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공군친구 휴가랑 딱 겹쳐서 그 친구랑 다른 친구 데리고 갔음
저는 롤 직관하는거 자체가 3번째라서 막 크게 두근두근하는건 없었는데
다른 친구 둘이 롤드컵 오오 롤드컵 하면서 들떠있는거 보니까 기분 좋아짐
카카오톡 이모티콘 줘서 좋았고 이벤트로 이것저것 많이받아서 좋았음
경기는 안봐도 돈값을 한 기분이 팍팍 듬
1경기 KT랑 TL 이거 진짜 와
유칼 신드라 정말 미쳤다고 입이 떡 벌어진채로 봤고
2경기가 EDG랑 MAD였던가?
이즈리얼이 자꾸 사이드에서 툭툭 딜넣는거보고
진짜 막 이즈리얼 하고싶어지는 삘이 온몸을 타고 흘렀음
3경기 FW랑 버팔로
키야 역시 무진은 무진이다 감탄하고
4경기 G2랑 아프리카
솔직히 경기전에 팬이니까 G2가 졌잘싸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음
근데 라칸이랑 하이머딩거 가져가는거 보니까 막 뇌를 안거치고 입은 소리를 지르고있고
초반에 딩거가 갱킹에서 살아갈때 진짜 와...
G2팬으로써 진짜 정말 최고의 경기였음
이건 내 인생경기중 하나에 꼭 들어갈급의 경기였음 ㄹㅇ
같이간 군바리친구는 해외팀은 EDG RNG밖에 몰랐었는데
그대로 G2랑 야난팬이 되버림 ㄹㅇ
5경기 RNG랑 C9
우지는 정말 우지더라
라인전부터 공격적으로 너무 잘함 ㄹㅇ
우지같은 원딜 솔랭에서 만나면 게임하기 싫을듯
6경기 젠지랑 바이탈리티
바이탈리티가 큰무대에서 바텀이 너무 약하고 지주케가 기복이 커서
솔직히 이것도 게임시작전에 젠지의 스무스한 승리를 예상했음
근데 갑자기 에코를 고르더니 초반에 좀 말려도
중반부터 전투로 계속 이득보는거보고 군바리친구 그대로 지주케팬됨
바텀도 큰무대울렁증을 극복했는지 이번엔 안정적으로 해줬고
마지막에 백도어도 백도어인데 에코가 신드라 솔킬낼때 ㄹㅇ
지주케 그냥 너무잘함 님들 지주케 팬하쉴?
끝나고나서 G2선수들이랑 사진찍었는데
와디드선수한테 예에에에에전부터 싸인받고싶었는데 못받아서 아쉽 ㅠㅠ
용준좌도 꼭 뵙고 싸인받고싶었었는데
특히 군바리친구가 7살때부터 스타리그를 봐서 그때부터 용준좌 팬이었던지라 가능하다면 뵙고싶었지만
중계진이랑은 따로 뭔가를 하는 시간이 없었어서 아쉽 ㅠㅠㅠ
와 진짜 하룻밤 자고 일어나도 경기내용이 생생하다 와
너무 최고의 직관이었음 꼭 또가고싶다
추가) 아 맞다 1,2세트 화면이랑 싱크문제는 진짜 뭣같았음
싱크가 자꾸 밀리고 화면이 멈추기도해서 이건 ㄹㅇ 커버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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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야 카톡이모티콘으로 가린버전이 아니네 수정할게요! | 18.10.11 15: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