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분 좀 내려고 동물친구 찍으면서 펫 이것저것 꼬시면서 컨셉질 하려는데, 막 이거다 하는 펫이 안보이네요.
전부는 아니지만 보통 데리고 다니는 펫들이,
처음 꼬셔서 몇년간 데리고 다니는 애들
필드 같은데서 심한 부상을 입거나 버림 받은 애들
(야수정령은 예외. 그 자체로도 이미 가치있는 애들이라서)
같은 식으로 엄청 정이 들었거나, 슬픈 사연이 있는 애들을 주로 좋아하는데, 그런 애들을 좀 꼬시고 다니다보니까 더 안보여요.....
힝.......
와우 시작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꼬시기로 결심했던 애. 격아 시점에선 갈래발굽에게 밀려 탱킹력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애정으로 1번슬롯에 넣고 다니는 최애펫
아웃랜드에서 흔히 보는 "늙은 갈래발굽"인데 나그란드 가보면 보통 갈래발굽들은 몇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 반면에 얘는 혼자 다니거나 둘이서만 다닙니다.
"늙어서 무리에서 떨어져나간 불쌍한 애" 라는 설정이 있을거 같은 느낌을 받아 감성 터져서 꼬셨던 펫인데, 거북이랑 다르게 소격아 시즌부터 탱킹능력 떡상으로 덕을 본 펫
얘도 참 불쌍한 펫인데 (벌레 말고)
이름이 "길 잃은 새끼 얼음발굽" 입니다. 선공몹도 아니고, 스킬이라곤 딱 하나, 외로운 울음이라고, 아무런 특수 능력도 없고, 부모를 애타게 찾는다는 디버프를 자기한테 겁니다. 그렇게 몇번 돌아다니다가 저 벌레한테 먹혀죽죠.
드레노어의 서리불꽃 마루 가보면 갈래발굽들은 암수가 앞뒤로 걸어다니고 그 사이에 새끼들이 쫄레쫄레 따라다니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펫이라서 꼬셨던 적이 있구요.
얘야 뭐, 몇번씩 올렸던 짤이고, 설명 안해도 불쌍해 보이는 펫이니 생략
등등등 이런 식으로 "자체 설정 놀음"에 "감성폭발"로 꼬시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몇몇 예외는 존재합니다.)
요즘 그런 펫들을 찾기가 힘들어서 좀 애매모호 해요...
(IP보기클릭)218.148.***.***
아이고 불쌍한 녀석 ㅠㅠ
(IP보기클릭)14.34.***.***
(IP보기클릭)121.173.***.***
옛날에 유명했던 고독한 사냥꾼이 있었죠 머리에 칼박힌 반투명 룩이 인기 많았던걸로 압니다. 버그 이용해야만 저 칼박힌 룩이 유지된다는게 단점이지만 아마 지금은 테이밍하면 안타깝게도 칼은 없어지고 반투명 룩만 유지될거에요 그거 말고도 군단쪽에 주인없이 떠도는 기계 펫도 있죠 은신상태로 특정 위치를 로밍하는데 기름자국이 뚝뚝 떨어져서 그걸 쫓아서 테이밍 해야합니다. 색이 세가지가 있는데 검은색인가 그녀석은 냥꾼 전당에 데려가면 특수대사가 있던걸로 기억해여
(IP보기클릭)218.148.***.***
아이고 불쌍한 녀석 ㅠㅠ | 19.05.07 23:47 | |
(IP보기클릭)121.173.***.***
전 살쾡이 룩을 좋아해서 많이 수집하고 다녔는데 여명의 설원에서 나오는 하늘색, 보라색, 백색 세가지 백호 모델도 좋았지만 유일하게 흑호룩 네임드이던 그림자 발톱을 좋아했습니다. 아마 저 호랑이 모델링 중에선 저 녀석 한마리만 유일하게 흑호룩일겁니다. 예에엣날 와우 오베때 나엘 잠깐 키우면서 어둠의 해안에서 본 네임드인데 그 이후 와우 안하다가 대격변쯤에 언데드 냥꾼 키우면서 20찍자마자 달려가서 꼬셨던 기억이 나네요 | 19.05.07 23:54 | |
(IP보기클릭)121.173.***.***
그밖에도 토크나 키마이론 같이 아예 레이드 보스를 꼬실수있는 녀석도 있는데 왠지 설정놀이 하기 좋져 ㅋㅋ | 19.05.07 23: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