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WOW](스포일러) Before the Storm 안두인의 편지

[바리안 린]

 안두인은 실바나스에게 아라시 고원에서 로데론 출신 인간과 포세이큰의 상봉을 제안하며 이 이벤트가 진행되는 하루동안만 휴전하자고 편지를 보냅니다. 

포세이큰의 어둠의 여군주이자 호드의 대족장인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국왕 안두인 레인 린이.



저는 당신에게 군대나 영토, 물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을 적습니다.


용건만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당신이 얼라이언스에 접선했을 때, 당신의 백성들이 고향을 찾았지만, 당신은 거부당했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아서스가 로데론에 했던 짓의 공포에 얽혀있었고, 당신의 포세이큰이 달랐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생전에 크게 존경받았었고, 참고 견디면서 여전히 빛을 따랐던 한 포세이큰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알론서스 파올이고, 그는 한때 로데론의 대주교였습니다.  그는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돕는 중개인이 되어주는 데 동의를 했습니다.


이 서한은 가족들을 위한 것입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절망과 파괴를 쏟아부은 아서스에 의해 갈라진 가족들을 위한 것입니다.  배우자, 아이들, 부모 - 많은 수가 헤어졌었고,  처음엔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았고, 그 후엔 두려움과 분노가 갈라놓았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함께 한다면, 헤어진 이들은 결국엔 다시 재결합 할 수 있을겁니다.


우린 현재 전쟁중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적개심이 오래가지 않는다고 믿을 정도로 순진한 사람 역시 아닙니다.  우리는 아제로스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고통의 징후인, 아제라이트를 통해 우리 세계의 격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아제라이트의 연구를 통해 그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단결의 뜻으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자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작지만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시다.


1일 동안의 종전을 약속합니다.  이 날, 전쟁과 죽음으로 헤어진 가족들이 서로 만날 기회를 가지게 합시다.  참여는 자발적입니다.  얼라이언스측은 은퇴한 장병들로 구성될 것 이며, 그 어느 누구도 포세이큰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쪽에서도 똑같이 해주십시오.  제한된 인원만이 참여할 것 입니다. (여기서 제한된 인원은 이산가족 측이 아니라 은퇴한 장병들을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역자 주.)


아라시 고원이 이 행사에 적합한 장소일겁니다.  저는 제 사람들을 스트롬가드 성채의 고대 요새로 집결하겠습니다.  소라딘의 방벽은 호드의 전초 기지와 가깝습니다.  인간과 포세이큰의 지도자의 동의 하에 충분한 보호 아래의 개활지에서 헤어진 가족들이 만나게 될 겁니다.  종전 기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입니다.  당신이 동의를 하신다면, 대주교 파올과 다른 사제들이 행사를 위한 준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제 사람들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그 어떤 보복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 사람들이 포세이큰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당신도 똑같이 할 것이라는 걸 이해할겁니다.


사제로서, 스톰윈드의 국왕으로써, 그리고 바리안 린의 아들로써, 저는 여기에 참여한 포세이큰의 안전을 보증하겠습니다.  이 종전이 성공한다면, 추후에도 개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평화 제안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단지 호드나 얼라이언스가 아닌 다른 세력에 의해 갈라지게 된 사람들을 위한 단 하루의 제안 입니다.


당신과 저는 모두 가족을 잃었습니다, 대족장.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이걸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막줄 해석이 잘 안되네요, 도움!)



국왕 안두인 레인 린 작성.

(인벤 에스페란스님의 해석)

차후 스토리.

전에 두산우1승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이 이벤트에 실바나스도 동의하게 되고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안두인 몰래 이곳에 참석한 칼리아 메네실이 변장을 풀자, 실바나스는 칼리아가 포세이큰을 얼라이언스에 편입시키려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죽게 됩니다. 칼리아도 여기서 죽게되는데, 그녀는 차후 안두인과 알론서스 파올, 나루의 도움으로 인간과 포세이큰 혼종(신성한 언데드)이 됩니다.

• 인벤 두산우1승님의 글 - 와우헤드판 비포 더 스톰 프리뷰 + 요약 (중대한 스포).

출처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896&l=28442

[wight]

칼리아는 포세이큰보고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합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며 칼리아는 그들을 돕고 싶은 거라고 말합니다. 로데론의 포세이큰에 대해 알기 위해 온 것이라고 하죠. 하지만 포세이큰은 로데론이 아니라 '언더시티'에 살고 있으며 여왕님을 배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칼리아가 애초에 통수칠려고 각잡고 온거 같은데
예전에 유출된 내용에 언더시티 내에 황폐의 의회와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킬려고 했다는 내용도 그렇고

[고추서는아재]

'그 가문' 트롤은 전통

그저 그립읍니다 테레나스 메네실 트루 갓파더...

[Sierra-312]

아빠는 유령 아들은 리치 딸은 좀비
뭔집안이여....

[東方博士]

레오릭 일가:하이!

[루리웹-3071657958]

혼사만 안꼬였으면 사위는 대격변

[람파루도]

저런 분탕충 살려내서

자기 편에 들인 안두인한테

정치적 책임이 없을 순 없겠네

[티리온 폴드링]

신성한 언데드 ㅋㅋㅋㅋㅋ

[PBH2016]

정리하자면 아제라이트 때문에 얼라랑 호드랑 회담을 가졌는데 몰래 숨어들어온 칼리아 메네실이 포세이큰을 분열+쿠데타를 일으키려 하자 결국 파토났다 이말이군요?

[프오트오]

메네실 옘병짓에 놀라고 신성한 언데드에 또 놀랐다

[굉룡]

이렇게 보면 마냥 실바나스가 나쁜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포장이 잘못되는 것 같음

어찌되었던 역병 뿌린건 ㅆㄴ 맞음

[우아카리]

막줄은 '다른 이들에겐 그런 일(=가족을 잃는것)이 일어나지 않게(직역하면 그런 일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지않게) 하자' 같습니다.

더 좋은 번역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조언 바랍니다.

[이슈]

얼라에 신성한 언데드 추가가잣!

[아다들귀엽다]

내용은 전혀 아니지만 왜 이거보니 얼마전 도람푸가 김정은한테 보낸 편지가 떠오르지ㅋㅋㅋㅋ

[미나미나미나리]

와우판 이산가족 상봉이구나

[여 월]

이렇게 보니 진짜 칼리아가 개트롤링 한거네

[G.H.W]

알아보니 칼리아가 나쁜 의도는 아니고 그냥

이전 로데론 시민이였던 포세이큰의 언데드들과
그 언데드들의 생전 가족,친구들 이산가족 만남 이벤트 해줄려고 간거라는데

실바나스가 아서스에게 당한짓을
아서스의 누나였던 칼리아가 모르는것도 아닐거고

섯불리 실바나스 앞에서 두건을 벗어
실바나스의 트라우마를 건들인 것도 잘못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자리에서 칼리아랑 참관객들을 다 학살한 실바나스도 이뭔..;;
그 사람들은 뭔 죄야;;

혼란하다 혼란해;;

[꿈꾸는드래곤]

상대가 주선한 만남 장소에서 예전 왕가 생존자가 갑자기 나타나 자기 백성들을 회유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왕정군주라면 중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일만하지않나요?

[뿅뿅중독ㅋ]

그럼 봍ㅗㅇ 선동자만 조지지 않나요?

[꿈꾸는드래곤]

소설을 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포세이큰 내에서도 황폐의 의회라는 실바에게 불만을 가진 세력이 준동하고있다는 걸 보면

실바입장에서는 얼라이언스가 칼리아를 내세워 포세이큰 내부의 불만세력을 독립시키려는 수작으로 보일 여지가 다분하죠.

[루리웹-342997651]

왜 죽었는지 상황(누가 어떻게)이 안 적혀있어서 머라 확언은 못 하겠는데 실바나스가 본문 이유로 죽인거면 너무 막나가는거 같은데 저새끼 트롤한다 하면 꺼져 하고 추방하면 되지 다 죽여 하면 머임 이거;; 실제로 알레리아도 태양샘가서 본의 아니래도 사고친거 [ ]섭정이 걍 추방시켰는데

[꿈꾸는드래곤]

왜냐하면 실제로 칼리아가 정체를 드러낸 다음 자기가 포세이큰을 도우러왔다면서 회유시도를 했거든요.

[고추서는아재]

알레리아도 사실 겨우 정화된 태양샘 더럽힌거 사형감인데 테론이 솔직히 대인배인거지

[루리웹-342997651]

[ ]섭정이 알레리아 트롤한걸로 사형 어케시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초대한게 그놈이고 태양샘 보고가게 청한거 허락한게 그놈인데 알레리아가 의도가지고 한것도 아니고

[-청일점-]

의도한지 안 한지는 섭정입장에선 모르죠. 태양샘이 나루의 정화 이후 '빛'의 힘이 되었고 그 힘이 얼마 남지도 않은 자신의 종족의 생명줄인데다 가뜩이나 자기네 도시 구석탱이에서 공허 섬기는 것들이 설쳐서 골치아픈데 죽은 줄 알았던 과거 구국의 영웅이 갑자기 그 골치아픈 공허의 힘을 부리는거 보고 타락해서 우리를 몰살시키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로르마테론이 진짜 대인배라 걍 추방으로 끝냈지.

[루리웹-342997651]

의도한지 어케 아냐구요? 당시 태양샘이 토할때 누가 닫았게요?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균열을 닫을수 있어요 지금이에요 저와 힘을 합치세요" 알레리아 대사임 실제로 그 섭정도 고의가 아니더라도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추방시킴

[-청일점-]

그니까 처음에 태양샘의 빛과 알레리아의 공허가 맞부딛혀서 태양샘이 붕괴하려는 것만 보면 충분히 사형감인데 수습하는거 도와주는거 보고 봐준거죠. 애초에 이 이벤트 전에 알레리아가 실버문 오자마자 안두인 대변인 노릇하면서 블엘보고 다시 얼라 들어오라고 심기 박박 긁어댔었고요. 충분히 오해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웹-342997651]

그니까 책임소재 따져서 사형시킬꺼면 그 섭정 목을 먼저 내려놔야하는데 먼 대인배에요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 알레리아가 태양샘 가까이 가서 누가 허락했는가 그 섭정 누가 사태를 막았는가 알레리아 ??? 대인배 어디

[루리웹-342997651]

님 말대로 몇백년만에 고향 찾아와서 구경만 하게 해달란 알레리아는 그럼 뭔 잘못이 있어요? 그런 반응 일으킬 줄 몰랐다고 쓰신거 그대로 알레리아한테 적용해도 되는데??

[프오트오]

ㅋㅋㅋ 얼라들 마인드가 이럼ㅋㅋㅋ

[양치기매리]

인벤에 어느 배뎃이 아마

호드가 선빵 -> 얼라 : 니들 선빵침-> 호드 : ㅇㅇ 우리가 선빵침

얼라가 선빵 ->호드 : 니들 선빵침-> 얼라 : 그 행동에는 과거에 사건이 연관되어 어쩌고 그래서 어쩌고

정당한 행동인데 니들이잘못함

..이라고 했던가요

[포토니아 테론]

윈드너러 가문도 나름 있는 집안일겁니다.

왕가인 캘타스와 반지를 주고 받을 정도니까요

[밤맛탕]

윈드러너는 유명한 하이엘프의 순찰자 가문 아님...?
인간으로 따지면 유명한 군인집안 출신인데...평민은 아닌 것 같아요.

[-청일점-]

메네실이 또!

[(목소리없는)보라준]

칼리아는 의도만 좋지 행동은 개떡같았네요.
나루놈이 시키드냐 ㅡㅡ;

[꿈꾸는드래곤]

ㅇㅇ 나루가 바람넣었다내요. 저 살려준 나루가 바람넣음.

[(목소리없는)보라준]

이런 쓰벌 제라에 이어서 또 나루가 난리네.
어떻게 아달이랑 투우레 말고는 죄다...

[Shunt]

신성한 언데드라니 이 무슨 혼종이야

[Weare]

저 편지를 작성한 게 가로쉬님이었으면 적군 한 큐에 다 돌더미무덤으로 만드셨을텐데

[Eternalguard]

결국에 죄다 첨부터 끝까지 나루새끼들이 문제인듯

[참견꾼]

일리단 세탁하려 들때부터 알아봤지 나루들도 알고보니 살게라스같은 놈들일듯

[darkcrash]

칼리아 혼자서 일 내는게 아니라 황폐의 의회랑 같이 일 벌릴듯

[트런치]

대족장, 당신과 나 모두 가족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타의로 갈라진 이들에게도 같은 슬픔을 강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東方博士]

메네실 가문이 또...

[sikwal]

이렇게 댓글로도 의견이 분분한거보면 와우 아직 안죽었다 진짜

[페도다죽었으면]

댓글 보면 블쟈 놈들이 이걸 바라고 실바가 참관객 다 죽이게 만든거 가테

[서비르]

혼종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