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가 히오스에 실망하고 안했던 점들

[여섯시내고양이]

저는 공산주의나 아이템등 이런 것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히오스에 실망했던 것은 이것이 aaa게임 수준의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주얼이 별로였다는 것입니다.

상점에 들어가서 모델링을 보면 훌륭하지만 그 모델링에 비해 형편없는 스킬 애니메이션이나 모션

거의 없는 수준의 광원,썰렁한 대기화면등이 알파 끝나고도 그대로더군요.

가장 심각한건 두말 할 필요없이 성의없는 스킬이펙트입니다.

원색만으로 때우는 스킬들이나 캐릭터보다 많이 작은 이펙트들,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를 사이오닉스톰등

그리고 전부 동일했던 근접캐릭터 평타이펙트까지 

히오스가 aaa게임 티를 낸 유일한 시기는 오픈 시네마틱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ZOOTOPIA]

아직 안망했으니
유저들 피드백 적극적으로 받고
그거위주로 우선순위짜서 반등할 여지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방랑하는별]

스타2부터 느끼게 된게 블리자드가 게임을 개발할때 전에 없던, 너무 대회를 의식해서 제작하는 경향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요. 그게 히오스에선 과했던건지,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있는 판타지를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빙빙 돌아온 결과가 열화된 히오스판 캐릭터들 같습니다. 그냥 쉽게 과감하게 좀 오버스럽고 투박해도 워3부터 지금의 도타2로 이어지는 비주얼적인 부분을 맘편하게 표현할 수 있었음 좋았을 것 같은데 이스포츠 대회를 의식해 밸런스를 위한 뭔가 조금씩 나사가 빠진 영웅들의 능력, 가시성을 위해 희생된 이펙트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