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젠지는 결국 길게길게 보는거임

[루리웹-3710578763]

리치가 보기 싫은건 둘째치고 난 지금 젠지의 리치 기용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음

젠지는 한화처럼 플옵가는게 목표인 팀이 아니라 롤드컵이 목표인 팀임

젠지가 그냥 플옵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게 목적이라면요?

그럼 저도 플라이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젠지는 더 멀리 보고 있는거죠

플라이나 쿠잔 데리고 꾸역꾸역 간다고 해도 잘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이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미 여러번 검증을 거친 선수들이고 한계도 여러번 보여준 선수들임

플라이나 쿠잔이 리치보다 못한게 없다는 말에는 동의함 하지만 복권 터진 리치보다 잘하리라는 생각도 안들음

진짜 젠지가 어거지로 롤드컵 간다고 쳐도 지금 메타에서 느린 속도로 버텨서 룰러 엔딩만 기다린다? 작년 롤드컵하고 똑같은 결과 나와도 전혀 놀랍지 않을거임

플라이랑 쿠잔이 잘해줄거야~ 라는 마인드는 오히려 감코진이 나태한 것뿐이고

어떻게든 짧은 시간 안에 하드 트레이닝 시켜서 포텐 끌어올리는게 가장 하이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임

이런 피말리는 시기에 소드넣고 도란을 기용한 그리핀도 순위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플옵에서 롤드컵까지 길게보고 팀 전력을 상승시키자는 결단 한거고 젠지도 그와 다르지 않음

[trueheart]

리치가 복권이라고 할만한게 있나요?

솔직히 키아나 판도 라이프가 바론 스틸 못했으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끝났던 판이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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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나 쿠잔보단 높은 숫자 가지고 있는 주사위라고 보입니다

[trueheart]

전 어떤면에서 높은 주사위를 보여줬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키아나한거 제외하면 진짜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고, 키아나판도 CS 심각하게 밀린거 라이프가 바론 스틸하면서 템 맞출 시간을 벌어준덕에 후반에 그런 암살이라도 나온거지 라이프 아니였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끝날 판이였으니까요.

[루리웹-3710578763]

스크림 성적이 제일 좋다는 건 덤이고 주도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뭔가 만들려고 계속 시도하는 플레이 성향 자체가 젠지에게 가장 필요한 거니까요

[trueheart]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건 좋은데 바꾸려면 진작에 바꿨어야 했다고 봐요.
지금와서 플레이 성향을 그렇게 바꾼다고 팀이 거기에 적응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루리웹-3710578763]

그렇다고 늦었으니까 계속 바꾸지 말자고 할까요? 그거야말로 무능한 감코진이라고 생각하네요

[trueheart]

그 주도적으로 만드려고 한다는 것도 키아나 외에는 딱히 보여준게 없지 않나요?
키아나로는 뭔가 보여주긴 했지만 바꿔말하면 키아나 봉인하면 이도저도 아무것도 없는게 지금 리치 기용의 현실인거 같아요.

[novel type]

리치가 일베인 건 둘째치고, 더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쟤 지금 롤로 간 지 채 1년도 되지않은 얜데 이제 키우기 시작한 얘에게 벌써부터 그 역할에 부족함 없는 플레이를 원하는 건 무리한거죠. 근데 다른 분들 말처럼 멀리 바라보기 있긴한데, 내년을 바라보는 느낌이 크긴 합니다...

[GX9900]

중요한건 지금 그 롤드컵도 내년 바라보게 생김

[루리웹-3710578763]

그럼 어쩔수없죠 하지만 젠지가 플옵권이 목표가 아닌 팀이기 때문에 가장 하이리턴을 바라보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GX9900]

작년에 롤드컵 나갔다곤 하지만 1학년5반 찍고 이번년도는 잘못하면 롤드컵 문도 못 두드려보게 생겼는데 그렇게 되면 과연 팀의 원형을 유지할지 ㅎ;

[전생자]

하이? 노리턴이겠지

[단상교류]

지금 롤드컵 나간다 해도 미드상태보면 2018 리턴즈 될지도 모르는데

[브루저]

올해도 성적못내면 선수 코치 다 갈려나갈수도 있는데

[루리웹-3710578763]

그럼 더더욱 하이리턴을 보고 가야죠

[Clayton Κershaw]

길게 본다는게 올해 롤드컵을 말하는거면 그과자는 그냥 올해내로 터질 가망성은 없을듯하고

몇년단위로 볼거면 그냥 미드 새로 사오는게 빠름

[루리웹-3710578763]

최소한 플라이나 쿠잔이 올해 내에 터질 가능성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 선수들은 이미 오랫동안 안터진 선수니까요

[Clayton Κershaw]

쿠잔은 몰라도 플라이 기준이라면 아님

[루리웹-3710578763]

플라이도 데뷔하고 대충 5년 넘은 선수인데 그냥 터져줄 것만 기대하면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죠

[Clayton Κershaw]

플라이는 이미 kt에서도 그리고 작년 젠지때도 어느정도 보여주고 성과가 있는 선수임
라인전은 다소 약할지 몰라도 그외의 부분에서는 충분한 능력이 있음

[루리웹-3710578763]

본문에서도 썼지만 젠지가 플옵권 진출이 목표인 팀이면 저도 플라이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젠지는 롤드컵이 목적인 팀이죠 플라이 스타일이 롤드컵에서 얼마나 먹힐지? 이미 작년에 드러눕는 LCK가 어떤 꼴 당하는지 봐놓고도 그냥 플라이가 잘해주기만을 기다리자고요? 그거야말로 무능한 감코진이라고 봅니다 지금 젠지 생각은 플라이, 리치 2미드로 롤드컵에서 변칙적인 수로 승부 걸어보겠다는거에요

[Clayton Κershaw]

과자 나와도 어차피 드러눕는편인건 매한가지 아닌가 누가보면 라인전부터 압도하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줄 알겠음. 롤드컵 롤드컵 이야기 하는데 당장 플옵을 못가면 나가지도 못하고, 어찌저찌 플옵도 가고 롤드컵 나간다쳐도 만나게될 라이너들 죄다 그자리에 있을만한 라이너들임 과자가 거기서 변수를 만든다?

[루리웹-3710578763]

게임 보긴 하신건지나 의문스럽네요 라인 다 포기해도 암살각 만들려고 계속 숨어있고 돌아다니던 리치가 드러눕는 편이라고요? 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Clayton Κershaw]

라인 다 포기하고 숨어서 암살각 잡으려하다가 템 안나와서 역습 쳐맞고 잡힌다음에 게임 흐름 넘겨주는거 말인가요? 그런건 하려면 플라이도 할 수 있음 ㅋㅋ

[루리웹-3710578763]

그럼 감코진이 플라이한테 그렇게 시켰겠죠?

[Clayton Κershaw]

그래서 플라이가 라인전 약한대신 로밍등으로 돌아다니면서 타개하려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잖아

[루리웹-3710578763]

그건 지금까지 항상 그렇게 해왔던 방식이고요 그게 안되니까 다른 선수로 다른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는거잖아요

[Clayton Κershaw]

그래서 그게 먹히냐는거임 오늘 가장 자신있는걸로 추정되는 키아나판도 개판치다가 라이프 바론스틸 아니었으면 어림도 없었고 지난번에 그리핀전 세트 1승도 큐베의 하드캐리였지 과자가 라인전에서 두들겨 맞고 한게 뭐있음 패배한 게임들이야 뭐 말 할 것도 없고;

[루리웹-3710578763]

아니 그니까 먹힐지 안먹힐지 어떻게 아세요? 젠지 스크림 감상하셨어요? 아님 미래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나요? 리치 5판 보고 안된다는 분이 데뷔 5년째 라인전 약하고 사파 챔피언밖에 못하는 플라이한테는 아주 믿음이 빵빵하시네요

[Clayton Κershaw]

안통하는건 이미 경기들에서 드러나고 있고 적어도 플라이는 이번서머에 나와서 이긴경기가 훨씬 많음. 물론 주인공인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어차피 젠지 미드에 주인공을 바라지 않잖아 세명중 누가 나오든간에. 뭣보다 길게본다 길게본다 하는데 젠지 그럴 여유가 있는 팀 아님;

[루리웹-3710578763]

리치는 5경기째 안통하지만 플라이는 5년째 제자리인 선수고요 여유 없으니까 그냥 5년째 똑같은 선수 쓰자는건 아무리 봐도 무능한 감코진의 태업으로밖에 안보입니다

[Clayton Κershaw]

5년째 재자리라서 롤챔스 준우승도 해보고 작년에 젠지를 포시까지 이끌었나보네. 뭣보다 서머 플라이 성적이 12-5로 나와서 어지간하면 이겼음. 그렇다고 저 전적에 강팀이 포함 안된것도 아니고; 뭐 어차피 젠지가 포시 떨어지던 선발전 못가던 내 알바는 아니긴 하지.

[루리웹-3710578763]

네 작년처럼 1학년 5반 소리 들어도 롤드컵만 가면 장땡이라면 저도 플라이 쓰는게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그걸로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젠지 감코진은 그렇지 않을거 같네요

[전생자]

준우승 경력도 있는 선수더러 5년째 제자리 ㅋㅋㅋㅋㅋ

플라이 불쌍하다

[루리웹-6735352464]

흠. 그간 젠지를 위기에서 캐리해낸 미드 라이너들은 라인전은 못이겨도 지진 않으면서 동 파밍 하면서 상대를 안티캐리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는데,
리치는 하는 거 보니깐 그런 스타일은 아님. 로밍이든 합류전이든 변수를 만드는 쪽으로 하려는 것 같은데, 이러면 라인전 약한 건 확실히 문제가 됨.
오늘 보니깐 갱 면역도 거의 없는 편 같고 그렇다고 라인전 딜교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파밍을 잘하는 것도 아님. 플라이를 쓰나 리치를 쓰나 챔피언 풀 차이만 있고 미드에서 무기력한 건 매한가지인 것 같음.

[오로카모노]

크라운이 있었을 적에는 탑미드 모두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정글이 바텀에 투자하고 후반에 원딜 캐리력으로 이기는 식이 공식이었지
그런데 지금 보면 탑 바텀은 그시절과 똑같고 정글도 특별히 더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미드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짐
크라운이 젠지에서 잘 나갔을 적에는 라인전을 특별히 밀린 적이 없고 최소 반반은 가줬고 후반에 딜포텐 높은 빅토르 같은 챔피언으로 원딜과 쌍포를 이루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 리치 보면 그런 거랑은 전혀 다름
아트록스 레넥톤 키아나 등등 근접챔으로 로밍다니면서 계속 싸우고 변수창출하는 스타일인데
이 스타일을 기존의 젠지에게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느낌이 강함

[novel type]

개인적으로 크라운이 방출 된 게 작년 부진과 롤드컵때문 같은데 결국 3명 기용할 생각이었으면 냅두는 게 좋지않았을까 생각이 좀 드네요

[MG.Ray]

결국 이 글의 결론은 '히오스에서 cs먹는 연습하겠다는 소리'로 결론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