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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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스토리 1 - 공허의 우주
■ 와우 스토리 2 - 아제로스의 새벽
■ 와우 스토리 3 - 판테온의 몰락
■ 와우 스토리 4 - 갈라지는 에레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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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은 비록 승리했지만 전투의 손실이 심각했다. 이번 전투로 군단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그들에겐 전략적인 지성을 가진 지휘관이 없었다. 살게라스가 알기로, 그가 그동안 우주에서 발견한 종족 중에서 가장 지성이 뛰어난 종족은 아르거스 행성에 거주하는 에레다르 종족이었다.
에레다르의 아르거스 행성
에레다르 종족은 끊임없이 지식을 갈구하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처음 문명과 철학을 선물한 것은 나루 종족이었다. 에레다르 종족은 나루가 선물한 '아타말 수정'을 통해 수도 없이 명상에 빠져들었으며, 이를 통해 지식과 지혜, 우주의 위대한 질문을 고민하는 철학을 갖췄다.
에레다르는 세 명의 지도자가 이끌었다. 이들은 무력이나 공포 없이 효과적인 삼두 정치를 해왔다. 킬제덴은 세 지도자 중에서 가장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현명하고 빈틈없는 정책으로 에레다르를 번영시켰다. 아키몬드는 강한 카리스마와 담대한 리더십으로 동족들을 규합했다. 벨렌은 종족의 정신적 지주로써 흔들림 없는 평화적 지혜를 보였다.
평화로운 지성 종족이었던 에레다르
살게라스는 이들의 능력이 꼭 필요했다. 살게라스가 빛을 내뿜는 우아한 존재로 위장하고 교감을 시도하자, 그들은 반응을 보였다. 살게라스는 에레다르가 원하는 지식과 지혜를 약속했다. 우주의 비밀, 창조의 근본적 결함, 그 최종적인 답을 알려주겠노라 약속했다. 그리고 에레다르가 다스릴 수많은 행성을 보여주었다. 에레다르가 지적 사고로 가득한 평화적 안식처로 변화시킬 원시 행성들이었다.
그 제안은 킬제덴과 아키몬드의 마음을 움직였다. 실로 탐나는 제안이었다. 살게라스는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보였고, 그의 대업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하지만 벨렌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어딘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신성한 나루가 선물한 아타말 수정을 통해 명상에 들었다. 그러자 미래의 계시가 보였고, 그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평화적이고 지적이었던 에레다르의 동족들이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벨렌은 자신이 보았던 미래를 형제들에게 전하며 경고했다. 하지만 이미 달콤한 약속에 빠져든 킬제덴과 아키몬드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절망한 벨렌이 낙담하고 있던 순간, 아타말 수정을 통해 그에게 계시를 전했던 나루 족 크우레가 다가왔다.
기이한 형상의 나루 족
크우레는 벨렌에게 가까운 동족을 이끌고 안전한 곳으로 떠나라고 전했다. 벨렌은 그의 말대로 신뢰할 수 있는 에레다르 사람들을 모아 탈출을 시도했다. 살게라스가 직접 아르거스 행성에 도착한 그때, 벨렌과 그의 추종자들은 '제네다르'라 불리는 거대한 나루 차원 성채에 올라 고향 행성을 떠났다. 그날 이후 이 벨렌의 무리는 '추방당한 자'라는 의미를 지닌 드레나이로 불렸다.
에레다르로부터 갈라져 나온 드레나이 종족
얼마 후 아르거스에 강림한 살게라스는 나머지 에레다르를 완벽히 타락시켰다. 그의 부정한 의지는 아르거스 인들의 마음에 깃들어 이성적인 사고를 무너뜨렸고, 또한 지옥의 에너지를 주입해 흉측한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었다.
살게라스는 킬제덴의 타고난 치밀함과 지성을 불타는 군단에 맞게 개조했다. 이후 '기만자'라 알려진 킬제덴은 자신의 기지를 활용해 물리 우주에 있는 필멸의 문명들을 불타는 군단의 앞잡이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살게라스는 또한 주위 동료의 의욕을 고취하는 아키몬드의 재능이 불타는 군단을 강화하는 귀중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키몬드는 그 이후 '파멸자'라고 알려졌고 그의 강력한 의지를 사용해 악마의 군대를 극단적인 폭력과 야만적인 행동으로 몰아넣었다.
에레다르의 지휘 하에 불타는 군단의 병력은 뒤틀린 황천과 끝없는 어둠의 행성에서 새로운 악마 종족을 규합하며 점점 증가했다. 살게라스는 급증하는 병력에 기뻐하며 악마들을 대우주로 보냈고 창조를 끝장낼 불타는 성전을 재개했다. 불타는 군단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수많은 행성과 문명을 불태우며 존재의 흔적을 지워 나갔다.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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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에서 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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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한참할때는 그냥 킬제덴 살게라스가 악당 작은두목 큰 두목 정도로 알았는데 기원을 아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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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에레달 군주! 자락서스 님이 상대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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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가 가장 문제 있었던 곳 아닌가요? Warcraft3 설정까지만 해도 살게라스를 타락시킨 존재가 에레달이었는데 WOW 확팩 나오면서 설정 뒤집어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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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않는 노움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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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한참할때는 그냥 킬제덴 살게라스가 악당 작은두목 큰 두목 정도로 알았는데 기원을 아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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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이 아니고 기원후인가요? 덩실덩실 | 18.06.20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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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두목 큰 두목 ㅋㅋㅋㅋㅋ | 18.06.20 2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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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G
벼에서 쌀을! | 18.06.20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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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않는 노움 주제에! | 18.06.20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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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농
eredar lord of the burning legion | 18.06.21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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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는 알겟는데 , 조금 다른것같네요. 나루는 빛이지만, 무조건 선한종족은 아닙니다. 라고하셔야 맞을듯. 나루가 곧 공허가 되기도하고 빛이되기도하거든요. 설정이야 바뀐다지만 지금상태로는 그게 맞는듯하네요. 제라가 보여준 모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충격적인 모습이었죠. | 18.06.20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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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몬드도 타락하고 난후일거에요 | 18.09.12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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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가 가장 문제 있었던 곳 아닌가요? Warcraft3 설정까지만 해도 살게라스를 타락시킨 존재가 에레달이었는데 WOW 확팩 나오면서 설정 뒤집어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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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많이 뒤엎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 에레달 3 지도자도 원래부터 서로 다른 종족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킬제덴이랑 아키몬드는 원래 불타는 군단 간부고 나루만 종족 지도자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갑자기 3명이 원래 한 종족이었다가 2명이 군단으로 넘어가는걸로 변경이 됐죠 | 18.06.21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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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드레나이는 지금의 잃어버린 드레나이처럼 아웃랜드가 고향인 종족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종족이 마법 또는 저주에 의해 그런 모습이 되고 진짜 드레나이는 위에 에레다르가 되었죠 | 18.09.12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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