? 그것도 아니였음
1943년쯤 히로시마에 멀쩡하게 아주 피해도 없었고 깨끗하게 잘 정박중이던 무츠에서 도대체 왜 밝히지도 알지도 못한 이유로 인해서 탄약고가 지 알아서 유폭남. 그대로 무츠는 고철신세됨............
추가로, 나가토, 무츠가 사용할 철갑탄을 개량해서 항공폭탄으로 개조, 진주만 공습때 사용되었고, 그 중 1발이 미전함 애리조나에 맞췄고 바로 탄약고 터져서 유폭시켰음.
(그리고 천조국의 엄청난 해상력 증강으로 뭐........ 일본 항모가 완전히 작살냈다고........)
번외2)
벨파스트에도 영전에서 나오는 기행을 못피했다고 한다.....
에딘버러, 벨파스트가 쓰는 152mm/50 BL MK.XXIII 3연장 주포....... 사실 애내 주포도 맛이 좀 갔음....
사진에서 주함포 포신 위치를 잘 보면 가운데 포신이 1, 3번 포신(오른, 왼쪽 포신)보다 더 뒤로 가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그 이유가
- 일제사격을 하게 되면 각 포탄간의 간섭에 의하여 집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로 간섭을 안받게 해서
일리가 있었음 간섭은 있었을테니까. 근데 실제로 쏴보니 왠걸? 분산도가 640m가 나왔네?????
-> 어느 위치에서 직경 640m의 원 안에서 12발의 포탄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면........ 집탄이 얼마나 개 쓰렉인지 이해가 될수 있습니다.
초고속 카메라 촬영결과 주함포 발사시 포신에서 이상진동이 발생하면서 포구가 흔들거려서 포탄의 경로가 제멋대로인게 발견 그래서 포신과 약실등을 확인한 결과
윗 사진에서 위에 있는 포신이 벨파가 쓰인 포신, 아래는 정상적인 군함에서의 포신
초록색 직사각형이 포탄을 날리기 위한 추진장약인데 아래처럼 포신안에 추진장약이 꽉맞게, 어떠한 공간 없이 채워져있는 방면에 벨파가 쓰는 포신에서는 추신장약보다 더큰 포신의 크기로 인해 공간이 발생, 포탄 발사 할때마다 저 공간에서 압차가 발생해서 포구를 신나게 흔들거리게 했다고.........
(그러므로 벨파 재판매 하는 대신 분산도 늘리고, 시그마 값을 너프해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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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이 짱 먹을 가능성이 커지죠. 전함은 좀 힘들겠지만요. | 18.10.04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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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미국 고각포 자체가 고증이 망한 케이스라 의미가 없긴 하네요 | 18.10.04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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