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같이하는 애들 외에 객원보컬(...) 느낌으로 하는 분이 몇 계신데 그분중에 힐만 외길인생 파는 형님이 있어요. 사람이 선ㅡ하니 참 힐러만 하게 생기셨(...)는데.
어느날 탱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부족하다며 요한나를 한번 해보시겠다고 나섬
교육지원 차원에서 제가 힐딱잡고 돌리는데...
그렇게 빨리녹는 요한나 첨봤음ㅋㅋㅋ 일단 D를 1랩 미드한타 시작하자마자 켜고들어가서 안나옴ㅋㅋㅋㅋ
본인도 민망했던지 던진 말이 명언.
ㅡ아 얘 생각만큼 안 튼튼하네요;;;
ㅡ글쵸 생존기 돌리는거 손에 익으셔야됨...
ㅡ그럼 뭐가 제일 튼튼해요?
ㅡ... 걔욬ㅋㅋㅋㅋㅋ
ㅡㅋㅋㅋㅋㅋ;;;;;
위대한 갓힐러 외길인생께서는 본인의 힐을 받고 장판파 장비처럼 버티는 탱들만 본 나머지 아군들의 내구력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고 계셨던 것이었드랬습니다(...)
네 걔가 젤 튼튼해욬ㅋㅋ
결국 그분은 그날 레오릭 요한나 무라딘 한번씩 해보시더니 그후로 탱잡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2. 이번엔 반대로 별명이 들개, 사냥개(...)인 놈이 있음. 말그대로 한놈 물고늘어져 일대일 맞다이만 뜨려고 하는 또라인데 뒤를 안봐서 허구헌날 백핑을 찍어줘야됨.
그놈이 인생처음 탱을 잡고 내구도와 생존성에 감탄하며 한 말
ㅡ와 역시 아눕이는 튼튼하군요!
ㅡ......
어 그래...
3.
이번엔 엊그제 길가다 만난 히린이 무라딘.
시작한지 이틀이라는데 사람이 참 예의바르고 이것저것 물어가며 하길래 많이 도와드렸는데
인터넷보고 어디서 날벼락 점프 초강타무라를 배워오심(...)
근데 상대는 초갈이고 날릴 각을 못잡아서 자꾸 방생. 보다못해서 정의의 썩은첸 출동
날린 초갈을 따라가서 굴려와 우리집 문안에 처넣고 다굴만 반복(쉐키가 어디서 분노를 켜. 안 꺼?)
끝나고 와 첸 멋있네요 함 해봐도 될까요 라길래 웃으면서 왈
ㅡ비추요 절대 하지마셈 일단 아까 알려드린대로 화신 석화무라부터 연습하세요 개념잡긴 무라가 짱임
ㅡ네;;;
한 명의 히린이를 판다혐오로부터 지켜냈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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