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추측] 볼진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plios]

볼진의 영혼은 자신의 죽음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또 있습니다.

바로 영혼의 기억이 흐려지는 경우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 영혼이 과거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리치 왕의 분노, 폭풍우 봉우리에도 있습니다. 

호드 플레이어는 북풍의 땅에서 바람조련사 바라에게 스톰후프의 전설에 대해서 듣습니다. 판다리아의 야운골이 불의 정령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타운타는 바람의 정령과 관계가 있습니다.

고대에 타운카들은 북풍이라는 강력한 바람의 정령으로부터 억압을 받았고, 스톰후프라는 영웅이 뿔피리를 얻어 북풍을 물리쳤습니다. 원래 이야기에서 북풍은 전투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스톰후프을 비겁하게 기습했고 스톰후프는 죽게 됩니다.

그런데 폭풍우 봉우리에 있는 타운카 부족의 야영지에 걸린 두루마리에는 스톰후프가 교활한 악당으로 나오고 북풍은 선량하게 나옵니다 스톰후프가 매복을 했지만 실패하고 북풍은 이에 대한 징벌로 타운카들을 처형합니다.

무엇이 달라진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야영지에는 태초에 세나리우스에게 지도를 받은 고대의 타우렌 드루이드가 있었습니다.

자란타우르는 청동용군단의 노즈도르무에게 영상과 깨달음의 망치라고 번역된 로어해머(Lorehammer)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시간이 바뀌면, 망치가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스톰후프의 과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재대로 기억하고 있는 자를 찾습니다. 그러나 스톰후프의 형제 영혼은 스톰후프에 대한 기억을 전혀하지 못하고.

기억이 희미한 안개 속 같다고 합니다.

북풍이 시간을 바꾸었기 때문에 형제에 대한 기억이 또렸하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어는 과거로 돌아가 스톰후프를 돕고 시간을 정상적인 방향으로 되돌립니다. 그러나 이 일을 기억하는 것은 스톰후프의 영혼과 자란타우르, 플레이어 뿐입니다.

그렇다면 볼진의 영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군가 볼진의 죽음에 시간여행을 통해 개입했다면 볼진의 영혼이 기억을 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볼진의 과거에서 시간이 바뀌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 배후엔 무한의 용군단이 있을 것이고. 무한의 용군단인 파멸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볼진의 영혼을 이 세계로 끌어오는 것은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밤의 요새에서 본 것처럼 플레이어만이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 정해진 운명을 피하고 현재가 창조해낸 올바른 시간으로 이끌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와우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 생명, 죽음, 영혼, 시간, 기억입니다. 죽음의 기사는 생명과 죽음을 희생했고, 악마사냥꾼은 영혼을 희생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영웅직업은 시간이나 기억을 희생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닭먹는 하마]

와우저는 항상 시간을 희생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억도 잃어버리고

[김도형]

무한의 용군단이 다시 나오면 좋겠네요

[Esper Q.LEE]

돌껨의 시간뗌장이가 나설 차례가 되었군 ㅎㅎ

[생유산균산균]

무한의 용군단 개입으로 볼진이 기억을 잃고... 플레이어가 볼진을 소환했다라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에이르, 브원삼디, 볼바르가 볼진에게 답하기를 꺼려하며 꺼지라는 듯이 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plios]

플레이어는 누군가에게 퀘스트를 받고 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