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WOW]크리스티 골든 트윗

[여 월]

지난해 블리자드에 입사, 정직원으로 채용된 소설가 크리스티 골든의 트윗입니다.

"격아 스토리라인이 마음에 들지 안 들지는 확장팩이 출시된 후에 다 해봐야 알 수 있겠죠. 지금 여러분이 발견한, 인게임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것들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블리자드의 어느 게임이든 스토리 아크(줄거리)에 관한 결정은 제가 내리지 않습니다. 저는 집필팀의 일원이며, 소설을 통해서 했듯이 게임팀의 스토리 제작을 지원합니다."

얼마 전에 공개된 하스스톤: 마녀숲 트레일러의 노랫말은 크리스티 골든과 앤드류 로빈슨이 썼다고 합니다.

This poor town has seen its share of trials 

Now we face a new force, sinuous and vile 
Is something wicked twisting trees 
And turning them to ill 
Some diabolic expertise 
Strives to break our will 
Do my eyes play tricks on me 
Will monsters seal our doom 
What were those things 
What did I see 
Hiding in this gloom 
We've turned around and taunted 
But moonlight is our friend 
The way ahead is haunted 
Our hackles stand on end 
We'll make our stand right here 
Our choice is crystal clear 
We are the beasts the monsters fear

어둠이 드리운 마을에 

또 하나의 악이 고개를 들고 
이 숲을 더럽히려는 
이 자는 누굴까? 
굳건한 우리 결의를 
꺾으려 하네 
무언가에 홀린듯 
걸음을 돌려도 
두려움과 
섬뜩함이 
나를 삼키네 
불현듯 돌아봤지만 
마주한 건 달빛뿐 
저 앞에 손을 뻗지만 
다가오는 절망뿐 
비정한 이 밤에 
남겨진 우리는 
괴물들의 악몽이어라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wow/1896/27689

[여 월]

아무래도 격전의 아제로스 알파 빌드에서 발견된 정보들로 인하여 스토리적 논란이 서양에서도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런 트윗을 남기지 않았나 예상됩니다.

[윈드벨]

레딧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많았습니다. 확장팩이 나올 때 마다 죽어가는 대족장들, 악역으로 만드는 호드, 얼라의 선역 등 의도적인 호드 죽이기로 불만이 많아 항의가 상당했죠.

[1232234]

심하다 싶을정도로 노골적으로 호드를 죽여대니...
난 북미가 왜 이렇게 조용하나 싶었음

[리므르]

적어도 이번 확팩에서 실바가 죽을일은 없겠다 싶음

[1232234]

원래 악역이든 뭐든 유저들 잡을려고 세탁을 했고 그 세탁질에 유저들이 그 세력을 플레이하기 시작했으면 대우를 해줘야죠. 얼라유저는 돈내고 게임하고 호드유저는 공짜로 게임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따위로 차별대우를 받아야됨?

[여 월]

에초에 1, 2시절의 오키쉬 호드 =/= 3시절 신생호드인데

마낭 세탁이라 하는 것도 에러 아닌가요?

구성원이나 사상이나 뭘 봐도 한참 다른데

[@카온]

아뇨... 신생 호드 자체가 구호드의 대족장인 오그림에게 직위를 양도받은 스랄과
수용소에 있던 구 호드의 잔당 오크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진거에요... 사울팽만 봐도 구 호드 출신이고
애초에 인게임에서도 신 호드의 오크들도 자신들의 수치수런 과거라고 여기지 다른 세력이라고 줄긋는 오크는 없습니다.

[1232234]

세탁은 맞음 수도이름이 오그리마고 대족장 있는곳이 그롬마쉬요새인 상황에서 오키쉬 호드하고 신생호드를 떼어놓고 생각할순 없음

[dhkroffj]

애초에 녹색 피부의 오크들이 왜 생겼나를 보면
선 그을래야 그을 수가 없음

[우에다 카나]

이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호드는 악의 집단으로 만들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럼 무리수 돋는 어거지 정당화, 쓸데없는 설정, 배경 같은거 만들 필요도 없었을텐데...

[퍼런도끼]

지금 워크래프트 팬덤의 절반이상이 워3와우 이후로 생긴 건데 오크가 계속 워1시절 췩췩이었으면 워크가 이렇게 커질 일도 없었겠죠.

[윈드벨]

맞습니다. 호드는 원래 타 차원에서 침략한 악역이죠. 하지만 얼라도 마냥 선하진 않습니다. 호드를 플레이 하면 얼라가 선빵 때릴 때도 있고, 얼라를 플레이 하면 호드가 때리는 경우도 있죠. 마냥 흰색이 아닌 회색빛 연맹이 와우의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일방적인 흰색과 검은색을 갈라놓고 있어 사람들이 반발을 하는 겁니다.

[멸샷의 체코]

일단 오크를 떠나서 언데드와 블엘도 충분한 악의 집단 아닌가요?

애당초 호드를 고른 사람들은 그런 악역같은 이미지를 선호해서 그런 것 아니었나요?

정 그렇다면 사악한 오크와 언데드 블엘을 호드에서 빼서 제3세력을 만들던가..

[TIP:빌런]

존1나 오해하는게
워크1때 오크들은 논플레이어블이 아니였음
이미 악당이여도 워크1때도 플레이가능했고
이후로도 그랬는데
워3에서 한번 (오크입장에서)명예롭게 보여졌다는거 뿐이고
그 명예롭게 보여진것도 쓰랄 단 한명뿐이였다는걸 잘 보여줬음
이후 오크들중 진짜 명예로운 오크들도 있었지만
그 오크들의 본성이 어디가질 않는다는걸 다시 보여준게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가로쉬를 따르는 오크들이고...

즉 스리즈 전체로 놓고보면 착한오크는 말그대로 일부의 몇몇 NPC와 유저일뿐이고 대다수는 아님

[1232234]

대다수는 아니긴 그 가로쉬를 따르는 오크들을 뒤집은게 현재 호드에 남은 오크인데 그리고 워크1과 와우는 장르자체가 다르잖음

[멸샷의 체코]

2에서 오크가 인간들 불태워 죽이는 장면에서 엄청 충격받았었던 기억이...

[TIP:빌런]

삐빅 젊은 오크들 대다수는 가로쉬를 따랐음
늙은 오크들과 일부의 오크들이 호드의 다른 동맹들과 같이 뒤짚은게 지금 남은 오크들

[TIP:빌런]

소설판에서 가로쉬 추종세력보면 급진파(대다수)젊은 오크들임

[1232234]

대족장에 오를당시 젊은 오크들의 지지가 어마어마하다는건 봐서 알고있음 근데 나중가서 뒤집혔잖음 가로쉬를 뒤집은 세력이 소수면 오크가 호드내에서 완전 망했다는건데 이런 얘기는 들어본적도 없음

[프오트오]

ㄹㅇ 처음부터 악역으로했으면 몰라 그냥 갈등중인 두세력으로 만드려다가 이제와서 과거로 회귀한다고 악역으로 만들어버리면 이난리나는거죠

[루리웹-342997651]

그게 게임상과 설정상 괴리 때문에 느끼는 어색함인데 얼라전력의 한 7할은 인간이고 호드도 신생호드일지라도 오키쉬 중심의 집단이었죠 그덕에 가로쉬 체제에서 호드내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과 오크중심의 지배에 반발로 쿠데타가 일어난거라 지금 호드에 오크가 완전 망했다는 아니라도 과거 스랄 가로쉬 체제처럼 오크중심은 아니라는 언급은 있어요

[루리웹-1779655249]

누가보면 인간은 무조건 선역인줄 알겠음. 그 오크를 부른건 메디브고, 아제로스를 조각낸건 나이트엘프며, 지 애비 죽이고 실바나스를 언데드로 만든건 아서스 아님?

[lsskkk]

가로쉬 추종세력, 그러니까 코르크론이 젊은 오크 중심인건 맞는데 인게임상이건 소설이건 멀쩡하게 묘사되는 경우는 한번도 없음. 지독한 극우 꼴통이라 호드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할 악역이였고 그래서 결국 죄다 쓸어버렸는데 그게 곧 호드=악역이 아닌 증거였음. 그리고 오크 중심의 호드라는 부분도 정작 부각되기 시작했던건 스랄 체재 이후인 가로쉬때부터임. 그리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하면 드레노어에서 오크와 드레나이도 킬제덴이 뒷공작 하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별탈없이 지냈다는게 공식설정인데 1,2차 대전쟁때의 악역 이미지만 밀고 나가는것도 무리라고 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워3때 이미 악역 이미지를 벗은 상태로 와우가 나왔고 지금까지 그 이미지가 유지되어 왔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이미지를 적절한 이유도 없이 뒤집어버리면 반발이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오리지널부터 군단까지 플레이어들에게 오크라는 종족의 이미지가 오랫동안 뿌리박혀있는데 이걸 확장팩 하나도 안되는 기간 사이에 뒤집어 버리는거 자체가 무리수라는거

[초록물고기]

코르크론은 가로쉬 광신 집단이 아니고 스랄이 만든 검귀출신들로 구성된 대족장 친위대입니다. 그래서 가로쉬가 어떻든간에 절대적인 충성을 바친것 뿐이죠.

[AppleCat]

뭐 이것도 게임 밖에서 보면 세탁이긴 하지만, 당장 신생 호드의 결성과 2차 전쟁 때는 꽤 간격이 있는지라, 수용소 오크들 중에서는 말 그대로 어둠의 문 넘어온 후에 태어난 세력도 많고, 실제로도 소설 등에서 젊은 오크들 같은 경우는 그 당시 태어났거나 그 이후에 태어났고 그래서 전쟁의 참혹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되어있습니다. 반면 구 호드의 잔당 오크들인, 실제로 전쟁에 참여했던 세대의 경우 오그리마에서도 비둘기파를 형성한다고 하고 있구요. 일단 어쨌든 자신들의 직계 조상이니 그 관계를 무시할 순 없긴 하지만.

그리고 간과하는 게 한 가지 있는데 어둠의 문을 연건 엄연히 인간 메디브였습니다. 살게라스의 지배를 받은 행위였기에 이게 정당화될 수 있다면, 오크들도 악마의 꼬임을 받았다는 걸로 정당화가 가능하죠

[루리웹-1779655249]

따지고 보면 오크를 부른건 메디브, 포세이큰을 만들게 되는 실바나스를 언데드로 만든건 아서스, 블러드엘프를 호드로 들어가게 만든건 가리토스, 타우렌, 트롤을 제외하고는 얼라가 스스로 적을 만든거죠.

[AppleCat]

검은 창 트롤과 같은 정글 트롤이 아니라 2차 전쟁때 참여했던 줄진의 숲 트롤의 경우만 하더라도 인간+하이엘프에 대한 원한 때문에 오크 호드에 참전한 거고

[행복을찾아서]

당장 와우 호드유저 대다수가 워크3 유저고 워크3부터 와우 불성까지 호드는 선의 세력이였고 스랄은 그 대표격 주인공이였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사실 얘네난 악이니까 닥치고 해라 하면 누가 하나요?

[wyverntail]

최악은 원래 불군 불러들인 나엘인데..
불군이 아제로스 침략하기 위해 오크를 타락시켜 이용한건데.

[@카온]

일단, 구, 신 호드 관련은 아예 구성원도 다르다는 의견에대한 반박이였고요. 그중에 다음 세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님 말대로 직계 조상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할수도 없으며, 지금 비둘기파가 되었다고 해서,
과거에 저지른 일을 다른 세력이였다고 선 그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상을 바꾸는건 좋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잘못이 없던일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메디브랑 오크의 타락 말입니다만... 출생 이전의 사건때문에 어쩔수없이,
살게라스에게 강제적으로 지배받은거로 힘에대한 욕망떄문에 스스로 악마의 피를 마신것이
진짜로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물론 지배를 받았다는 결과만 보자면 같습니다만,
오크가 무슨 강제적으로 피를 마시게됬다거나, 자신들이 거부했는데도 세뇌당했다거나 그런게 아닙디다
굴단의 유혹에 간단히 넘어가서, 힘에 대한 욕망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스스로 악마의 종이 되어버린거에요.
굴단이 악마의 타락에 대해 경고를 안한것도 있지만, 오크들이 힘에 대한 욕망보다 조금이라도 그 대가를 생각했으면
일어날수가 없는 일이였죠.
반면 메디브는, 유혹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자신의 어머니가 살게라스에 맞서 아제로스를 지키는 과정에서 살게라스가
덫을 놓아서, 자신의 의지와는 일절 관계없이, 살게라스에게 빙의되어버린거고요.
메디브와 오크의 사건을 동일시하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lsskkk]

하지만 가로쉬 집권 이후로 가로쉬의 광기에 물들어 패악질을 일삼은것도 사실이니까요. 여타 매체에서도 '싫은데 억지로 가로쉬를 따른다'라는 묘사는 거의 찾을수 없구요. 가로쉬 축출 이후로 코르크론은 어둠순찰병으로 싹 물갈이된것만 봐도 코르크론의 변질은 사실인 셈이지요.

[Tony.]

호드 스토리는 갓트루워치프 가로쉬님께서 세상을 떠나신날 끝난거나 다름없음.
가로쉬님........... 이제서야 당신이 진정한 빛이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참젖]

정직원됐구나 ㅋㅋㅋ

그런데 일리단은 왜 다른 이에게....

[Zechs]

호드유저들은 열 받을만 하지...

[삼도천 뱃사공]

호드 인원수가 많으니까 인원 줄여서 인구 밸런스라도 맞추려는건가

[1232234]

북미는 얼라인원수가 약간 더 많을거임 하여튼 밸런스는 비슷함

[삼도천 뱃사공]

한국은 호드가 워낙 많아서 사람 줄이려는 멍청한 시도인줄...

[리므르]

북미도 호드가 약간 앞서는걸로앎
국내처럼 압도적으로 차이나진 않지만

[@카온]

아마 북미는 대충 엇비슷하고
유럽이 얼라 우세일껄요

[우에다 카나]

전세계 유저 머릿수로 따지면 얼라가 약간 더 많을걸요.

[우에다 카나]

예전에 아제로스 차퍼 이벤트 할때도

유저로만 따지면 얼라가 많으니 호드가 불리하지 않냐는 말도 있었던거 같은데.

뭐 결과는 뒤집혔지만.

[우렝전사남캐]

그 말대로인게 설정 따위로 진영 갈아타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

[천파협란]

골때리는게, 얼라한테 선역을 몰아주는데 그렇다고 얼라는 멋지냐면 그것도 아님

[엠사파르]

암만 봐도 지금 호드유저님들 항의하는 시점이 너무 늦은거같은데
대격변 말 소판다에 갑자기 가로쉬가 돌아버려서 테라모에 핵질한시점에서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드냐고 항의했어야 정상 아닌지

[1232234]

쌓인게 터진거 같음

[천파협란]

가로쉬는 리분때도 스랄하고 사울팽한테 땍땍거리면서 대드는거 때문에 이미 꽤 미운털 박힌 상태였음
대격변 초기에서 좀 개념차린 듯한 조짐 보이다가 소판다쯤에서 돌아버리면서 "이새키 결국 본성을 드러내는구만"하는 반응이었음

[여 월]

가로쉬야 조짐이 없는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고

그런 폭군을 몰아내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호드는 과거와 다르다라는걸 보여줄려고 한 장치라고 볼 수도 있었음.

그걸 풀어낸 과정이 판다리아라고 보고요.

근데 기껏 대족장 되서 새로운 모습은 보여주긴 커녕 병풍으로 한 확장팩을 소모하고

핵뜬금 없이 급사한 볼진에 대한 묘사부터 불만이 점화되기 시작했다고 봄.

[엠사파르]

드군나오고나서 일년뒤에 공허의 유산 엔딩이 가짐어서로 그대로 터져버려서 아 ㅎㅎ 임마들이거 볼진은 바지사장이고 케리건같은 팜므파탈 다크히어로 캐릭터인 실바나스 올리겠구나 싶었던지라 얼라하는입장에서도 볼진 오래못가겠다싶었는디
솔까 뭐 볼진이 그 이전까지 호드의 양심이거나 호드의 폭력성에 대한 안티테제였으면 몰라 호드의 캐릭터비중이 그린지쟈스에 과도할 정도로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족장으로 올라간 볼진에게 뭔가 기대할 건덕지가 없었던거같네여

[lsskkk]

님이 그런 걱정 굳이 안해줘도 애초에 가로쉬는 리분때부터 싸가지 밥말아먹은 미운오리새1끼로 이미지가 박힌 상태라 언제 사고쳐도 이상할게 없다는게 호드유저의 인식이였음. 스랄이 가로쉬한테 대족장 물려줬을때도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고 판다리아 초창기부터는 가로쉬 빠는 호드유저따위는 있지도 않았고.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블쟈가 가짐어서 & 그롬공주 & 빛의용사같은 ㅄ같은 스토리를 들이밀기 전이라 뭔가 생각이 있어서 저러는줄 알았음. 지금이야 블리자드 스토리팀이 뭔가 대단한걸 바랄만큼 똑똑한 놈들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그러는거고

[엠사파르]

으엄 저는 디아블로 3랑 군심 스토리텔링 터졌을 때 아 이제 블리자드에 뭘 기대할 수 없겠구나 싶었는디
다들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진 희망이 좀 있으셨던모양이네요 그치들이 뭔가 해낼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셧다니

사실 진짜로 실망했던 건 이 글에 언급된 작가 크리스티 골든이 쓴 판다리아의 안개 에필로그 전쟁범죄에서 제시된 복선이 드군에서 완전히 개무시되는 걸 봤을 때였긴 하지만

[엠사파르]

솔까 가로쉬라는 캐릭터가 불성때는 나그란드 찐따 리분때는 개노답 애새끼였다가 쓰랄과 사울팽의 영향을 받으며 대격변에서는 과격하고 극단주의적인 면이 있을 지언정 전사로서 선을 넘지 않는 캐릭터로 변화해 나가고 있었는데 황고에서 돌아서 얼라이언스 함대에 공군전력 꼬라박고 대전쟁기 호드 A급 전범새끼들인 용아귀부족이랑 손잡더니 테라모어에 폭탄질하고 판다오픈때는 완전히 돌아버린 정복자로 변했는데 내가 호드였다면 그때 블자쉑덜 리더 더럽게못만드네 하면서 손절하거나 항의했을듯

[루리웹-337291489]

의도적으로 호드를 악역으로 한다기보단 비중을 호드에 너무 심하게 주는거죠. 소설에서 동생을 암살하려던 실바나스는 어느순간 호드의 미래이자 볼진이 죽어가는 와중에 마지막 힘으로 지목할 호드의 미래가 되는것만 봐도 특정 케릭터에 대한 편애와 호드중심의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바람에 제대로된 악역도 선악구조도 없는 이상한 결과물이 나오는겁니다. 얼라는 뭐 그냥 옆에서 전형적인 선한 들러리고...

[루리웹-337291489]

결국 가로쉬의 케릭터성이 오락가락 해버린것도 게임회사의 특성상 작가진이 계속 바뀌고 여러명이니 내부에서 의견 바뀌어서 그꼴 난거겠죠. 그뒤에 밀어주는 케릭터가 실바나스인데 이 실바나스도 가로쉬랑 마찬가지인 이유로 미친거같다가 갑자기 이성적인 지도자로 지목받고

[루리웹-337291489]

그냥 장수 온라인게임 + 대형 게임회사의 고질병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편할꺼같아요. 미디어믹스 확장하면서 회사 내부의 작가진 + 교체되는 작가 + 미디어 확장을 위한 별도의 소설작가들 이게 다 합쳐지면서 세계관이나 케릭터성이 오락가락 하는건데 불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므르]

딴 얘기지만 가로쉬 캐릭터성은 바뀐적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분때 단편 소설에서도 나오는데 스랄앞에선 졸렬짓한 사령관을 불러서 혼내면서 명예충짓 하지만 뒤에선 졸렬짓한 사령관을 칭찬하는 편지를 몰래 보내서 잘했다고 칭찬하죠
대격변 돌발톱산맥에서 보여준 모습도 대외적으로 보여준 코스프레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리웹-337291489]

가로쉬의 케릭터성은 바뀐게 맞습니다. 그리고 바뀌면 안되는 이유도 없어요. 중요한건 어떻게 그런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는겁니다. 명예로운 전사 이미지로 가던 케릭터가 갑자기 판타지 버전 히틀러가 됐는데 이 중간과정을 건너 뛴거잖아요. 그럼 이후에 확장팩에서라도 케릭터에게 비중을 둬서 설명해줘야하는데 이어지는 확장팩에서는 게임 내내 소식없다가 나그란드에서 갑자기 일기토 영상나오고 끝이죠. 이것 또한 게임 개발진들이 내부에서 어떤 스토리를 구성했건 게임내에 묘사하지 못했으니 실패한거구요.

[리므르]

가로쉬는 말로만 명예 타령하지 실제로 명예로운 짓을 한적이 없어서
캐릭터가 바뀌었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세이브 더 퀸]

격아는 아직 안나와서 모르겠는데
드군이랑 군단은 스토리 너무 맘에 안듬
다른캐릭터들 야금 야금 죽이면서 신캐 네임드급 충원은 안되는거같고
죄다 과거캐릭들 부활 시키거나 무슨 과거를 가서까지 구캐릭터를 아직도 울궈먹고있으니
과거로 스토리를 끌고간 이유도 모르겠고, 일리단 세탁하는것도 꼴뵈기싫고 너무 이상함 스토리

[우렝전사남캐]

판다때 그렇게 띄워준 볼진 그렇게 보낸건 진짜 블쟈가 선넘은 거였음

[TIP:빌런]

사실 판다소설때도 볼진이 탈탈 털리면서 수도사기술 배운거보면
팔자에 "털림"이라고 써있는거임

[TIP:빌런]

사람들이 존1나 착각하는게
오크는 착했던적이없음

지금 문재인대통령이 착하고 운영잘한다고해서
모든 민주당원과 정치참여중인 다른당원들이 착한건가?

아님

오크는 쓰랄과 싸울팽들이 명예로웠던거지
다른오크들은 아닌거임

[윈드벨]

오크가 과거에 아제로스 침략으로 나쁜 놈인 것은 맞는데, 이걸 블리자드에서 커버쳐준다고 실드를 엄청해서 사람들 인식이 호드는 명예를 안다고 만들어 놓았음.

실제로 오크가 침략하지 않았으면 불타는 군단에 진작 아제로스는 진작 멸망당했다고 말한 만큼 호드는 필요악이 되었는데, 갑자기 필요가 빠진 악이 되어버리니 유저들이 어리둥절 한거임.

그렇다고 얼라가 마냥 선으로 행동하진 않음. 착하게 살던 타우렌 부족 선빵 때린 것도 얼라고, 사람들이 많이 말하던 나엘의 삽질, 아서스의 행동 등 다양하게 삽질한 것도 있어서 7:3, 혹은 6:4로 비율을 맞췄는데, 갑자기 8:2, 9:1로 호드가 그냥 악이 되어버리니 유저들이 들고 일어난 거임.

[1232234]

악역이 된것도 된건데 네임드들을 죄다 죽여버리니 걍 어이가 없어지지 그것도 잡몹하나에 대족장이 뒤져버리는데 호드유저는 진짜 빡이 돌지 국왕이라는 양반은 있는 간지 없는 간지 죄다 몰아서 죽이는데 대족장은 흐미쉽헐이네?

[루리웹-1779655249]

볼진은 뭘 잘못했다고, 그렇게 허무하게 죽었어야 했나? 아무튼 호드라 악역취급 받아야하기 때문에 죽은건가?

[辛]

아마 호드와 얼라의 대립각을 더 세우기 위해선 친얼라파인 볼진이 대족장 자리에 있으면 내용 전개가 힘들어 그런거 같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어이없게 죽은거 인정...

[lsskkk]

댁이야말로 뭔가 착각을 하시는데 단순히 호드가 악역이라 사람들이 까는게 아님. 뭘 잘못 줏어먹은거마냥 갑자기 휙 바꿔버리니까 유저들이 납득이 안가서 까는거지. 스타1때의 저그나 워3때의 언데드더러 악역이라고 까는 유저 봤음?

ㅈㄴ웃긴건 호드 악역화가 진행된게 7.3패치부터인데 그 말은 한 확장팩만에 이미지가 바뀌었다는게 아니라 쩜오패치 한방에 바꿔버렸다는거임. 도대체 어떤 정신빠진놈의 아이디어인지 얼굴 한번 보고싶다

[리므르]

지금이 7.3 아님? 지금 뭐 바뀐거 있음? 아제라이트 캐는거 밖에 없을탠데

[lsskkk]

살게라스의 무덤 시점인 7.2까지는 부서진 해변 공격, 수라마르 탈환, 살게라스의 무덤 공격까지 얼라+호드 연합전선이였는데 7.3 아르거스 원정부터 호드의 비중이 아예 사라져버렸고 격아 스토리는 현재 공개된 내용까지만 보면 대놓고 호드는 악역임.
심지어 아제라이트 발굴을 처음 시작한것도 고블린이기도 하고...
실바나스만 삐딱선 탄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는데 실바나스가 호드의 대족장이니까...

[리므르]

아르거스 원정은 사실상 호드나 얼라나 둘다 비중이 사라졌죠
그나마 불군이랑 제일 접전 큰게 벨렌이니까 벨렌만 전선에서 모습을 보인거고
호드가 악역이라기엔 그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였다는 느낌이라
애초에 이게임이 진영간 대립을 다루는 만큼 전쟁이 벌어질려면 누군가 선빵을 갈길 수 밖에 없음

[darkcrash]

난 실바나스가 얼라 증오하고 역병폭탄 테러 하는거 이해가 가는데..

워크2 얼라이언스 로데론의 왕자한테 모국 멸망당하고 죽어서 밴쉬로 사역당하고 ...

[회갈진돗개]

언데드와 역병으로 종족 대부분이 몰살당한 블엘들이 더 경련 일으킬것같은데

[강화인간]

마녀 사냥이여서 호드가 억울한걸수도 있지 않나

[1232234]

얼라쪽은 로서의 후예들 지금 죄다 부활했는데 호드쪽은 어린인재들 죄다 죽인것도 모자라서 1,2차 전쟁 족장들 다른세계로 가서까지 다 죽여버렸지

[일령이]

악당도 악당 나름이지. 호드가 '악당'이 된다고 뭐라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초점이 ㅋㅋ 호드는 찐따 찌질이 3류 악당이 되고 얼라이언스는 도덕과 정의로 똘똘뭉친 집단으로 묘사되어 가는데 이건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노잼 스토리가 되니까 문제인 거임. 와우 초창기만 해도 양 진영 모두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보여주면서 입체적이었던 데 비해 지금은 양 진영이 너무나 평면적인 캐릭터성으로 고착화되어 가니까 문제인 거예요.

[ロ-ドス島戰記]

호드 혐오를 멈춰주세요 ㅠ

[카마엘]

가로쉬 1번은 이해가가지만 실바나스 2번까지가면 호드는 분노조절장애인 집단이고 얼라는 일단 먼저 맞고 시작하는 개호구 집단스토리로 또 재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