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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빠대/팀리 하위권에서 지원가 플레이가 가망 없는 이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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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암살자, 전문가와 달리 지원가는 타인을 살린다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역할군 이며

팀 내에 반드시 1명이 필요한 역할군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원가는 "치유"에 치중되어 있어

아군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동적인 영웅들이 많아

아군이 똥을 싸면 그 똥의 영향을 그대로 다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카라짐, 레가르와 같이 공격/캠프가 가능한 영웅은 그나마 나음)


정말 아군이 똥을 싸도 캐어 해줄 만큼의 압도적인 실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

지원가를 플레이 하는건 정말 암이 걸립니다.

 

지원가를 모스트로 계속해서 플레이 해온 입장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 때문에

게임을 지게 됩니다.

 

1. 오더 안듣는 사람

히오스 게임 특성 상 라인, 캠프, 오브젝트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얼타고 있으면 열심피 핑찍어주고 채팅해주는데, 전부 무시하고

결국 다른 사람이 대신가거나, 아무도 안가면서 기본 운영부터 꼬이게 됩니다.

 

2. 자신의 역할군과 포지션

초반에는 라인에서 경험치를 먹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캐릭터가 어디서 경험치를 어떻게 먹으며 누구와 대치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드에 몰린다음, 아무리 핑을 찍어도 탑/봇을 아무도 안가고 경험치를 태우고 있게 됩니다.

여기서, 지원가는 답답하다고 절대 경험치를 먹으러 다른 라인에 가면 안됩니다.

경험상 지원가가 라인 먹으러 가버리면, 미드에서 4명이 쭉쭉 민다고 나가다가 적 타워 앞에서 한타가 벌어지게 되고

꼭 1~2명씩 죽게 됩니다.

그러면 레벨은 못해도 1:2로 시작하거나 1:2.5까지 벌어지기도 합니다.

 

다른 케이스로는

팀에 전사가 2명 이상인 경우, 전사들이 각각 다른 라인을 서서 봐줘야하는데

이놈들은 계속해서 같은 동선을 가지면서 라인을 다니고, 다른 사람들은 라인도 캠프도 제대로 설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캠프돌아야 할 캐릭터를 고른 사람들은 캠프 타이밍도 제대로 모르고, 라인에 계속 있거나

시도때도 없이 캠프를 먹어서 정작 필요한 타이밍에 캠프를 굴릴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이득을 보지 못합니다.


3. 캠프

캠프르 전문적으로 돌아줄 캐릭터가 없더라도

암살자 1 +@로 캠프를 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돈다고 비어있는 라인을 아무도 캐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캠프 먹는거 도와준다고 몰려오는 유저들도 있어, 고작 공성 캠프 1개 먹는데 라인 3개 다 태우기도 합니다.

 

4. 라인전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라인을 계속 비웁니다.

혹은 적 돌격병을 무조건 다 죽이고 라인을 적 진영쪽으로 밀어냅니다.

그리고는 적 타워 근처까지 가서 타워 몇대 떄리다가 갱 온거에 털립니다.

 

라인전은 자신이 정말 우세한게 아닌 이상 중앙선을 넘지 않는게 좋습니다.

또한 상대팀에 은신이나 빛나래 같이 언제 합류가 쉬울지 모르는 경우, 상대팀의 라인 클리어 속도가 빨라 로밍을 잘 다니는 경우는

중앙선도 위험한 경우가 많아서 기다려서 라인을 자신의 타워쪽으로 당긴 다음 안전하게 받아먹는것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거 생각조차 안하죠

그냥 라인 쭉쭉 밀다가 솔킬 당하고 나서, 왜 백업오지 않냐? 라고 채팅 안하는게 다행일 정도 입니다.

 

5. 한타

정말 한타를 할 줄 모릅니다.

숫자 차이, 특성 차이, 레벨 차이, 자리잡은 정도로 우선순위를 두고 상황을 봐야하는게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적만 보면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역으로 물려서 죽거나

혼자 무쌍을 찍겠다는건지 1:5도 뛰어들고 봅니다.

 

6. 동선/시야 확보

자신이 탱커라 해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부쉬는 짤 스킬을 넣어본다던가 하면서 확인 해보는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몸으로 대고 들어가서 낚시한다고 부쉬에 기다리는 적팀에게 그대로 다 따입니다.

 

그리고 요새가 무너지면서 맵 전체의 시야 확보가 부족한 경우 (맵 장악력이 부족한 경우)

이동 할 때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야가 확보된 곳으로 다니거나, 성채 앞 포탑들의 보호를 어느 정도 받을 만한 곳을 거치며 이동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뭐가 그리 급한지 시야가 없는 부분도 신경도 안쓰고 최단경로로 그냥 가로질러 오니

중간에 짤리면서 "왜 여기있어!" 라고 한탄 합니다.

 

7. 돌격

자신이 부쉬에 숨어 있다, 적이 라인을 혼자 민다 싶으면 무식하게 뛰어들어서 솔킬을 내겠다는 사람

아무리 딜이 뛰어난 암살자라고 해도, 한번의 콤보로 적 체력을 70%이상 빼내면서 킬을 따는건 거의 불가능함

그런데도 그냥 뛰어들어서 싸움거는데, 자기 스킬만 빠지고

상대는 살아돌아가고, 그리고 스킬 빠진 상태로 라인 먹고 있다가 바로 역으로 갱 당해서 터지고를 반복

 

한타가 벌어지면 무조건 적 진영에 뛰어드는 사람

특히 탱커하는 분들, 적 조합과 아군 한타 구도를 생각 해봐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무조건 들어가버림, 그러니까 적팀 근딜러나 푸쉬력 좋은 애들이 아군 뒷라인 물어서 다짤라 버림

 

만약 정예 타우렌 족장이 들어가서 적팀 2~3명을 묶는 궁을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뒤에 아군은 물려서 죽어나가고 있어서 아무런 호응 못해주고 한타 터지는 경우 허다함

 

이러면 꼭, 내가 2명이나 묶었는데 뭐하냐~ 이러고 있음

 

 

8. 피지컬 부족

솔직히 말해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위의 1~6만 어떻게 잘 지켜진다면, 팀워크로 해결 가능합니다.

 

 

 

지원가를 붙잡고,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 더 안다고 열심히 오더를 내려보면서 이기려고 발버둥 치지만

위와 같은 경우가 1개가 아닌 기본 2~3개 씩 겹치는 경우가 많기에 게임이 터지는 레퍼토리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1:2 레벨로 가볍게 시작

2:4의 특성 차이 벌어지기 시작

5~6:7 특성 차이 유지, 그리고 이쯤에서 오브젝트를 뺏김

7:9 상황에서 상대팀이 오브젝트를 굴림

  - 이 상황에서 어버버 거리면서 요새 2~3개를 내주거나, 죽으면서

바로 8:10의 상황

  -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막아내고 라인 보면서 어떻게든 9:10을 만들면서 버티면 할만함

  - 그런데 이 상황에서 상대팀이 운영의 개념이 있다던지, 아군이 정말 운영 개념이 결여되어있는 경우는

8:10에서 한타가 벌어진다거나

오브젝트가 끝난 이후, 모든 캠프를 다 뺏겨서 캠프끼고 들어오는 푸쉬에 성채 포탑까지 날아가게 되고

이러면 9:12까지 벌어지게되고 점점 가망이 없어짐

여기서 버티면서 10레벨을 찍고 궁극기를 찍으면 그래도 희망이 있지만

그게 정말로 어려운 2라인 맵의 경우나, 아니면 레벨도 특성차이도 신경쓰지 않고 돌진하는 놈들 때문에 그대로 9:13이 되면서

게임 끝

 

어떻게 여기서 버텨서 밀고 간다고 해도

이미 기본 운영 개념이 없기에, 레벨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계속 무리하게 한타 걸어서 죽거나, 동선 개념없이 돌아다니가가 혼자 따이거나

 

이런게 반복되니까, 지원가 입장에서는 누군가를 힐 하면서 한타를 하고 싶어도

힐 넣어볼 기회조차 없음, 계속해서 한 두명이 어디 돌아다니다가 따이니까 한타도 제대로 성립하지 않고

계속 휘둘리다가 그냥 게임 끝남

 

 

 

이래서 지원가 할꺼면 5인큐 해라니 뭐니 하는데

5인큐 해도, 상황은 비슷함, 진짜 아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하는거 아닌 이상 하위권은 걍 거기서 거기인거 같음



댓글 | 13
1


(930067)

118.43.***.***

BEST
그러니 우리는 철권칠면천지 카라짐을 하면 됩니다
18.12.04 14:07
(5089793)

210.91.***.***

BEST
그래서 저티어에서는 레가르가 킹왕짱인듯 풍족하진않아도 모자란정도는 아닌 치유량에 캠프 라클 다 가능하고 유지력도 좋은편이고 세이브도 가능함 ㅇㅅㅇ
18.12.04 17:32
(930067)

118.43.***.***

BEST
그러니 우리는 철권칠면천지 카라짐을 하면 됩니다
18.12.04 14:07
(1323630)

118.32.***.***

언더스톤
요새 카라짐만 하고 있는데 꿀잼 ^오^ | 18.12.04 15:06 | | |
(1254258)

211.40.***.***

탱 입장에서 보면 거의 딜러 역할이라.저런 분들 보면 답답한 건 똑같음.
18.12.04 15:29
현지인인데 제가 8입니다. 한타 하면 눈과 손이 못따라가서 클릭 미스낼때가 꽤 있어요. 지킬거지키고 빡겜해도 20이후까지 가서 한타하면 피지컬 싸움되는거 같아요.
18.12.04 15:31
좋은글은 추천이죠! 구구절절 공감 안가는 곳이 없네요. 저같은 똥손도 천천히 티어 올라가는 걸 보면 피지컬은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진짜로.. 부계로 브론즈 구간에서 게임 해봤는데 거기서 피지컬 괜찮으신 분 만난 적 있어요. 왜 여깄는지 모를 정도였는데 계속 게임 진행해보니까 판단력이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언제 싸워야하는지 라인에 누가 가야하는지 지금 뭘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적이 눈앞에 보이면 싸우고 안 보이면 찾아다니고 멍 때리다가 누가 캠프치러 가면 네명씩 우르르 몰려가서 라인 다 태우기도 하고.. 그냥 손가는대로 플레이를 하니 ㄷㄷ 게다가 왕관이 픽밴도 할줄 몰라서 아군 픽에 카운터칠 수 있는 밴을 안하거나 탑캐가 뽑혔는데 또 뽑는 경우.. 메이지 둘 이면 존나 쎄지 않냐는 식으로 투메이지도 서슴없이 가져오기도 하고.. 이건 무슨 근자감인지 모르겠는데; 가장 답답한 건 핑을 전혀 못 본다는거에요. 후퇴핑인지 위험핑인지 찍히면 그걸 확인하러 가는데.. 아니 빠지라는 뜻인데 전달이 전혀 안되고 몸으로 부쉬체크하다가 탱이 짤리고.. 적들이 라인 대놓고 비우고 캠 돌리러 가도 아군은 멍때리도 있고.. 한타중에 힐러가 마나핑 찍어도 못보고 계속 들어가다 죽으면서 힐 왜 안주냐고 그러고.. 진짜 본문 보면서 그동안 겪어왔던 모든 것들을 잘 정리하셔서 너무너무 공감 많이 갑니다. 추천 백만개 찍고 싶네요.
18.12.04 16:07
치코리타 ★
저도 개인적으로 지원가 하위 티어는 올리기가 굉장히 빡세다고 생각해요. 골드 구간에서 힐러로 도저히 답이 없어서 탱이랑 딜 잡고 올라가서 플래 구간은 힐러 돌리니까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어요. 애들이 적어도 핑은 보니까.. 캠도 눈치껏 돌리는 애들 생겨나고.. | 18.12.04 16:08 | | |
ㅇㅈ합니다. 알렉거의 하는데 진짜 제대로된 파티나 사람만나면 알렉합니다. 아니. 지원가하면 피지컬좋은사람이랑해야 진짜 잘풀립니다. 칭찬도 많이받고요. 서류장단점을 보완해야하나.
18.12.04 17:01
(5089793)

210.91.***.***

BEST
그래서 저티어에서는 레가르가 킹왕짱인듯 풍족하진않아도 모자란정도는 아닌 치유량에 캠프 라클 다 가능하고 유지력도 좋은편이고 세이브도 가능함 ㅇㅅㅇ
18.12.04 17:32
(3171872)

223.38.***.***

딜퓨리온도 좋음
18.12.04 22:26
(1968857)

221.139.***.***

ㅇㄱㄹㅇ 아는 애덜이랑 할땐 걔네가 딜러 잘해서 지원가 하면 재밌는데 팀 안이뤄서 하면 암걸리다 끝남 섭탱이나 딜러도 암걸리는건 마찬가지지만 이건 내가 캠프라도 먹고 킬이라도 하지..
18.12.05 02:42
(4167776)

182.224.***.***

공지로
18.12.05 06:06
(5068725)

124.60.***.***

힐러 포지션 떠나서 히오스 기본팁이네 그래서 전 튼튼한 우서나 레가르 선호
18.12.05 08:08
(3211833)

125.183.***.***

힐러가 궂은일을 해서 아니 궂은일만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음?
18.12.05 14: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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