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뭐가 문제였을까요 제 생각입니다

[김도형]

1.어둠의 문을 파괴한뒤 스랄과 그롬마쉬는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치만 드레노어에서 끝까지 안만나죠 묘사도 없고요 스랄과 듀로탄을 너무 허프게 쓴것이 아닌가 싶네요 스랄이 호드의 대표 캐릭터이니 분량을 내서라도 처음부터 가로쉬와의 만남 그리고 호드가 가족이고 그들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말이죠 스랄과 가로쉬와 그롬마쉬에게 전해줄수 있던것을 못 전해준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2.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하나의 큰 시간의 동굴 외전판이였으니 재미있게 드레노어의 마라아드 그리고 사울팽부자들을 볼수있었다면 좀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파랄론도 나오면 정말 좋아겠죠

3.저는 개인적으로 굴단이 중간보스로 나오면서 군단때처럼 아제로스로 소환되고 마지막 전력을 쏟아부은 강철 호드와의 결전을 기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되었지만 말이죠

충분히 재미있게 갈수있었는데도 1년에 확장팩 하나씩 하는 정책의 실패로 봅니다

4.대족장까지 하고 스랄에게 자신의 망치와 갑옷을 준 오그림 둠해머는 너무 허무하게 퇴장을 했습니다 초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듀로탄이 스랄의 갑옷과 둠해머를 못알아보는 것도 이상한것이였죠

5.무한의용군단과 제이나를 저격한 쇼키아와 블러드 엘프 마법사 탈렌 송위버등 적대 인물이나 소설속의 인물이 너무 흐지부지하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니 정말로 목숨을 걸고 싸운 킬로그 데드아이는 묻이는 것 까지 있었다고 봅니다

추신-저의 혼자만의 공상이였습니다

[레몬대기]

해 본 입장에서는 .2까진 괜찮았음. 지옥불성채가 너무 오래 끌었고 급반전 전개였다는 것이 패인이었음.

오크가 다 쥐고 있는 줄 알았는데 드레나이 사실상 잘 살던 거 같드라 분위기가 생각과 다르긴 했지만 견딜만 했음.

그롬이 갑자기 공주님이 되고 그 공주님으로 근 1년 넘는 시간을 뻐김. 정확히 판다랑 반대로 갔음

[레몬대기]

전체적으로는 카리스마 쩌는 애들을 너무 빨리 소모해서 더 그랬나 싶기도 함

다른 길로 인도해서 아군이 된 듀로탄(feat 멋짐의 끝 가나르)
퀘스트 끝에 죽는 넬줄
높은 망치 1넴에 유연성을 보여주다 죽는 카르가스
강철호드의 멋짐을 보이며 사실상 스토리의 끝이라 생각하게 만든 블랙핸드
자신의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인 킬로그

근데 막판 반전의 그롬 겅주님.

그리고 마셔라 헬스크림 굴단.

[레몬대기]

다 쓰고 보니 본문이랑 얼추 비슷하네요. 다 똑같은 맘이었던 듯

[만드레이크]

유연 카르가스 ㅋㅋㅋㅋㅋ엌ㅋㅋ

[김도형]

넬쥴은 오히려 그롬마쉬의 병력과 함께 카라보르 사원을 점령할수 있었는데 얼라이언스 유저들에의 의해 제지되었죠

[레몬대기]

넬줄이. 문제가. 얼라만 알고 호드는 어디서 머했는지도 모름

[Finnair]

소재로 따지면 역대급 금수저 확장팩이었는데 그걸 요리해야할 쉐프 역량이 택도 없이 떨어져서 결국 역대급 망확팩이 된게 안타까웠죠

[이슈]

격아가 이대로 흐른다면 역대급 자리 내주게 될듯...

[까레라]

한달 천하인 이유를 보면 됩니다.
갓 컨텐츠 인줄 알았던 주둔지가 쉽게 질리고 주키코모리 현상도 있었구요.

[요시에탄마리오]

지금처럼 전역퀘가 있었다면 주둔지에만 처박혀있지는 않았을텐데 너무 빠르게 소모한 컨텐츠가 아닌가 합니다 ㅠㅠ
오히려 지금쯤 개인 영지 같은거 만들어서 가꿀 수 있었으면 나름 괜찮았을듯 하네요 ㅠ

[김도형]

그러면 좋겠네요 주둔지 종족별로 꾸밀수있고 또 주둔지로 pvp를 하면 재미있었을것 같네요

[_겝스]

강철호드가 처들어온다길래 드레노어는 이미 다 강철호드에게 정복 내지 무력 통일된 상태인 줄 알았는데, 그러기는커녕 여전히 저항중인 세력, 영역이 수두룩.

[김도형]

카라보르 사원은 넬쥴이 정복할수 있었는데 벨렌이 희생을 했어요 ㅜㅡㅜ

[plios]

세계관이 확장되고 와우 세계관에서 시간과 운명. 그리고 이후부터는 선과 악. 그리고 그 경계.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됨.

지금의 모든 이야기는 드군부터 새롭게 정립된거고 드군의 변화가 이후 군단, 격아의 시작이고 이 세 작품이 거의 한 세트나 마찬가지.

대격변으로 일단 와우의 세계는 간접적으로 종말을 경험하고 실질적인 무방비 상태가 되버림.

문제는 유저는 동화같은 분명한 선과 악 구도를 원함.
유저인 나는 항상 윤리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좋아함.
강한 적 다음엔 더 강한 적을 원하고 자기 캐릭터가 계속 강해지고 지위가 상승하길 원함.

블자는 스테이지 다음에 더 어려운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구성을 하지 않고 기존 스테이지를 계속 활용하고 기존 인물을 더 정밀하게 구성함. 그러면서 논쟁거리를 만들어냄.

이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유저의 99%는 글쓴이처럼 생각할 꺼라고 봄.
이게 드군의 문제임.

[레몬대기]

사실상 오리-불성-리분 이 하나의 스토리
격변-판다 가 하나의 스토리
드군-군단-격아 가 하나의 스토리 로 보이긴 함

1세대가 워크의 스토리 소모 였고
2세대가 1세대의 종결 및 새로운 스토리 시도
3세대가 2세대와 1세대를 부정하고 스토리 재창출

[plios]

아참,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인터뷰를 보면, 대격변-판다리아-드군 이렇게 라고 하긴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요시에탄마리오]

드군이 초반부 까지는 판다리아에서 이어지는 느낌이 강한데
갑자기 규모가 축소되면서 군단으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전락해버렸죠 ㅠㅠ

[김도형]

외전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였죠 강철호드가 나왔으니 끝까지 강철 호드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