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타2로 넘어가려고 보니까 정보를 얻을 곳이 없다...

[삼도천 뱃사공]

인벤

도즐모

디씨 도타2갤

전부 죽었어...

[내일은회장님]

도타는 인게임내에 성장어드바이스 트리를 최다추천수 위주로 바로골라서 적용할수있어서
그냥 추천대로 사고 입고 찍기만하면 아이템과 스킬은 싹 잊고 피지컬만 겨루면됨
거기에 좀 익숙해지면 올라온 트리에 마이그레이션해서 조금식 바꾸면됨

[삼도천 뱃사공]

아뇨 그
예를 들자면 이 캐릭터는 이렇게 대응해야합니다 이런 정보를 줄 곳이 없어서...

[까끄리콩]

그건 한도 끝도 없어요. 왜냐면 업뎃마다 바뀌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봐야 알수 잇어서임.
그걸 글로 된 정보를 찾느니 그냥 스트림을 보거나 혹은 직접 봇전을 하든 매칭을 하든 하면서 겪어보는 수 밖에 없음.

도타에서는 한 영웅의 연속 콤보가 무섭다기보다 치명적 한 두가지의 특징만 알게되도 대응방법이 나오게 됨.

많이 외우는게 아니라 그 치명적인 스킬의 특징, 맞대응법 이것의 반복이라 경험을 쌓거나 멘토를 구해야함.
멘토는 인벤 등에서 구하면 찾을수 잇긴 함

[EK!NF]

모든 aos가 그렇듯 배울게 상당히 많은데
도타는 그중에서도 암기사항이 제일 많습니다

모든 아이템의 가격, 스탯 패시브 및 액티브 효과, 레시피
모든 영웅의 패시브 액티브 스킬
게임 내 상점 위치, 정글몹 위치, 로샨위치, 시야 확보를 위한 경사 파악 등등

한도 끝도 없어요. 어차피 몇천판 하면서 적 영웅한테 뒤지고나서 적 스킬 설명 읽다보면 저절로 외워지긴하니까..
노오력하세요

[까끄리콩]

그걸 암기하는게 더 웃기겠음.
대규모 패치때 마다 바뀌는거라 그냥 패치하고 20판 정도 하면 익혀지는거라 외우기보다는 기본 틀만 배우고 응용하는게 더 나음

내가 도타 5천시간 가까이 햇는데 그 영웅들 스킬 암기는 커녕 템도 아직 다 모름. 하면서 그냥 저거에는 어떻게 대응한다, 쟤 스킬이 뭐로 바뀌었다 정도만 알면 끝임.

[EK!NF]

몇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고? 그게 암기야..
공부를 안해봐서 암기하는법도 모르는건가

고시공부 해봤니? 암기할때 원래 자연스럽게 회독수 늘리면서 내용을 숙지하면 암기도 따라온단다..

그리고 도타가 5천시간 한거가지고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수준인건가 모르겠네.
18년 1월에 접었는데 그때이미 5700시간 넘겼었는데.

[까끄리콩]

이보세요.

쉽게 말씀 드리죠. 아기가 한글사전 암기하고 말하기 시작합니까? 무슨 운동 법칙 이해하고 걷기 시작하나요?
마치 불은 만지면 뜨겁다는 것처럼 몇번 경험해보고, 보고 듣고 느끼면서 시작하고 그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건 암기가 아니라 이해고 숙지고 경험인거죠.
시작은 이렇게 경험을 통한 이해로 시작하고, 나이가 들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공부를 하면서 더 체계화하는거임

겜 시작하는것도 똑같은 거임. 열심히 설명해놓은 거 읽어봣지 자기가 한번 해보고 경험해보면 저 스킬은 무엇, 저 패시브는 뭐 익숙해지는거임. 그 내용은 정확하게 다 알지는 못해도 어떤거지는 이해하는거임
이걸 두고 암기라고 하질 않음.

도타에서 암기에 해당하는 건 로샨 타이밍, 와드 위치, 풀링 타이밍, 공성 유닛 등장 타이밍과 님이 말한 캠프 위치 등등이 여기에 해당하겠죠.

그러나 정작 도타에서 고티어든 저 티어든 저 사람 잘한다는 판가름은 그걸 아네 마네 수준이 아니라 템을 상황에 맞게 가고, 운영을 현 전황에 맞게 운영하며, 합류할까 말까 판단, 텔포 탈까 말까 판단, 로샨을 노려야한다 아니다 판단 결국 암기가 아니라 경험과 이해도에서 갈림.

님이 말한걸 암기하네 마네의 문제는 더 높은 티어에서 더 높은 활약을 위한 소양인거지, 초보때부터 그걸 알아야하네 말아야하네의 문제는 아님.

정작 님이 언급한 것중 로샨 위치 상점 위치 빼고는 알아도 되고 아니어도 되고 혹은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익히게 되는 문제임.
이 익히는 것도 그 사람의 수준이나 취향, 재미를 찾는 방향에 따라서 몰라도 되는 것도 있음. 굳이 그거 몰라도 겜 즐기는데는 지장이 전혀 없으니까.
그런 걸 두고 도타는 암기할 사항이 많네 어쩌네 하는게 진짜 웃기기 짝이 없음

딱, 님이 한 말은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가려고 하는 아이에게 토익이 어쩌고, 취업이 어떻고, 학점이 어떻고,내신이 어떻고, 이력서가 어떻고 하는 말을 한것과 같음.

대답도 그 대답을 듣는 사람한테 맞아야지, 시험 답안지 읽어주듯 대답하면 그게 아무리 맞는거 같아 보여도 무슨 소용이임.

고시 공부요? 네! 저도 공부 열심히 했고, 내가 처음 응시했던 임용고시는 막상 학교에 들어가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공교사의 길을 포기했고, 다시 공부하고 준비해서 얻게 된 현재 직업에 대해서도 충분히 나랑 내 와이프랑 만족하고 살만한 수준은 됨.
님이 상상하는 이상 만큼이나 공부는 무지 했으니 걱정 마쇼. 적어도 묻는 사람에게 어떤 대답을 해줘야 적당한가 정도는 님보다 훨씬 잘 이해하는 수준이니까.

[EK!NF]

숙지? 적 스킬이 bkb를 관통하느냐 마느냐를 숙지한다. 그게 암기랑 뭐가 다른지?
투명화된 적을 볼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이 있는지를 숙지한다. 그거 암기가 아닌가?
님이 숙지니 경험이니 하는거 죄다 반복을 통해 암기로 변환되는것들 뿐인데?

AOS게임에서 암기가 필요없다는 정말 개소리중에도 개소리지.
암기가 필요없는게임? 랜덤한 총알이 빗발치는 화면을 피하는 슈팅게임, 가위바위보같은 심리전, 오픈월드에서 어떠한 공략도 보지 않고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것. 이런걸 말하는거지.

도타에서 적 스킬을 고려해서 아이템을 선택해야하고, 한타에서 어떤 스킬을 어떤 적에게 써야 하는지는 기본적인 정보에서 비롯되는 판단들인데, 기본적인 정도를 암기하는게 아니라는거라니 웃기지도 않네.

도타에서 모든 영웅이 동일한 스킬과 동일한 아이템으로 순수 마우스 컨트롤 싸움을 한다면 암기가 전혀 필요 없는게 맞겠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도타를 접하면 당장 무슨 아이템을 사야하고 그걸 왜 사야하는지부터 알수가 없으니 공략이라는게 필요한거고, 공략에서는 이 아이템은 이러이러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하다 라는 이유를 제시한 다음에 추천하지. 그러면 최소한 그 아이템의 효과를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거야. 그걸 모르면 목담과를 들고도 게임내내 전혀 사용도 안하는거고.

그리고 먼저 댓글로 돌대가리라고 지껄인 사람치고 임용고시도 합격못한건가? 웃기지도 않네. 난 고시 합격자니까 돌대가리는 그쪽인듯.

[루리웹-0251149859]

도타 한국커뮤랑 프로게이머들 전멸상태 아닌가? 큐오나 포렙정도나 살아남았으려나...
하여간 도타는 전멸이라 걍 롤로 넘어가는게 차라리 나음. 무슨 개척자정신같은거로 무장하고 하실거 아니면.. ㅠ

[삼도천 뱃사공]

롤은 아예 절대 안 하기로 맘먹고 떠난 게임이라서요

[루리웹-0251149859]

선택지가 없긴 하군요. 팔라딘스같은건 아예 한국커뮤가 없고.
포렙선수 트위치라도 있으면 그리로 가서 정보 꾸역꾸역 캐가시는게 맞을듯 ㅠ

현재 현역 한국인 선수는 포렙정도밖에 안보이네요. 페비나 마치도 살아있으려나...

[루리웹-0251149859]

마치랜다 엠피.

[ChillyGoCHu]

포렙 마치=포렙팀
페비=미네스키
엠피=프나틱
큐오=백수

이중 엠피가 젤 잘나감

[루리웹-0251149859]

큐오는 백수가 아니라 도타 쉰다고 리퀴피디아에 적혀있더라구요. 아마 반쯤 은퇴거나 휴식기 가지는거같슴

[neuRam]

디스코드 채널 있을텐데

[까끄리콩]

업뎃 할때 바뀌는게 너무 많아서 기존 정보를 가르쳐 줘도 문제임
1년만 지나면 다 옛날꺼가 되서 지금과 그 정보에서 알려주는게 너무 다름.

가령 과거에는 민첩 근접캐는 거지방패가 필수템이라고 적혓을텐데 지금 겜에 들어가면 '그딴게 어딨어!'가 되버렷음. 템이 아예 없어지고 몇몇 템은 조합과 용도가 뒤바뀜...

그냥 인겜 가이드 참고하는게 훨 나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