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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무리 생각해도 얼라가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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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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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쪽도 착한콤플렉스에 빠진 듯함. 유저들 몰입은 잘되겠다만 영웅들이 너무 평면적이고 스토리가 너무 단순함
18.08.17 04:50

(IP보기클릭)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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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격아 트레일러 처음 봤을때 드디어!! 드디어 얼라가 빡돌아서 선공을 하는구나 했더니 어떻게든 줄거리가 또 호드 선공으로 가버리는;;
18.08.17 03:48

(IP보기클릭)21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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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말이지만 겐이 아들복수 + 자기땅 되찾겠다고 길니아스 공격하면 겐보고 나쁘다고 할사람 아무도없음 실바가 먼저 친거니까 실바를 나쁘게보거나 아니면 그걸 공격하게 만든 가로쉬를 탓하면 탓했지 이 전제 또한 안두인이 문제긴 함. 덤으로 로데론공성전에서 아무리 안두인이 얼라이언스수장이라지만 한국인정서로봤을때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땅잃은국왕이라지만 국왕도 오래했고 전선에서 활약한것도 훨많은 겐한테 그만 이라니.. 저한테 맡겨주세요가 가장 적절해보이는데;
18.08.17 05:35

(IP보기클릭)2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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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낌인데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해서 실바나스를 추락시키려는게 블자의 복안인 듯.
18.08.17 08:17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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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울팽만 말한겁니다. 그리고 텔드랏실 전트 참여유무는 대장군 지위와 실바나스의 억측이 사실이라는걸 아니까 참여했겟죠 안두인의 인성이 좋다고 해도 아버지를 죽인것은 오크고 제 1 보좌인 애완견은 실바나스를 증오하고(이새낀 얼라쪽에서 지원이니 뭐니 말할땐 응 조까 ^^ 해놓고 이제와서 실바나스가 내 아들을 죽였다.왜 본인의 폐쇄정책의 피해자라는 생각은 죽어도 안하지?) 반대쪽 ㅁㅁ은 쓸어버리자고 하는 마당에 전쟁군주 소설에선 여동생한테는 버림받고 가문의 수치 소리나 듣고있고 저도 스토리 맘에 안드는데 싸울팽은 대족장을 지키기 위해 본능으로 공격하고 이성으로 판단해서 말퓨리온을 놔 줬습니다. 그리고 로데른 공성전에서 대족장이 틀렷다는걸 깨닫고 죽게 될 아군을 지키러 나갔죠 그리곤 안왔어요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에서 말퓨리온을 공격함으로 얼라이언스에는 온건파가 없어졌습니다. 중립 안두인 제외하면 이제 호드에 복수만 남은 인물만 남았죠 그에 반해 호드는 시키는대로는 했지만 대족장이 싫은 바인과 싸울팽이라는 브레이크를 남겨뒀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저도 이번 스토리 ㅂㅅ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명분이 ㅂㅅ같죠 그런데 싸울팽이 저 두 전쟁에 참전을 안하면 오크 사기가 개판이 되고 위험한걸 아니까 조같아도 대족장이 무너지면 호드가 무너질걸 가장 잘 아니까 참전한거 아닐까요?
18.08.17 11:32

(IP보기클릭)14.138.***.***

겐과 제이나가 복수심에 불탔으니 얼라가 선제공격을 해도 이상하지 않죠.
18.08.17 03:43

(IP보기클릭)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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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격아 트레일러 처음 봤을때 드디어!! 드디어 얼라가 빡돌아서 선공을 하는구나 했더니 어떻게든 줄거리가 또 호드 선공으로 가버리는;;
18.08.17 03:48

(IP보기클릭)4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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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쪽도 착한콤플렉스에 빠진 듯함. 유저들 몰입은 잘되겠다만 영웅들이 너무 평면적이고 스토리가 너무 단순함
18.08.17 04:50

(IP보기클릭)21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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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말이지만 겐이 아들복수 + 자기땅 되찾겠다고 길니아스 공격하면 겐보고 나쁘다고 할사람 아무도없음 실바가 먼저 친거니까 실바를 나쁘게보거나 아니면 그걸 공격하게 만든 가로쉬를 탓하면 탓했지 이 전제 또한 안두인이 문제긴 함. 덤으로 로데론공성전에서 아무리 안두인이 얼라이언스수장이라지만 한국인정서로봤을때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땅잃은국왕이라지만 국왕도 오래했고 전선에서 활약한것도 훨많은 겐한테 그만 이라니.. 저한테 맡겨주세요가 가장 적절해보이는데;
18.08.17 05:35

(IP보기클릭)2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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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낌인데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해서 실바나스를 추락시키려는게 블자의 복안인 듯.
18.08.17 08:17

(IP보기클릭)223.38.***.***

싸울팽은 리분시절 초 가로쉬와 싸울때부터 본인은 너무 많은 전쟁을 겪어 전쟁을 하기 싫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전쟁에서 생명이 고깃덩이가 되는걸 많이 봐서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나오죠 그리고 아들이 죽은 후 그대로 전선을 이탈했죠 그 후 사마귀 수장 하나랑 동귀어진 할 각오로 싸운게 보이는데 이는 가로쉬가 더럽힌 호드의 명예와 아제로스의 평화와 직결되는 행위죠 싸울팽 전쟁 싫어하는거 맞는거같아요 그 사이 소설이나 업적으로 싸울팽을 다룬게 있으면 모르겟습니다. 소설은 안보고 업적은 찾아서 하질 않아서 ㅎㅎ;;
18.08.17 09:42

(IP보기클릭)58.120.***.***

아니저럴수가
싸울팽이 전쟁을 싫어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싸울팽이 평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될 수 있느냐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싸울팽은 본인은 싸움을 싫어할지 몰라도 필요하다면 죽음을 무릅쓰고 앞장서서 싸우는, 오크의 명예를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사죠. 얼호대립의 시작은 지금처럼 실바나스가 혼자 날뛰는 것도 설득력이 없고, 겐과 제이나가 복수귀가 되고 안두인이 이 둘에 끌려다니는 것 또한 바람직한 그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분이 중요하죠. 전쟁을 위한 명분. 소설에서의 실바나스와 싸울팽의 대화는 분명 전쟁을 위한 그럴듯한 명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실바나스와 싸울팽을 통해 이것이 표현되었기 때문에, 이 대화가 전쟁을 위한 명분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실바나스의 아집이 되어버렸죠. 전력이 훨씬 뒤쳐지면 겉으로는 화친을 제안하고 뒤로는 힘을 키우는 전략이 1순위가 되어야죠. 그것이 어려울 때 기습이 나와야 하구요. 그런데 무리하게 먼저 전쟁을 걸고, 부족한 전력을 만회하기 위해 역병을 날려대니... 싸울팽 또한 전쟁에 반대했다가, 칼림도어 전투에는 참여해놓고 중요한 순간에 명예를 들먹이며 트롤짓하고... 전쟁을 시작하면 안되는 상황에 있는 호드가 전쟁을 시작하게 설정하니 캐릭터들이 이상해질 수 밖에 없죠. | 18.08.17 11:02 | |

(IP보기클릭)223.33.***.***

아니저럴수가
그냥 작가가 안두인이 미워할 정도의 악역이 필요해서 실바나스를 저따구로 슨거임 그리고 이번 확팩은 호드 스토리가 아니라 얼라이언스와 실바나스 스토리임 호드는 필요없는듯 ㅅㅂ | 18.08.17 11:06 | |

(IP보기클릭)223.38.***.***

BEST
루리웹-5232414493
전 사울팽만 말한겁니다. 그리고 텔드랏실 전트 참여유무는 대장군 지위와 실바나스의 억측이 사실이라는걸 아니까 참여했겟죠 안두인의 인성이 좋다고 해도 아버지를 죽인것은 오크고 제 1 보좌인 애완견은 실바나스를 증오하고(이새낀 얼라쪽에서 지원이니 뭐니 말할땐 응 조까 ^^ 해놓고 이제와서 실바나스가 내 아들을 죽였다.왜 본인의 폐쇄정책의 피해자라는 생각은 죽어도 안하지?) 반대쪽 ㅁㅁ은 쓸어버리자고 하는 마당에 전쟁군주 소설에선 여동생한테는 버림받고 가문의 수치 소리나 듣고있고 저도 스토리 맘에 안드는데 싸울팽은 대족장을 지키기 위해 본능으로 공격하고 이성으로 판단해서 말퓨리온을 놔 줬습니다. 그리고 로데른 공성전에서 대족장이 틀렷다는걸 깨닫고 죽게 될 아군을 지키러 나갔죠 그리곤 안왔어요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에서 말퓨리온을 공격함으로 얼라이언스에는 온건파가 없어졌습니다. 중립 안두인 제외하면 이제 호드에 복수만 남은 인물만 남았죠 그에 반해 호드는 시키는대로는 했지만 대족장이 싫은 바인과 싸울팽이라는 브레이크를 남겨뒀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저도 이번 스토리 ㅂㅅ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명분이 ㅂㅅ같죠 그런데 싸울팽이 저 두 전쟁에 참전을 안하면 오크 사기가 개판이 되고 위험한걸 아니까 조같아도 대족장이 무너지면 호드가 무너질걸 가장 잘 아니까 참전한거 아닐까요? | 18.08.17 11:32 | |

(IP보기클릭)58.120.***.***

아니저럴수가
싸울팽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바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이 길어져서 그렇지만... ㅠㅠ 다만 평화에 대한 논쟁을 실바나스, 싸울팽이 아닌 제이나, 안두인을 통해 보여줘야 전쟁의 명분과 주제가 보다 명확해지지 않을까하는 의견이었어요. | 18.08.17 12:07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5232414493
스토리 ㅂㅅ같은건 넘어가고 제작진에서 말하고픈건 얼라이언스에 온건파는 없다. 신생 호드는 또 갈라지려 하고있다. 이 두갠거 같아요 그리고 제이나 안두인을 통해 보여줄거라곤 전쟁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되려 싸울팽 바인 노루 스랄(?) 안두인이 다시 중재하는 그림이 되면 되겟죠 그리고 실바나스가 주장하는 얼라의 선빵전에 우리가 친다 라는건 ㅂㅅ들이 설명을 안해서 약해보이는데 알레리아윈드러너 쪽과 달라란 일부가 얼라이언스 쪽입니다.카드가가 최대한 중재한다고 해도 그 또한 인간이죠 거기에 이미 크로코론이 가로쉬에 의해 갈라지면서 호드내부 최대인력인 오크 병력이 토막났습니다. 거기에 그림토템 부족때문에 타우렌도 피해를 입었고요 신규동맹을 생각해봐야 얼라이언스도 받았고 제이나는 중립에서 바로 호드척살자로 전직했고.. 유저가 기를 쓰면서 다 찾아보면 현재 호드 병력이 후달리는게 맞고 아제라이트 독점을 위해 실바나스가 선공쳐서 그들의 상징(미국이면 자유의여신상) 을 꺾는게 이해는 가게 됩니다. 단지 그것이 원했던 방식으로 작용을 안 한게 문제지만 | 18.08.17 12:32 | |

(IP보기클릭)121.166.***.***

평화무새 안두인이 수장인데 선공이요? 겐이 수장 무시하고 선공이요? ??
18.08.17 10:02

(IP보기클릭)223.62.***.***

크라라롸
그래서 덜 입체적인 이미지도 있죠. 그나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인거죠. 겐이 국왕무시하는건 겐을 또 망치는거라고 동의합니다. | 18.08.17 10:28 | |

(IP보기클릭)58.120.***.***

크라라롸
하지만 안두인이 자리만 수장의 자리에 있지, 정치적으로는 아직 바리안처럼 확고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죠. 실제로 겐도 아직 안두인을 주군으로 모시는 입장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 대하듯 하고 있구요. 안두인이 겐과 제이나의 압박에 못 이겨 마지못해 전쟁은 준비하지만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호드의 기습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 벨렌 등 안두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인물이 희생되고, 안두인이 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다가 영속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지금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심적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으로 간다면, 그리 설득력 없는 그림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보구요. | 18.08.17 11:10 | |

(IP보기클릭)121.166.***.***

루리웹-5232414493
호드가 기습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지금 격아 설정과 동일한데요... | 18.08.17 11:22 | |

(IP보기클릭)58.120.***.***

크라라롸
지금의 스토리는 호드가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실바나스가 주도하여 기습을 하여 전면전으로 확장되는 그림이고, 제가 이야기한 가상의 시나리오는 얼라가 먼저 전쟁 준비를 하고, 실바나스가 이에 대응하여 기습을 하는 그림이라 서로 다르죠. 전자는 호드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실바나스가 굳이 전면전이라는 어려운 수를 택한 이상한 상황이고, 후자는 호드의 입장에서는 전쟁 아니면 항복인 상황이기 때문에 호드는 당연히 전쟁을 선택, 실바나스가 부족한 전력을 만회하기 위해 기습의 전략을 택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게 되죠. | 18.08.17 11:51 | |

(IP보기클릭)219.248.***.***

크라라롸
대놓고 선빵치고 기습하는거랑 맞고 기습공격으로 반격하는거랑 유저들에게 스토리 호소력이 달라요 호드 입장에서는 선공 당햇다는거 자체가 안그대로 전력차가 심한데 완전히 끝장보겟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그리고 나엘 드레나이를 잠재적인 가장 큰 위협으로 볼수도 있는게 말이되는게 전쟁이 터지면 양동이든 기습이든 뭐든 해도 전략이라고 퉁치면 어느정도 말됨 | 18.08.17 11:55 | |

(IP보기클릭)58.120.***.***

루리웹-5232414493
물론 지금의 스토리처럼 언젠간 벌어질 전쟁, 내가 먼저 시작한다고 실바나스가 나설 수도 있겠지만, 이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실바나스가 아니라 가로쉬가 생각할만한 전략이죠. 오히려 실바나스라면 겉으로는 얼라와 화친을 맺고 뒤로는 힘을 키우며 공작을 통해 얼라의 전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전략을 쓰는 것이 훨씬 실바나스의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 상 얼라와 호드의 전면전은 새 확장팩의 메인 디쉬로 있어야죠. 그렇다면 호드가 아니라 얼라가 전쟁을 일으키는 그림이 훨씬 자연스러웠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실바나스를 제 2의 가로쉬로 만들 것이 아니라요. | 18.08.17 12:03 | |

(IP보기클릭)121.166.***.***

루리웹-5232414493
얼라가 전쟁을 준비하는거 자체가 더 어색해지는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겐이 단독으로 전쟁 일으킬 전력도 아니고 오히려 안두인의 캐릭터가 무시되는 상황이고요 | 18.08.17 12:06 | |

(IP보기클릭)121.166.***.***

루리웹-5232414493
제 생각은 실바나스가 제2의 가로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얼라 입장에서는 똑같을지라도 호드 입장에서는 다르거든요 물론 민간인 학살이나 그런건 몰라도 의의가 다르죠 가로쉬는 그냥 얼라를 학살하는게 목적이고 실바는 호드를 지키는게 목적이고 | 18.08.17 12:08 | |

(IP보기클릭)221.165.***.***

크라라롸
겐은 포격선 작살 난 이후로 독단행동은 자중하는 중이라 수장 무시하고 선공은 진짜 아닌듯 | 18.08.17 12:46 | |

(IP보기클릭)58.120.***.***

크라라롸
아, 저도 실바나스가 가로쉬의 인성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실바나스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선택한 전략이 판다리아에서의 가로쉬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라가 언젠가는 공격을 할 것이 뻔하니, 호드 쪽에서 먼저 선재공격을 감행한다. 얼라의 상징물을 공격하여 얼라의 사기를 꺾음과 동시에 그들이 분노하여 공격에 나서게끔 한다. 로데론에 진을 치고 적들이 몰려들 때 쯤 역병 한방을 통해 전세를 뒤집는다. 희생되는 아군은... 흠... 이 전략을 가로쉬가 짰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바나스는 전면전으로 치고박고 하는 것보다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죠. 물론,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행동에도 변화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판다리아 스토리를 재탕하기 위해 자꾸 엄한 캐릭터를 맞지 않는 옷에 맞추려고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호드가 과격파와 온건파로 나누어져 내부적으로 대립을 하고, 얼라는 눈 뜨고 그냥 쳐맞기만 하는 그런 그림이요. 그것이 아니라 이제 얼라가 과격파와 온건파로 나누어져 내부적인 갈등이 생기고, 호드는 생존을 위해 똘똘 뭉친다. 그리고 안두인은 평면적인 평화무새에서 국왕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영웅으로, 실바나스는 호드의 구원자로 떠오른다가 제 눈으로는 훨씬 더 그림이 좋게 보이네요. 사실 안두인이 평화무새로 비춰지는 모습도 블리자드가 안두인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실패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안두인은 결국에는 평화를 사랑하고 자애로운 국왕이지만, 행동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행동에 나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라는 안두인을 제외하고는 전쟁을 먼저 시작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 있습니다. 명분도 충분하고, 실력도 충분하며, 예전에는 군단이라는 눈에 보이는 위협이 있어서 힘을 합쳤지만, 군단이 사라진 지금 큰 희생을 치뤄서라도 호드와 결판을 낼 시기라는 논의가 얼라에서 나오는 것도 충분히 타당성 있다고 봅니다. 안두인이 얼라가 먼저 공격을 시작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죠. 하지만 안두인은 현재 그의 아버지인 바리안처럼 완성된 영웅이 아닙니다. 아직은 이상주의자일 뿐이죠. 정치적인 감각도 부족하고요. 만약 이러한 안두인에게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내린 애매한 결정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갈려나가는 것을 보는 경험을 주고, 이를 통해 얼라가 먼저 공격에 나서게끔 하는 것이 지금처럼 호드가 먼저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설 상황이 아닌데 실바나스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해 호드 전체가 전쟁으로 나서게 되는 그림보다는 훨씬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적어보게 된 글입니다. | 18.08.17 13:36 | |

(IP보기클릭)223.33.***.***

선빵을 맞았도 텔드랏실에서 그 ㅂㅅ같은 연출 나오면 어차피 이미지 도루묵인데 뭔 소용이 있겠음..... 그냥 작가들이 호드 유저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따구로 트롤링을 했을까 싶음 내가 호드에 몰입해서 미안하다 작가들아 ㅅㅂ..........
18.08.17 12:51

(IP보기클릭)117.111.***.***

실바 본인이 평화가 얼마 못갈거라했지만 분노의 관문까지는 얼라 호드 잘 협동했습니다. 다 지 자충수임
18.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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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MMORPG
한글 지원
한국어지원(음성/자막)


플랫폼
온라인
가격정책
정액제
개발사
블리자드


유통사
블리자드
일정
[출시] 2022.11.29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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