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보고 생각해본거
적고보니 이두팀은 위낙 인기많다보니 적을게 많아 먼저......
1. SKT
김정균식 스타일을 코치진이 얼마나 바꾸는가?
SKT는 탑탱커, 커버형정글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김정균의 성향이 큽니다. 이스타일이 어느메타에서나 잘통하는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좋은 탑, 정글을 영입해놓고는 족쇄 채우고 싸우게 함. 포텐100의 탑, 정글을 본래능력의 50프로씩만 쓰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과거보다 정글리딩이나 탑의 개인기가 더 높아진 이상 스타일변화는 필연이고 김정균이 결단을 내리거나 코치진이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젠지
큐베, 플라이도 믿어줘라
젠지는 너무 룰러중심임. 이번 결승전에 인상깊었던게 씨맥이 밴픽을 3경기만 준비해왔다고 말할정도로 패턴이 뻔함.
씨맥은 분명 이렇게 생각하고 픽밴을 짠거라봄.
a.극도로 적은 탑캐어
앰비션전부터 젠지는 이상하리만큼 탑캐어가 적었음. 이걸 노리고 1-3경기 모두 버티는게 가능한 챔피언, 아이템트리만 가져감.
b.피넛의 딜레마
앰비션은 성장형정글이라 자신이 갱킹등이 안되면 성장이라도 했기에 젠지가 흥했다고봄. 하지만 피넛은 공격적인 갱킹을 '잘했지만' 이것도 락스, SKT처럼 라인전 퍼포먼스가 좋은팀때 가능한거지 아닐때는 엄청부정적임. 피넛이 개인피지퀄이나 평은 엄청좋지만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이유가 팀이 망할때 가장 살리는 플랜이 적은 정글이 피넛임. 2경기 리신 강제픽은 피넛의 한계를 그리핀은 캐치하고 유도한건데 문제는 심리전인줄 알고도 받아줄 수 밖에 없을정도로 피넛은 대안이 없었음.
c. 주도적이지않은 미드
젠지는 미드, 탑이 버티면 바텀이 약속의 시간이오면 캐리해줄꺼라 생각한게 보임. 플라이의 픽들이 대부분 유지력 좋은 챔피언만 픽.
d. 약속의 시간? 그전에 게임은 끝났다.
by 그리핀
이번 결승의 포인트
정리 : 쌍여눈템이 모두나오기전에 경기가 다 끝남.
룰러는 이즈리얼을 픽했는데 이즈리얼의 대세는 쌍여눈빌드임. 즉 약속의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위력은 엄청남. 그러다보니 라인전에서 캐어가 중요해서 서포터픽이 고정됨. (=탐켄치)
그리핀은 이를 재미나게 해석했는데 서포터가 없어도 유지력이 좋은 카시오페아나 코어템이 더 빨리 나오는 제이스를 픽해버림.
카시템을 보면 1경기는 룬의 메아리,밴시, 존야 2경기는 세라프, 심연의 가면으로 이즈의 위협적인 누딜을 깍아내고 라인전에서 안밀리는 빌드로 나감.
근데 핵심은 서포터픽은 계속 그리핀이 앞섬. 탐켄치의 장점은 백업과 슈퍼세이브에 있는데 언제나 발목잡히는게 한타에서의 영향력임. 로밍도 이즈가 원딜이면 쉽게 다니기 힘든데 리헨즈는 쓰레쉬, 알리스타로 카시가 라인클리어하며 혼자 버티는게 가능한 타이밍이되자마자 적극적으로 로밍다님. 이로인해 탐켄치의 장점이 퇴색됨.
그렇다면 이즈는?
경기 룰러와 바이퍼의 템을 보면서 복기해보니까 룰러는 약속된시간의 테크를 잘타고있었음.
문제는 그리핀이 그전에 아이템을 다 갖춰서 한타때 룰러가 위력적이였지만 코어템은 1.5코어 딱 여눈풀템 만큼의 공백이 존재함. 이정도면 한명한명을 노릴때는 위력적이지만 이건 대치전이나 이즈가 프리딜이 가능한 한타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1, 2경기 그리핀의 템트리는 AP, AD에 모두 대응 가능한 심연의 가면에 유지력이(혹은 대치전에) 좋은템 위주로 다 두르고 3경기는 대놓고 AP방템은 마방신만 두르는 패기를 보여줌......
(참고로 쵸비는 전부 공템...... 리멕 이렐에 방어력증가 스킬있나요?)
즉 그리핀은 이즈만 주의하면 될정도로 젠지의 조합이 너무 룰러만 믿고갔음.
젠지가 롤드컵선발전에서 강했던 이유가 언제나 룰러캐리라는 기본틀잡고 먼저 롤드컵버전으로 연습해서 룰러 최적화에 성공했기에 선발전은 통과했다고 생각함. 이게 파훼된게 이번 롤드컵진출 후 그리고 이번 케스파컵이라고봄.
개인적으로는 큐베는 너무 저평가받는 탑이라고 생각함. 큐베한테도 큰역활을 맡기면 제대로 활약가능한 탑임. 이미 비디디와 피넛을 영입 젠지식 스타일을 유지시킬려고 하는게 보이지만(......) 초중반 큐베의 영향력을 크게 할수있도록 피넛의 백업이나 메타가 바뀌어 탑챔피언을 바꾼다면 그래도 젠지도 흥할수 있을꺼라고 봄. 큐베말고는 스타일을 변화시키기도 지금 젠지가 영입한 선수중에는 솔직히 없음.
결국 큐베는 앰비션이 없어도 내년에도 구릅니다.
수정1) 잘못알았던 정보 변경 비디디-> 플라이
추가: 플라이 가지고 버티기픽만 하라한거면 플라이도 너무 저평가한건데;;;
도리어 플라이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가는 상승.
플라이는 라인전은 못하지만 변수창출은 잘하는 미드임. 아직 젠지 코치진이 플라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이라 생각. 큐베와 더불어 기대됨.
ㅠㅅㅠ
결국 적고보니 코치진욕이 태반이군요. ㅇㅅㅇ;;
무엇보다 이두팀이 코치스타일과 시스템이 너무 명확하다보니 다른팀보다 더 파훼되기 쉽다고 봅니다.
KT, 한화는...... 뭐라고 해야하나;;; 여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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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라오피셜) 탱커시킨적없다 하고싶은거 시킨다. 이게 팩트임 밴픽이나 스타일은 선수와 소통으로 만들어지는거라고 몇번을 언급했는데 그놈의 감독탓 밴픽도 제파랑플라이가 하니 어련히 하겠지 꼬마 코치까지관여이제 안하려고 유능한코치 둘 데려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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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탑탱커 얘기 항상 있는데 작년에 트할한테 탑카시 시켜서 흥하고 그렇게 개 조져놓은 폼의 트할한테 다리우스도 시킨게 김정균이라 저는 님 얘기에서 반 정도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여. 커버형 정글도 남들 다 캐리할 때 커버시켰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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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팀에 있던 선수들이 ‘특정픽 강요한적없다, 밴픽은 선수들도 같이 고민한거다, 소통많이하고 나온결론인거다’누누히 이야기하는데 무슨 궁예임? 세뇌? 뇌피셜좀 그만 뿌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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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팬이라서 슼 내용은 단 한군데도 공감이 안 가네요. 해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고 링크 하나 드릴테니 팩트로 보고 오세요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tt&no=76249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760414&s_type=search_all&s_keyword=%ED%8C%A9%ED%8A%B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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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케스파컵에서 칸이 탱커만 주구장창 한건 팀의 합이 안맞고 개인의 폼이 안 올라와서이지 SKT 전술이 고착화되어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봄. 인식과 다르게 이전 SKT 탑들은 딜러를 상당히 많이 했음. 그게 결과로 나오질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일뿐. 작년에도 운타라 트할이 번갈아가면서 딜러로 가공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고. 파란 조이라던가 4킬 먹고 버로우 탄 다리우스라던가 젠지의 플레이가 엄청나게 고착화되어있다는 점에는 공감함. 초반에 득점하면 그 이후는 교전이 아닌 대치구도, 스플릿으로만 이득을 보려고 함. 그동안 보는 이득은 원딜에게 몰아줘서 마지막의 마지막 한타에서 원딜이 캐리하는 장면을 그리는 거고. 문제는 초반에 득점하지 못했을 때인데 이때는 무조건 눕고 버티려고만 함. 예전엔 그게 됐는데 지금은 게임 템포가 빨라져서 훨씬 더 강해진 상대방한테 얻어터질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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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ㅈㅅ 고쳐야겠네;;; | 19.01.02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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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여 안해도 페이커등 김정균이 키운선수가 남아있고 감독인 이상 영향력이란건 존재할수 밖에 없어요. 축구나 농구에서도 전술등을 감독이 다 안짜도 그안에 그감독의 철학이 녹아있다고 하는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보심됩니다. | 19.01.02 16: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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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Ho
그리고 탑탱커 얘기 항상 있는데 작년에 트할한테 탑카시 시켜서 흥하고 그렇게 개 조져놓은 폼의 트할한테 다리우스도 시킨게 김정균이라 저는 님 얘기에서 반 정도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여. 커버형 정글도 남들 다 캐리할 때 커버시켰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 19.01.02 16: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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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다양했는데 결국 이긴건 결국 탑탱커, 커버형 정글이였던거 같아요. | 19.01.02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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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김정균 잘못일까요 트할 잘못일까요? | 19.01.02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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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트할잘못. | 19.01.02 18: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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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식 밴픽이 탑탱/커버형정글 요구 한건 아니고... skt 임팩트 있는 장면에 탑탱이 많고 벵기 스타일이 커버형이라 그렇게 님이 느낀거에요. 15년 마린도 딜러 캐릭 많이 하고 17년 후니, 18년 트할도 많이했음.. 피넛, 톰 같은 정글러는 공격적인 갱킹 많이 했었고.. 18 skt 의 가장 큰 문제는 이전처럼 각 라인 선수기량이 최정상이 아닌데 최정상일 때처럼, 어떤 상황이 와도 대처 가능한 변수만 없애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하는 밴픽이죠.. 상대 약점을 노리거나 자기팀 강점을 부각 시키는게 아닌...(솔직히 작년엔 약팀 입장에서의 밴픽을 했었어야 했는데...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그럴수도..) 올해는 멤버가 바뀌었으니..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 19.01.02 18: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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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케스파컵에서 칸이 탱커만 주구장창 한건 팀의 합이 안맞고 개인의 폼이 안 올라와서이지 SKT 전술이 고착화되어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봄. 인식과 다르게 이전 SKT 탑들은 딜러를 상당히 많이 했음. 그게 결과로 나오질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일뿐. 작년에도 운타라 트할이 번갈아가면서 딜러로 가공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고. 파란 조이라던가 4킬 먹고 버로우 탄 다리우스라던가 젠지의 플레이가 엄청나게 고착화되어있다는 점에는 공감함. 초반에 득점하면 그 이후는 교전이 아닌 대치구도, 스플릿으로만 이득을 보려고 함. 그동안 보는 이득은 원딜에게 몰아줘서 마지막의 마지막 한타에서 원딜이 캐리하는 장면을 그리는 거고. 문제는 초반에 득점하지 못했을 때인데 이때는 무조건 눕고 버티려고만 함. 예전엔 그게 됐는데 지금은 게임 템포가 빨라져서 훨씬 더 강해진 상대방한테 얻어터질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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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고착화는 슼보다 젠지가 더 심하긴하죠. 맴버가 그리 바뀌었는데도 바뀐지 모르겠다 싶은 플레이였음 | 19.01.02 16: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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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케스파컵은 급하기도하고 마지막대회라 돌어 감독이나 코치의 성향이 크게 나오는 대회라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지금보인걸 내년에 바꾸느냐의 지표로 보면 된다고 봐요. | 19.01.02 16: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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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라오피셜) 탱커시킨적없다 하고싶은거 시킨다. 이게 팩트임 밴픽이나 스타일은 선수와 소통으로 만들어지는거라고 몇번을 언급했는데 그놈의 감독탓 밴픽도 제파랑플라이가 하니 어련히 하겠지 꼬마 코치까지관여이제 안하려고 유능한코치 둘 데려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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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랑 대화한다고 맞춰지는건 아니라고 봐요. 본인성향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가능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코치나 감독에 주문에 스스로가 맞추면서 자기장점을 퇴색시키는 케이스도 많잔아요? 내가 바래서했다 하고보니 코치진의 성향이 크게 들어간픽이면 그게 자기가한픽인가 이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봐요. 넌이거다라 계속 세뇌시켜서 난 이거다 한거니까요. | 19.01.02 16: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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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라인이 다른 라인보다는 대세픽의 고착화가 크긴한데 제기준이 높은것 같지만 대세픽이 아니 다른픽이라도 자기주관으로 자신있게 꺼내는게 하고싶은거 하는거지 정해진 대세픽에서 하고싶은거 하는거면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 19.01.02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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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Ho
아니 그팀에 있던 선수들이 ‘특정픽 강요한적없다, 밴픽은 선수들도 같이 고민한거다, 소통많이하고 나온결론인거다’누누히 이야기하는데 무슨 궁예임? 세뇌? 뇌피셜좀 그만 뿌리셈. | 19.01.02 17: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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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니
결승전은 저격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즈리얼이 1티어인데 내주고 이긴게 개인적으로는 인상깊었어요. | 19.01.02 17: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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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가 이긴 케이스는 대부분 탑탱커로 기용해서 이긴경우가 많아서요. 다르게 이긴경우보단 그경우가 많다고봐요. | 19.01.02 17: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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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팬이라서 슼 내용은 단 한군데도 공감이 안 가네요. 해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고 링크 하나 드릴테니 팩트로 보고 오세요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tt&no=76249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760414&s_type=search_all&s_keyword=%ED%8C%A9%ED%8A%B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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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이건 너무 사기잔아요. ㅇㅅㅇ;; SKT가 팬이 무섭긴 무섭군요....... | 19.01.02 18: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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