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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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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가로쉬가 아제로스를 정복한다면 (판다리아 버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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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 텅 빈 두루마리"는 고블린 병사가 판다리아에서 보물을 찾던 중,

전승지기를 만나고 '텅 빈 두루마리'를 발견했는데 '그 두루마리는 말하는 내용을 그대로 현실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소설 인용내용은 굵은 글씨)

 

위 내용 중에 고블린이 전승지기를 죽이고 두루마리를 갤리윅스에게 가져다 줬더니,

고블린 병사의 예상과 달리 갤리윅스는 위험한 물건은 숨겨둬야 한다며 자신의 금고에 보관합니다.

(인상적인 부분이라 이 부분도 인용합니다.)

 

갤리윅스는 두루마리를 턱으로 가리켰다. "이건 뭐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일종의 차원문으로 보입니다." 드루즈가 말했다.
"전승지기가 자세한 설명을 하기 전에, 일이 걷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무역왕은 두루마리를 차분히 바라봤다. 지야는 어떤 끔찍한 일이라도 견딜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았다.
"나쁜 소식이군." 갤리윅스가 말했다. "아즈샤라에 돌아가면 이걸 지하 금고에 넣어 두겠다."
지야가 입을 떡 벌렸다.
"사장님." 드루즈가 애원하듯 말했다. "사장님께서 이걸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쓸 겁니다."
"내가 뭐라고 할지 알겠지?" 갤리윅스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 드루즈는 한숨을 쉬었다.
"좋아. 커다란 총이 또 하나 돌아다니는 건 우리한테도 좋을 게 없어." 갤리윅스가 말했다. "가지고 나가."
"그게 다예요?" 이 말은 지야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갤리윅스가 그녀를 바라봤다. 지야는 그의 머릿속에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뭘 기대했지, 병장?" 그가 물었다.
"저걸 써먹을 줄 알았죠!" 지야가 소리쳤다. "그게 당신 일이잖아요. 뭐든지 손을 대야죠.
당신은 괴물이니까!"
놀랍게도, 갤리윅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맞아." 그가 답했다. "하지만 그런 부류는 아냐."
"딱 그런 부류라고요!"

"아냐." 갤리윅스가 말했다. "병장,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인 것 같으니, 내가 설명해 주지.
네가 일을 시원찮게 하면, 난 거리낌 없이 널 팔아넘길 거야. 무역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널 사지로 내몰 수도 있어.

하지만 아무 목적 없이 그저 멍청하게, 무슨 커다란 무기 때문에 네가 목숨을 잃는 꼴은 보지 않겠다고. 그건 내가 아냐."

 

갤리윅스가 금고에 두루마리를  숨겨 두었으나 가로쉬가 알게 됩니다.

 

하지만, 당연히, 누군가 그 사실을 알아냈다. 
주위의 방 전체가 서서히 하얗게 바랬다. 소문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갤리윅스가 판다리아에서 강력한 무기를 발견하고 독차지했다는 소문이.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의 눈에 이런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뿐이었다. '반역'.

가로쉬는 조각난 호드를 이끌고 빌지워터 항만을 공격했다.

가로쉬의 병사들이 궁전을 덮쳤다. 고블린들은 지하 통로로 물러나 금고와 그 안에 담긴 비밀들을 지켰다.
얼마 남지 않은 고블린 생존자들은 몸을 피할 곳도 없었다.
결투는 길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대로 흘러가지도 않았다.

 

(갤리윅스와 고블린이 싸우는 중에 고블린이 가로쉬를 향해 쏜 총에 갤리윅스가 맞고 죽음)
 

 

그리고 가로쉬가 금고의 보물들을 차지했다.
수 개월이 흘렀다. 전승지기 슈츈이 그녀 곁에서 속삭였다. 그리고 세상이.

 

그리고 가로쉬는 두루마리를 사용합니다.

 

가로쉬는 오크가 지배하는 세상을 꿈꿨다. 두루마리는 그걸 현실로 옮겼다.

오크들이 칼림도어에 흘러 넘쳤고, 모두 한때 그들을 지배했던 악마의 피와는 또 다른 무언가의 노예가 되었다.

그 무엇도 그들을 죽일 수 없었고, 그들을 지배한 유물은 창백한 공허가 되어 오크의 텅 빈 눈동자 속에서 타올랐다.
텔드랏실은 쓰러지고 불타올라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엑소다르는 검게 그을린구덩이가 되었다.

이런 파괴 행위에 경악한 타우렌과 트롤은 대해를 넘어 도망치며, 가로쉬가 승리에 취해 만족하기만을 바랐다.
그는 그러지 않았다.


지야는 스톰윈드 항구 근처에 서 있었다. 그녀는 동맹군과 예전 적들과 함께 최후의 전투를 맞이했다. 승리할 수 없는 전투였다.

발걸음 소리에 놀란 그녀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단검을 치켜들었다.
"당신이군요." 그녀가 말했다.
"나야." 드루즈의 팔에 깊게 베인 상처 위로, 대충 묶어 놓은 붕대가 해져 휘날렸다.
"다시 만나 반갑군, 병장."
그는 무기가 없었다. 잃어버린 모양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버렸는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그를 탓할 수는 없었다.
둘은 어깨를 맞대고 섰다.


오크 함대가 북적거리는 만으로 쏟아져 들어와, 울부짖는 전사들을 부두 위로 수없이 뱉어냈다.

타우렌, 인간, 드워프, 블러드 엘프가 함께 죽어갔지만, 이미 때는 너무, 너무 늦어 있었다.
지야의 발 밑에 쓰러졌던 오크가 꿈틀거렸다. 끔찍한 상처는 이미 아물고 있었다.
"나쁜 뜻은 없었는데... 안 그래?" 드루즈가 말했다.
"모두 우리 잘못이에요." 지야가 나직이 말했다.
드루즈가 큭큭대며 웃었다. "살아서 후회할 일은 없으니 다행이지."
지야가 전투를 향해 달려들었고, 드루즈도 그 뒤를 따랐다.


스톰윈드는 무너졌다. 오크가 모든 권력을 차지했다. 잠시뿐이었지만.


어둠의 문이, 아무도 지키지 않은 어둠의 문이 다시 불타는 군단의 손에 들어갔다.
공포가 바다에서 나타났지만, 이들을 막을 수 있는 용사는 아무도 없었다.
아제로스의 산과 바다가 불타오르고 녹아내렸다. 대양이 끓어오르고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어둠이 내렸다.

 

-

 

호드의 전략가들은 텔드랏실부터 불태우네요.

판다리아 버전에서 가로쉬가 세계통일 하면 잠시뿐이고,

불타는 군단이 오고 공포(느조스를 암시하는 듯)가 바다에서 나타나서 아제로스가 멸망합니다.



댓글 | 2
1


(1293535)

220.79.***.***

BEST
위의 내용은 판다리아 시절 블리자드 소설에 나온 내용입니다. 작가가 가로쉬가 텅 빈 두루마리라는 유물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룬 경우의 가상의 미래를 서술합니다. 내용을 보면 가로쉬 오크가 세계정복하고 아무도 없습니다. 얼라/호드 모두 멸망했죠. 시간이 흐르고 아제로스정복후 가로쉬가 어둠의문은 안지켜서 악마들이 넘어오고 바다의 공포(느조스로 추정)가 나타나서 세계가 멸망합니다.
18.08.10 12:05
(5043742)

119.197.***.***

아무도 지키지 않은 어둠의 문이요? 어둠의 문 앞에는 얼호의 요새가 지어져서 지키고 있는데요 그리고 불군 입장에서 어둠의문은 오크(를 뒤에서 조종한 불군)를 침공시키기 위한 통로였지 자기들이 직접 가기 위한게 아니었습니다. 이미 킬제덴이 패퇴했고 이용할만한 건덕지도 없는 어둠의 문을 쓸 이유가 없죠 그리고 가로쉬가 이기고 드군으로 건너가지 않으면 굴단이 건너올일도 없고 부서진섬도 없습니다 그럼 불군이 이렇게 대규모로 침공할수 있는 수단도 없구요 이후 스토리가 어떻게 될진......블쟈에서 새로 스토리를 쓰지 않는 이상 아무도 알수 없는거죠
18.08.10 10:35
(1293535)

220.79.***.***

BEST
blazra
위의 내용은 판다리아 시절 블리자드 소설에 나온 내용입니다. 작가가 가로쉬가 텅 빈 두루마리라는 유물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룬 경우의 가상의 미래를 서술합니다. 내용을 보면 가로쉬 오크가 세계정복하고 아무도 없습니다. 얼라/호드 모두 멸망했죠. 시간이 흐르고 아제로스정복후 가로쉬가 어둠의문은 안지켜서 악마들이 넘어오고 바다의 공포(느조스로 추정)가 나타나서 세계가 멸망합니다. | 18.08.10 1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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