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이병렬 지네어
롤은 나진ㅡ구락스ㅡ스메부로 인해 크트조아하는
E스포츠 팬입장에서
Skt는 진짜 애증임.
뭐 늘 잘해온것도 있고
가장 오래 빤 한빛 ㅡ웅진이 의외로
skt랑 자주 투닥거린 이유도 있고
비skt팬들이 skt가 애증일 이유는
100가지도 넘지만.
애정가는 점은
1. e스포츠에 대한 모기업의 지지.
얼마 전 리라 결승무대에 페커가
빨간색 세줄저지 입던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저지 스1때부터 입은거같음.
스2애들도 입었었고.
Skt특유의 빨강색과 세줄,
아x다스라 쓰여있을거만같은 그 저지가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가
skt가 얼마나 이쪽 판에서 명문팀인지를
알려주는 좋은 척도라 생각함.
그 상징이 생길때까지 오랜기간동안 모기업은
skt를 어느 종목이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도록 지원을 해줬음
거의 동시에 e스포츠 판에 뛰어든 kt가
아직껏 skt와 같은 상징성을 못만들어낸거보면
Kt는 돈을 헛썼거나 혹은 돈을 아낀거밖에 안됨.
오히려 e스포츠 팬입장에서 더 익숙한 상징은
kt보다는 지네어의 녹/흰 조합이겠지.
2. 거대한 팬덤.
스1 첫 프로리그 결승의 광안리 10만 루머는
Skt였기에 가능한 루머였음
상대가 한빛인데 한빛팬은 팬인
내생각에도 얼마 없음.
그냥 skt와 임요환의 흥행력에서 나온 루머였음.
롤 역시 skt경기는 늘 매진임.
얼마전 기사도 뜨더만 skt가 유일하게
서머 전경기 만원관중이라고.
선수들 연봉은 어디에서 기초할까
실력? 팀에 대한 충성?
인기임.
인기없는 리그에선 페이커라도
최저시급 연봉도 못챙겨줌,
인기없는 리그에 기업들은 투자를 안하니까.
인기있는 리그에서 뛴다음 실력이 있어야 연봉도
오르고 하는거지.
그리고 기업들이 투자를 고려할 때
인기를 측정하는 요소가
이런 관중수와 시청률이라는걸 생각하면
Skt의 거대한 팬덤은 그 자체로
e스포츠를지탱하는 큰 기둥임.
그외에 skt를 싫어하는 여러 이유도 있지만
그건진짜 너무길어져서 안올림.
스2는 현재 지네어만 프로팀을 운영함.
원래 망겜이긴한데, 가끔 skt라도 남아줬으면
이렇게까지 망겜은 안됗을텐데 란 생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