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올린 글에 대해서 데이터마이닝이 더 되어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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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로그의 시점은 바인의 의심에서 시작해서 볼진의 미스테리로 시점을 옮겨가서 볼진에 죽음이 생각보다 큰 판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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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이후는... 그녀는 호드를 하나로 묶는 명예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꼭 알아야겠습니다.... 당신에게 그녀를 대족장으로 임명하라고 명령한 목소리는... 어떤 영혼(spirit)이었습니까?
아, 내 젊은 친구여. 죽으면, 모든 것이 어두워지네... 내 기억은... 그거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지 못하네...
브원삼디였습니까? 그가 실바나스가 가져올 죽음을 갈망한 건가요?
나는 브원삼디를 보게 될 줄 알았네, 아니면 사드라나, 히리이크... 아니면 다른 로아라도.
거기에 있었네. 뭔가 어둠(Shadow) 속에 있었네. 뭔가 강력한 존재였지.
그날은 뭔가 이상했어. 그 악마는, 그 칼날은 내 방어를 피해 들어왔어.
뭔가 지금처럼 영향을 끼치고 있었어. 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네, 용사여. 로아의 목소리가 침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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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로아여, 당신의 하인 볼진이 당신을 불렀습니다. 이제 그의 부탁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뭐어? 아니 아니 아니. 탈란지, 그거 아니야.
확실히 말씀해주십시오! 당신이 볼진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말하게 하셨습니까?
말조심해, 황소야... 생각보다 빨리 네 아버지랑 면담하게 되는 수가 있어.
왜 내가 밴시 여왕이 대족장이 되길 바라겠나? 아니 아니 아니야. 물론 나는 전쟁과 죽음 다 원하지만, 실바나스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지.
균형이 중요하다구! 게다가 그녀는 자신이 죽인 것을 지키는 불쾌한 습관이 있지. 그래, 네 대족장은 이 브원삼디님의 친구가 될 수 없어.
리치 왕. 내가 죽을 들었던 목소리... 나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말한 목소리... 너의 목소리였나?
그럼 나의 영혼이 이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은... 너의 짓인가?
볼진... 너의 영혼은 저 편(Other Side)을 걷다가 돌아왔다.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른 존재가 되었다.
너는 언데드나 저주받은 자가 아니다. 너는 이곳에 있을 수 없다. 당장 이곳을 떠나라.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군. 우리는 여길 떠나야 겠어... 어서!
지금 떠나거나 영원히 머물러라. 선택은 너의 몫이다.
밴시 여왕의 하수인들아, 이 장소를 떠나거나 죽어라.
에이르, 다른 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와 이야기하자.
으음. 좋다. 너와 너의 용사는 가까이 와도 좋다. 그러나 기만하려고 한다면 파멸을 만나게 되리라.
발키르의 여왕이여. 나의 영혼은 저 편(Other Side)에 보내진 후, 돌아왔다. 당신이 한 일인가?
어둠 사냥꾼(Shadow hunter), 너는 더 이상 영혼이 아니다. 너를 그렇게 만든 힘은 내가 벼려낼 수 있는 힘을 넘어선 것이다.
누가 그런 힘을 가졌지? 그 누가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라고 한 자와 같은 자인가?
너는 용맹의 손길에 닿았다. 그와같은 고귀한 힘은 필멸자의 왕좌에 누가 앉을지 계획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속삭인 자와 나를 돌려보낸 자가 같은 인물이 아니라는 건가?
너는 내가 너에게 알려줄 수 있는 모든 지식을 얻었다. 당장 떠나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마라.
모두 혼란스러운 말뿐이군요, 앞으로 나아가세요, 호드의 대변자여. 이 말들에 당신이 대답을 찾을 방법이 있겁니다.
리치 왕은 나를 데려오지 않았어. 에이르는 사실을 말했지만 그녀는 모조를 갖고 있지 않았지. 브원삼디는 우리만큼 혼란스러워 하고 있네. 그들 중 아무도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지지하지 않았어.
지금 상황에서는 그녀가 호드의 지도자네. 나는 그녀의 통치가 온전히 유지할 수 있게 하겠네.
탈란지, 잔달라는 그대의 용기 덕분에 아직 버티고 있네. 당신의 아버지는 오래전에 사라진 트롤 제국을 꿈꾸며, 구태에 빠져있지.
그러나 그대는 처음으로 미래를 보았네... 트롤이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았지. 그대는 아직 어리지만, 고결하네. 만약 옛 족장의 조언이 필요하면, 내 영혼을 부르게.
아까 내용이 헛다리 집는 내용이라 AS차원에서 보강합니다.
그런데 이 글이 굉장히 잘 써진 글입니다.
Wowhead에 올라온 글은 자주 바뀌지만, 지금 내용을 토대로 가능한 직역한 후 스토리에 맞춰 독해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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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볼진이 허미실헐 하고 어이없이 악마의 글레이브에 찔려서 죽습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죽기 전에 실바나스가 호드를 구하게 된다면서 호드를 대족장으로 임명하고 죽습니다.
난 자네를 믿지 않았어. 상상도 못했지.
최악의 어둠 속에서... 자네가 우릴 구원하게 될 줄은.
영혼이 내게 보여줬네.
환영 속에서... 이름을 하나 속삭였지. 모두가 받아들이진 못할 걸세. 그래도 자넨 어둠을 벗어나 호드를 이끌게.
자네가... 우리의 대족장이야...
그런데 볼진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아'가 자긴 죽는다고 말했고, '영혼'이 실바나스의 이름을 속삭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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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은 Shadow도 어둠이고, Dark도 어둠이라 헤깔리는데, 와우에서 Shadow는 강한 의미를 지닙니다. 다이얼로그에서 바인이 약간 부각됩니다. 줄다자르에 와 있던 바인은 탈란지와 함께 볼진의 영혼을 소환해서 왜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임명했는지 묻습니다. 이건 실바나스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행동입니다.
다이얼로그의 시점은 바인의 의심에서 시작해서 볼진의 미스테리로 시점을 옮겨가서 볼진에 죽음이 생각보다 큰 판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끝납니다.
다이얼로그는 누가 말하는지 없습니다
탈린지에 의해 소환되는 볼진의 영혼
볼진, 센진의 아들, 호드의 대족장이었던 자여... 나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우리 앞에 나타나주세요.
탈란지. 너의 목소리는 강력하구나.
볼진! 진짜 당신입니까, 내 오랜 친구여?
바인.... 네 심장 고동은 강하고 진실되지... 네 아버지처럼. 악마들이 너를 해치지 않아 기쁘구나.
실바나스가 군단에 대항하여 우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그녀는 호드를 하나로 묶는 명예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꼭 알아야겠습니다.... 당신에게 그녀를 대족장으로 임명하라고 명령한 목소리는... 어떤 영혼(spirit)이었습니까?
아, 내 젊은 친구여. 죽으면, 모든 것이 어두워지네... 내 기억은... 그거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지 못하네...
브원삼디였습니까? 그가 실바나스가 가져올 죽음을 갈망한 건가요?
기억이, 어둠(Shadow)에 의해 막혀 있네. 어둠(Shadow)... 그것이... 그것이 네게 가고 있어! 조심하게!
(어둠의 습격을 물리치면 기억이 조금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죽을 때가 기억나네. 저 편(Other Side)을 아주 잠깐 보았네.
(Other Side는 격아부터 부각되는 곳입니다.)나는 브원삼디를 보게 될 줄 알았네, 아니면 사드라나, 히리이크... 아니면 다른 로아라도.
거기에 있었네. 뭔가 어둠(Shadow) 속에 있었네. 뭔가 강력한 존재였지.
그 존재가 나를 어딘가로 데려갔던 것이 기억나지만, 그 기억은 나에게서 숨겨졌어. 진실을 알 수 없게 하고 있어...
그날은 뭔가 이상했어. 그 악마는, 그 칼날은 내 방어를 피해 들어왔어.
뭔가 지금처럼 영향을 끼치고 있었어. 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네, 용사여. 로아의 목소리가 침묵했지.
나는 오랫동안 브원삼디의 불렀지. 그는 내 부름을 듣지 못했거나... 어떤 대답을 할 지 몰랐던거야.
진실은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되는 것을 원한 존재는 로아가 아니라 로아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라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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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지가 볼진의 영혼을 부릅니다. 이미 호드는 시네마틱에서 탈란지가 레잔의 영혼을 부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그리 이상하지 않습니다.
와우에서 죽은 유령들은 기억에 문제가 생깁니다. 기억의 일부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영혼의 기억은 쉽게 왜곡됩니다.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유령들의 퀘스트 라인에 이런 부분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나 볼진의 경우는 특이합니다. 볼진의 기억은 뭔가에 의해 가로막혀 있고, Shadow는 볼진이 다시 기억하는 것을 막습니다. Shadow를 물리치고, 기억의 일부를 회복하지만, 볼진을 저편에서 돌려보낸 것이 누구이며,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임명하게 한 존재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볼진은 뭔가 자신의 죽음에 개입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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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원삼디를 찾아가는 볼진
죽음의 로아여, 당신의 하인 볼진이 당신을 불렀습니다. 이제 그의 부탁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뭐어? 아니 아니 아니. 탈란지, 그거 아니야.
확실히 말씀해주십시오! 당신이 볼진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말하게 하셨습니까?
말조심해, 황소야... 생각보다 빨리 네 아버지랑 면담하게 되는 수가 있어.
왜 내가 밴시 여왕이 대족장이 되길 바라겠나? 아니 아니 아니야. 물론 나는 전쟁과 죽음 다 원하지만, 실바나스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지.
균형이 중요하다구! 게다가 그녀는 자신이 죽인 것을 지키는 불쾌한 습관이 있지. 그래, 네 대족장은 이 브원삼디님의 친구가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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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진은 죽음을 관장하는 로아, 브원삼디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브원삼디는 볼진을 피합니다!
대화에서 브원삼디는 볼진의 질문을 피하고, 그 질문이 브원삼디를 화나게 하는 질문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왠지 브원삼디는 볼진에게는 친절합니다. 브원삼디 로아라는 자신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 실바나스는 언데드라는 힌트를 줍니다. 언데드는 이승을 떠도는 괴물이고, 그 영혼은 안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브원삼디에게 속하지 않습니다. 나즈미르에서 퀘스트를 보면 트롤의 영혼들은 브원삼디의 곁에서 안식을 취하게 된다는 말합니다. 켈박스의 퀘스트 라인을 보면 브원삼디의 영혼을 훔쳐서 언데드로 부리면, 안식 대신 벌을 받아야 합니다.
언데드를 잘 아는 리치 왕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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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왕을 찾아가는 볼진
밴시 여왕의 계획은 균형을 위태롭게 한다. 나는 그런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럼 나의 영혼이 이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은... 너의 짓인가?
볼진... 너의 영혼은 저 편(Other Side)을 걷다가 돌아왔다.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른 존재가 되었다.
너는 언데드나 저주받은 자가 아니다. 너는 이곳에 있을 수 없다. 당장 이곳을 떠나라.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군. 우리는 여길 떠나야 겠어... 어서!
지금 떠나거나 영원히 머물러라. 선택은 너의 몫이다.
밴시 여왕의 하수인들아, 이 장소를 떠나거나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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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왕 역시 배후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리치 왕조차 실바나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사실 아무도 실바나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타노스는 열외로 하고...) 리치 왕은 볼진에게 한 가지 확실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볼진은 언데드가 아니고, 그래서 자신이 거기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영혼조차 아니라는 겁니다. 볼진은 변했고, 그렇기 때문에 잘라제인이나 브원삼디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통해서 브원삼디의 죽음의 관문을 사용하여 리치 왕의 얼음왕관에서 도망칩니다.
리치 왕의 힌트에 따라 죽은 자를 다른 것로 바꾸는 힘을 가진 존재를 찾아갑니다.
방패 여전사를 발키르로 바꾸는, 에이르를 찾아갑니다. 에이르는 히리야의 던전도감에 따르면 티탄 감시자(Eyir, a titan watch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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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르를 찾아가는 볼진
에이르, 다른 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와 이야기하자.
으음. 좋다. 너와 너의 용사는 가까이 와도 좋다. 그러나 기만하려고 한다면 파멸을 만나게 되리라.
발키르의 여왕이여. 나의 영혼은 저 편(Other Side)에 보내진 후, 돌아왔다. 당신이 한 일인가?
어둠 사냥꾼(Shadow hunter), 너는 더 이상 영혼이 아니다. 너를 그렇게 만든 힘은 내가 벼려낼 수 있는 힘을 넘어선 것이다.
누가 그런 힘을 가졌지? 그 누가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라고 한 자와 같은 자인가?
너는 용맹의 손길에 닿았다. 그와같은 고귀한 힘은 필멸자의 왕좌에 누가 앉을지 계획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속삭인 자와 나를 돌려보낸 자가 같은 인물이 아니라는 건가?
너는 내가 너에게 알려줄 수 있는 모든 지식을 얻었다. 당장 떠나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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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보면, 모두 볼진에게 쩔쩔 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진이 물어보면, 다들 대답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배배꼬지만, 볼진을 거부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약간이라도 알려주면, 어서 꺼지라고 하죠. 리치 왕이 볼진의 영혼을 데려올 수 없다면, 영혼을 어둠의 땅에서 돌아오게 하는 발키르들의 여왕이 그런 힘을 가진 존재인줄 알았는데, 에이르도 아니었습니다. 대신 에이르를 다른 힌트를 주는데, 볼진을 데려온 자와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게 한 자가 다른 자라는 것입니다.
에이르는 볼진을 어둠사냥꾼(Shadow Hunter)이라고 불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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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리치 왕은 나를 데려오지 않았어. 에이르는 사실을 말했지만 그녀는 모조를 갖고 있지 않았지. 브원삼디는 우리만큼 혼란스러워 하고 있네. 그들 중 아무도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지지하지 않았어.
지금 상황에서는 그녀가 호드의 지도자네. 나는 그녀의 통치가 온전히 유지할 수 있게 하겠네.
탈란지, 잔달라는 그대의 용기 덕분에 아직 버티고 있네. 당신의 아버지는 오래전에 사라진 트롤 제국을 꿈꾸며, 구태에 빠져있지.
그러나 그대는 처음으로 미래를 보았네... 트롤이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았지. 그대는 아직 어리지만, 고결하네. 만약 옛 족장의 조언이 필요하면, 내 영혼을 부르게.
이제, 나는 계속해서 해답을 찾겠네. 어둠(Shadow) 속에서 새로운 적이 모이고 있다면, 나는 그들을 사냥할 것이네... 그들이 우릴 사냥하기 전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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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진은 당장 해답은 찾을 수 없지만, 두 가지를 약속합니다.
- 첫번째, 자신은 Shadow를 사냥하기로 합니다. 볼진 자신의 죽음에 Shadow가 관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의 본래 명칭처럼 Shadow Hunter가 되기로 합니다.
- 두번째, 탈린지를 돕기로 합니다. 현재 레잔이 사라져서, 탈란지가 도움을 청할 로아가 없습니다. 볼진이 마치 로아처럼 탈린지를 돕기로 합니다. 소설을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호드의 그림자에서 볼진이 고민하던 내용을 탈란지가 비슷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매우 추측!!! 주의하시길!!!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어디가서 인용하지 마세요.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이 매우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바인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치 콜다나가 카드가를 의심하며 카드가가 잘못하고 있다고 했던 것처럼 말이죠.
- 에이르는 또 정보를 숨깁니다. 에이르보다 높은 존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고귀한 용맹의 손길. 하면 오딘이죠. 하지만 오딘의 이름을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헬리아를 한 번 물리친 후에 오딘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실바나스를 지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볼진의 영혼을 어딘가에서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 공허의 힘은 실바나스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하지만 고대신은 전쟁과 죽음 그 자체를 매우 즐겁게 생각합니다. 고대신이 바로 공허같지만, 티탄의 실험 중에 고대신의 욕망을 가장 잘 구현하게 된 샘플이 그훈이라면, 그훈이 보여주는 고대신의 측면은 균형의 극단적인 파괴입니다. 고대신과 공허의 목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빛이 자애와 독선이라는 두 가지 모습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공허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안 읽어도 됩니다.
눈치 챘을 수도 있는데, 볼진의 마무리 말이 뜬금없을 수 있습니다. 볼진은 마지막에 만난 에이르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스토리가 시작되는 부분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둠사냥꾼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번 스토리가 아니라 볼진의 단편소설에서 시작된 거라고 봅니다. 단편 소설에서 볼진은 어둠사냥꾼이 되면서 어떤 영혼을 만납니다. 그 영혼의 모습은 묘사되지 않지만, 볼진에게, 익숙했다고 합니다.
게임 외부에서 묘사되는 볼진의 본질은 투쟁입니다. 단편소설과 소설을 보면, 그는 안식을 취하는 존재가 아니라 싸우고 지키는 존재입니다. 그가 죽어서도 말이죠. 볼진의 퀘스트 라인은 게임 외부의 볼진에 대한 구성을 인게임으로 가져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볼진의 죽음은 안식이 아니었고, 더 큰 규모에서 힘의 갈등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습니다. 볼진의 죽음과 볼진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호드의 가치를 규정하는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판다리아에서 검은 왕자 레시온이 호드 플레이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호드는 뭐냐? 레시온은 호드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판다리아 배경인 볼진의 소설에서 볼진도 고민합니다. 호드는 무엇인가? 맷젠 시절 호드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맷젠의 경우는 가혹한 현실과 비참한 운명에 처한 오크, 스랄을 통해 당장 잊어버리고 있지만, 누구나의 가슴 속에 있는 정의와 용기, 순수함을 명예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와우의 스토리 규모가 커지면서 이야기가 복잡해지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얼라이언스를 플레이하는 유저와 호드를 플레이하는 유저 모두 영웅이어야 하므로, 모두 멧젠식의 용기와 정의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명예를 호드의 전유물로 둘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를 설계하는 입장에서 호드는 너무 좋은 걸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맹종족 도입으로 호드를 고향을 잃은 자들, 억압받는 자들로 규정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드의 개념 재설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이는 기존의 호드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파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맷젠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변화 과정은 멧젠도 고민을 많이 했고,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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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3D : 아, 걔는 좀...ㅎㅎ 리치 왕 : 나도 걔는 좀...ㅎㅎ 에이르 : 아 쟤 내 친구 아니라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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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단에서 크로미를의 죽음을 소재로한 평판작업이 있었잖아요? 그게 떡밥이지 않을까 싶네요 볼진의 허미씹헐이 누군가의 계입이라면 시간축을 흔드는 놈들에게는 쉬울꺼같은데... 거기다 무한의 용군단에들 색도 보면 검은칙칙한게 드러스트가 연상되서 의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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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놀라운데요. 제 추정은 바인이 타락해서 배신하고,. 볼진은 오딘이 데려왔고, 고대신이 공허의 의지를 배신할 가능성인데 이걸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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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보면 볼진을 죽이고 실바를 대족장에 올린건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자신의 부활을위한 어둠땅 세력(혹은 고대신) 같지만 볼진을 다시 불러들인건 에이르건으로 헬리야와 공모관계였던 실바를 고깝게 보는 오딘의 행동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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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이건 오히려 어째서 그녀인지 알려주는 길인 동시에 볼진의 스펙업을 이야기하는 퀘라고 봅니다. 아예 마지막엔 볼진이 언급하네요. 어찌되었든 그녀가 호드의 통치자고 볼진 자신은 그걸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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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 근위병
아니요. 이건 오히려 어째서 그녀인지 알려주는 길인 동시에 볼진의 스펙업을 이야기하는 퀘라고 봅니다. 아예 마지막엔 볼진이 언급하네요. 어찌되었든 그녀가 호드의 통치자고 볼진 자신은 그걸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 18.09.23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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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왜? 어째서?를 따지며 결국 실바의 행보와 배후, 목적 등을 알게 되면서 힌트를 주는 구조라고 봅니다. 제라의 방식이 어긋나고 해설 역시 개소리였지만 역으로 정보가 될 내용들도 있었으니. | 18.09.23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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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안 썼는데 볼진이 그걸 받아들이고 말했다는게 중요하죠. 볼진이 납득했다는 거죠. 기억을 못하지만... | 18.09.23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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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이니까 그렇죠 | 18.09.23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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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보면 볼진을 죽이고 실바를 대족장에 올린건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자신의 부활을위한 어둠땅 세력(혹은 고대신) 같지만 볼진을 다시 불러들인건 에이르건으로 헬리야와 공모관계였던 실바를 고깝게 보는 오딘의 행동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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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헬리아가 어둠땅과 관련이 있고 아직 생존해 있으니 볼진을 죽이고 실바를 대족장에 올린게 헬리아이고 실바의 호드를 이용해 오딘을 치려고했던것일수도 있겠네요 오딘이 나중에 그걸 알고서 헬리아를 방해하기위해 볼진을 어둠땅에서 거둬온거구요 | 18.09.23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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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머신 4마리다나옴 아즈샤라 크툰! 느조스 요그샤론 | 18.09.23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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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샤라가 아니라 이샤라즈 | 18.09.23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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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대신 5명 아니었나요,,? | 18.09.23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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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안알려진 고대신이 하나더 있긴합니다. 그래서 총 5명 | 18.09.25 0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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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단에서 크로미를의 죽음을 소재로한 평판작업이 있었잖아요? 그게 떡밥이지 않을까 싶네요 볼진의 허미씹헐이 누군가의 계입이라면 시간축을 흔드는 놈들에게는 쉬울꺼같은데... 거기다 무한의 용군단에들 색도 보면 검은칙칙한게 드러스트가 연상되서 의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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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덕분에 생각났네요. 드러스트바에서 심장파멸단의 사술 걸린 동물들하고 무한용군단 애들 뭔가 느낌 비슷하죠? | 18.09.23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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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피셜로 확장팩2개는 거의 동시에 구상된다고 하니까요.. | 18.09.23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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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토리 전개에서 호드의 개념은 완전히 흔들렸고,(적어도 팬덤 사이에서는) 지금의 스토리는 수년전부터 만들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호드 진영의 리더쉽 변화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We're reminded that story arcs are started years in advance, and raking one employee over the coals, like Christie Golden, is unfair and unjust. Big decisions like Teldrassil are made way in advance by the game team, only later brought to members of the story team to dramatize the plot, not to actually create the plot. | 18.09.23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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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놀라운데요. 제 추정은 바인이 타락해서 배신하고,. 볼진은 오딘이 데려왔고, 고대신이 공허의 의지를 배신할 가능성인데 이걸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 18.09.23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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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3D : 아, 걔는 좀...ㅎㅎ 리치 왕 : 나도 걔는 좀...ㅎㅎ 에이르 : 아 쟤 내 친구 아니라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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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18.09.23 17: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