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입니다.
약 10일간 경기가 없을때 경기 분석과 더불어서 성적이 약간 아쉬운 팀들 분석글을 써 갈 예정입니다. 첫번째는 아프리카 프릭스입니다.
이적이 전부 끝났을 때, 기대를 했었던 팀입니다.
엄청난 기량을 지닌 탑솔러 기인
베테랑 정글러 스피릿과 젊은 신인 정글러 드레드(트윙클)
이적 시장 대어 유칼
비원딜, 원딜 모두 잘하며 솔로랭크 상위권인 에이밍
lpl 서브에서 온 프라우드와 연습생이었던 젤리
운영이야 스피릿이 있으니 괜찮고, 탑-미드-바텀 캐리 라인의 피지컬은 상위권이었죠.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글러로써의 스피릿이 공격성이 약간 부족하고, 팀합이 조금씩 어긋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2018 시즌 아프리카 팀 멤버와의 비교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 기인-스피릿-쿠로-크레이머-투신.
여기서 투신은 이니시 오더를 담당하고, 본인이 이니시를 매우 잘 열기 때문에 진입 오더는 스피릿에게 큰 부담이 없었을겁니다.
쿠로 선수 역시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미드에서의 브리핑과 상황 정리, 서브 오더등은 확실하고요.
즉, 2018 시즌에는 오더를 스피릿 선수가 전부 부담하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메인 오더가 스피릿 선수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부담은 현재보다는 적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모글리 선수가 출전했을때 극단적으로 운영이나 오더가 흔들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9 시즌에는 미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유칼 선수가 왔고 서폿도 신인 선수인 젤리 선수와 유망주에 가까운 프라우드 선수가 왔습니다.
유칼 선수의 경우 피지컬은 매우 뛰어나지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쿠로 선수와 비교하면 서브 오더쪽에서는 살짝 부족합니다.
*유칼 선수에 대해 덧붙이자면, 2018 KT는 나머지 4라인이 모두 베테랑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유칼 선수는 사실 오더에 관해 크게 신경을 안 써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유칼 선수는 최대한 자신의 피지컬에 집중하는게 좋았었죠.
젤리 선수와 프라우드 선수 역시 투신 선수에 비하면 부족한게 사실이고요. 사실 전임자였던 투신 선수가 워낙 이니시를 잘하는것도 있습니다.
서포터 선수들은 오더 이전에 기량에 대해 말이 나올정도로 불안했기 때문에 오더를 사실상 못 합니다.
인게임 플레이도 불안한 신인 선수들에게 서브 오더를 맡기는건 너무 리스크도 크고, 실행 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팀에서 서브오더에 가까운 2명이 빠져버리고 나니, 스피릿은 거의 모든 운영 오더를 혼자서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탑에서 계속 잘해주는 기인 선수가 있으니, 탑의 스플릿 상황은 기인 선수가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갑자기 오더의 부담이 매우 늘어난건 확실합니다.
이에 더해서, 스피릿 선수의 공격성이 약간 부족한것도 해결해야 했습니다.
안 그래도 오더 내리기 바쁜데, 적극적으로 교전 설계까지 하는건 어렵고 스피릿 선수 자체도 드레드 선수만큼 공격적인 정글러는 아닙니다.
일단 아프리카는 스피릿 선수의 오더 부담 때문에 콜이 조금씩 어긋나니, 차라리 공격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이는 드레드를 출전 시킵니다.
하지만 드레드 선수가 공격적인건 좋은데 중반부터 운영이 너무 흔들립니다. 사실상 팀내에 메인 오더를 해줄 사람이 없으니 운영이 불가능하죠.
대회는 솔랭보다 훨씬 빡빡하기 때문에 운영 판단이 몇초만 늦어도 라인이 타고 타워가 흔들립니다.
그렇다고 스피릿을 기용하니 중반 운영은 훨씬 낫지만, 공격성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팀합이 완벽하게 맞는것도 아닙니다.
많은 얘기가 나왔던 불끄고 용먹고 전투를 패배했던 장면입니다.
물론, 여기선 결론적으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판단을 잘못 내린게 맞습니다. 그런데 움직임을 보시면 내부에서 콜이 정확히 만장일치가 되지 않았던게 보입니다.
빠질거였으면 녹턴은 플을 쓰던가 해야했고, 리산드라가 물려서 궁극기로 시간을 끄는 순간 나머지 팀원들은 탈출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리산드라가 먼저 물리고 시작하고 녹턴 궁이 빠진 상태라 한타를 이길 수 없는 상태인데 기인이 텔을 타고 오고, 한타를 패배합니다.
전 이게 단순히 스피릿 선수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릿 선수 혼자서 전투할지 먹고 할지의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고, 이니시 조차 스피릿이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판단보다 몇배는 빠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에 더불어서 탑에서 우르곳의 궁이 빠지고 기인이 피관리가 어려운 상황까지 일어났으니, 전장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2018이었다면, 투신은 이니시 각을 보고 쿠로는 리산드라로 적을 마크할 서브 오더를 보고 있었을겁니다.
거기서 스피릿을 용을 치고 투신의 의견에 따라 궁극기를 쓰고 돌진할지 도망갈지 판단하면 됬었죠.
생각할게 2배 이상 늘어나자 오더가 흔들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고쳐야 될 점이지만, 전 이걸 무조건 스피릿 선수의 문제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피릿 선수의 부담이 보여진 같은 경기에서의 또다른 장면입니다. 저 장면 뒤에 녹턴은 물려서 죽습니다.
현재 저 상황에서 바텀 삼거리 와드는 제어와드 때문에 블루쪽 시야는 차단 되었고, 강가 쪽은 아예 시야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드-정글이 안 보이고 탐켄치가 대놓고 레드 쪽으로 제어와드를 설치하며 무빙을 하는데 스피릿 선수는 그냥 레드를 칩니다.
시야가 너무 불안하고, 바텀 오더까지 전부 해야 하는 스피릿 선수는 레드를 쳤다가 물립니다. 만약 오더 부담이 심하지 않다면 그냥 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탐켄치와 미드 라이너 전부 안 보이는데 보통 정글러가 혼자 버프를 챙기러 가진 않습니다.
계속 말했듯 오더 부담이 커지면 이런 상황들조차 판단하기 힘들어 집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을 처리하다 보니 너무 당연한걸 놓치게 되는거죠.
어떤 선수를 써도 문제가 생기자 아프리카는 젠지전에서 조커카드를 준비합니다.
정글러로 드레드 선수를 쓰고, 스피릿을 바텀 라이너로 보내는 선택을 합니다.
드레드 선수의 공격성과 함께 스피릿 선수의 오더를 잡겠다는거죠.
또한 드레드 선수의 경우 일단 정글러라 스피릿 선수의 오더 부담을 어느정도 해결 가능합니다.
여기에 기인에게 이니시가 되는 챔피언인 클레드 혹은 캐리가 가능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루시안, 베인을 주고 게임을 합니다.
결국엔 챔피언 자체의 한계가 있는 클레드를 쓴 판은 패배하고, 베인과 루시안을 한 판은 승리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준것도 있지만, 젠지전에서 기인 선수가 캐리한걸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전략은 젠지전에서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봇 라이너를 쓰고 라인전 반반가고 후반에는 기인을 믿는다.
문제는 이건 절대 중상위권만 가도 안 통한다는겁니다.
이건 킹존전에서 드러납니다.
이때는 유칼이 바텀을 갔습니다.
아프리카의 변칙픽에 대비해 킹존은 바루스-탐켄치 조합을 들고 옵니다.
여기서 주목할건 바루스의 특성과 템트리 입니다. 바루스가 유성을 들고 방관 템트리를 가면 정통 원거리 딜러가 아니라 비원딜의 느낌이 납니다.
상대방 비원딜에 맞춰서 라인전을 아예 폭파시킬 수 있는 비원딜 조합을 들고 나와 데프트는 유칼 상대로 CS를 압도적으로 벌립니다.
2세트에는 직스를 기용해서 다시 한번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데프트 였습니다.
일단 에이밍이 아닌 다른 선수가 바텀을 가면 결국 바텀 라이너가 아니기에 중상위권 팀만 되도 비원딜을 같이 기용하며 대처가 가능합니다.
젠지는 처음 상대하는것+룰러가 비원딜을 쓰지 않는점.을 공략 당해 졌지만, 다른 팀들은 이런 아프리카 프릭스의 전략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 방법이 더이상 안먹히자, 아프리카는 이제 스피릿을 서포터로 보냅니다.
결국 중요한 오더인 스피릿은 어딜 가도 상관 없으니, 그나마 중요도가 덜한 서포터로 보내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에어전에서 스피릿은 콩콩이 자르반을 선보이며 이깁니다.
문제는, 진에어의 경기력이 정말 처참함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가 그 진에어와 비슷하단 점입니다. 사실 아프리카의 라인업만 보면 절대 그럴팀이 아닌데 말이죠.
사실 이 전술이 아프리카가 보여준 전술 중에 가장 좋아보이긴 했습니다.
결국 스피릿이 어떤 라인이라도 가야 한다면, 그나마 영향력과 캐리력이 적은 서포터를 보내는게 맞죠. 자르반은 이니시도 가능하니까요.
문제는 이게 진에어라서 가능했던 거라는겁니다. KT전에서 스피릿 선수는 계속 끊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해설들도 말씀하셨듯, 서포터와 정글러의 차이때문에 그렇습니다.
둘 다 시야를 잡는다는건 비슷하지만, 기본적으로 템 보유 상황이나 역할이 너무 다릅니다.
정글러가 이미 서포터가 조금 잡아준 시야를 바탕으로 정글링하고 시야를 잡을떄 서포터는 처음부터 시야를 잡아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스피릿이 한 서포터는 콩콩이 AP 자르반과 피들스틱이었습니다. 둘 다 몸이 약한 서포터라 끊기기가 쉽습니다.
그러면 스피릿은 왜 보통 서포터 챔피언을 하지 않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단순하게 숙련도 문제입니다.
정상급 서포터 선수로써 북미로 이적한 코어장전의 선수조차, 알리스타 숙련도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서포터 선수였고, 정상급 선수라고 봐도 무방한 선수조차 숙련도를 타는데 원래 서포터 챔피언을 쓰지 않는 스피릿 선수의 경우는 훨씬 심하겠지요.
결국 현재 아프리카는 너무 모순적인 상황에 빠집니다.
스피릿을 바텀에 보낸다-상대가 비원딜을 쓰면 파훼. 잘못 하면 라인전 박살나고 게임 끝
스피릿을 서폿에 보낸다-시야 장악이 아직 미숙하고 역시 잘못하면 라인전 박살
스피릿을 정글에 보낸다-공격성 부족 및 오더 부담 너무 큼
스피릿을 탑, 미드에 보낸다?-정글러로 많은 선수생활을 해온 스피릿 선수 특성상 사실상 불가능.
팀에서 큰 문제인 오더 문제만 놓고 봐도 이런 문제가 수두룩 하게 나오지만, 사실 조금은 작은 다른 문제들도 많습니다.
첫번째는 드레드의 지나친 카정과 공격성
드레드 선수의 지나친 카정 사랑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상대 바텀 미드가 전부 쌩쌩하고, 심지어 렌즈나 제어와드조차 박지 않았습니다. 리산드라의 합류가 더 빠른 점이 있으나, 이즈리얼의 합류가 늦습니다.
경기들을 보시면 드레드 선수가 카정을 조금 심하게 가는걸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서폿 선수들의 기량 문제입니다.
프라우드의 선수의 경우 과감함은 있지만 스킬샷이 너무 불안하고, 젤리 선수는 시야 장악과 스킬샷이 불안합니다.
안 그래도 에이밍 선수를 케어하고 키울려면 노련함이 필요할텐데, 서포터 선수들이 불안하니 에이밍 선수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하고요.
에이밍 선수도 노련함이 부족하고, 서포터 선수도 노련함이 부족하니 서로가 역 시너지가 나면서 점점 어려워 집니다.
세번째는 유칼 선수의 부진입니다.
전 유칼 선수의 부진을 위에 나왔던 팀합과 오더에서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유칼 선수의 폼이 안 좋은게 제일 큰 문제는 맞을겁니다.
팀 내에서 오더가 너무 흔들리니 유칼 선수 역시 생각할게 많아집니다. KT에 비하면 정보 습득과 오더가 너무 줄어들었으니 유칼 선수가 혼자 판단할게 너무 늘어났죠.
여기에 스피릿 선수도 생각할게 늘어나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브리핑과 정보를 교환하기 힘들어집니다.
아이러니 하죠? 서로가 생각할게 늘어났는데 그 누구도 오더 부담이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납니다.
유칼 선수가 기존에는 판단을 적게 하고 피지컬과 플레이에 집중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판단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칼 같은 합류와 딜교가 생명인 미드에서 이 차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위의 문제와 유칼 선수의 폼 저하가 겹치면서 유칼 선수는 부진 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얘기까지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문제점 현황 정리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정말정말 제 개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건 오더 문제 해결입니다.
사실 전 유칼 선수의 폼 회복은 오더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점점 폼이 올라오고, 한타때는 예전의 유칼이 보이기 때문이죠.
오더와 연결 되는게 바로 서포터 선수의 폼 회복입니다.
일단 서포터 선수들이 안정감이 생겨야 연습과 스크림에서 오더 연습과 피드백을 할텐데, 지금은 둘 다 안되죠. 그렇기에 서포터 선수의 폼 회복이 중요합니다.
위의 두 얘기 모두 정말 뻔하지만, 정말 중요한 얘기들입니다.
제 분석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과 피드백 항상 받겠습니다.
+아래에서부턴 분석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글을 쓰기 며칠전에 생각한, 정말 말도 안되지만 현실성은 있는 대처 방안을 생각 해냈습니다.
문제는, 정말 극단적이고 실현이 될지도 확실하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에 차마 공개하기는 그렇습니다.
혹시나 관계자 분들에게 전달이나, 아니면 얘기라도 한번 보여주는게 가능한 방법을 아신다면
쪽지나 메일이나 어떤 식으로든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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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까지 운영에서 문제가 있을거라곤 생각 못 했나봐요. 서포터 선수들이 잘 해줄거라 믿었던건지... 생각이 없다는건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솔직히 아프리카가 살짝 경솔했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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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가장 큰 실수는 스피릿을 어중간하게 데리고 있다는 것 스피릿은 이제 주전으로 쓰기엔 부족하다는걸 작년에 걸쳐 충분히 보여줌 아프리카는 스피릿을 과감히 포기하고 주전 정글 영입 서브 드레드 이런식으로 했어야 했으나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데리고 있으니 정글러가 중요한 지금 시기에 아무 쓸모가 없음 그러니까 원딜 보냈다가 서폿 보냈다가 어떻게든 활용해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최연성이 하고 있는건 헛짓이라 생각 어중간한 리빌딩한 결과의 대가로 스프링 내내 고생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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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까지 운영에서 문제가 있을거라곤 생각 못 했나봐요. 서포터 선수들이 잘 해줄거라 믿었던건지... 생각이 없다는건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솔직히 아프리카가 살짝 경솔했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 19.02.04 22: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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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가장 큰 실수는 스피릿을 어중간하게 데리고 있다는 것 스피릿은 이제 주전으로 쓰기엔 부족하다는걸 작년에 걸쳐 충분히 보여줌 아프리카는 스피릿을 과감히 포기하고 주전 정글 영입 서브 드레드 이런식으로 했어야 했으나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데리고 있으니 정글러가 중요한 지금 시기에 아무 쓸모가 없음 그러니까 원딜 보냈다가 서폿 보냈다가 어떻게든 활용해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최연성이 하고 있는건 헛짓이라 생각 어중간한 리빌딩한 결과의 대가로 스프링 내내 고생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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