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모신은 세계혼이라는 티탄, 즉 아제로스로 추정됩니다. 태초의 아제로스에선 타우렌을 수할로라 불렀습니다.
이후 아제로스는 공허의 존재들에게 존재가 알려지고, 대지모신도 모르는 사이 악이 파고 듭니다. 즉, 고대신들이 아제로스에 뿌리를 내린 거죠.
자신의 자식들인 타우렌이 악에 빠지는 것에 슬퍼하여 자신의 눈을 뽑아 자신들의 자식들을 언제라고 비추도록 안쉬와 무샤를 자신의 주위를 돌게 합니다.
여기서 무샤는 많이들 알고 있는 그 엘룬입니다.
아제로스는 크툴루 신화의 아버지 신 아자토스가 모티브로 추정되며, 아자토스는 행성임과 동시에 별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사랑이 빠지면 안 되죠. 강대한 말로른을 보고 사랑에 빠진 엘룬은 성령이 임하여 아이를 잉태하고, 그 아이가 바로 세나리우스입니다.
재밌는 건, 최초의 드루이드는 말퓨리온이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지모신이 어여삐 여기던 타우렌들이 세나리우스의 가르침을 처음 받게 되었고
타우렌에게서 첫번째 드루이드가 탄생합니다. 그렇다면 왜 첫 번째 드루이드가 말퓨리온이 되었나 하는 물음에는
타우렌들을 가르치던 세나리우스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게 되고, 타우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드루이드로 변하는 법을 잊게 됩니다.
그리고 켄타우로스들의 공격을 받게 되며 고향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타우렌/타운카/야운골/높은산 타우렌으로 점차 진화하게 됩니다.
세나리우스가 갑자기 떠난 이유는 검은제국과 전쟁 때문일 수 있습니다.
덧 - 왜 하필 켄타우로스냐는 의문이 있는데 타우렌은 북미 원주민과 버팔로를 결합해 탄생시킨 종족입니다. 원주민들은 유럽에서 온 침략자들이 말을 타고 자신들을 사냥하고 다녔기 때문에 악에 물든 켄타우로스가 타우렌들을 공격했다는 설정은 이 설정을 썼을 수 있습니다. 이건 제 추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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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라이트
아까 위에 보면 오빠 안쉬라고 되있지않나여? 남자아닐까요? | 18.08.09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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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라이트
안쉬는 남자이며 엘룬의 오빠이고 블엘들과 타우렌 태양길잡이들이 신봉하는 그 태양입니다 | 18.08.09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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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라이트
엘룬처럼 드러내는 걸 안 좋아할 수도 있죠. 태양샘의 힘만 봐도 태양 또한 엘룬의 달샘처럼 마력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태양 신앙은 브렐 또한 직접적으로 신앙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태양길잡이도 최근에 탄생했죠. 엘룬이 어머니라면 태양은 묵묵한 아버지라고 생각하시는 게 쉬울 수도. 엘룬 신앙을 져버린 하이 엘프가 동부 왕국에 도착하면서 안쉬에 의해 피부가 하얗게 변해갔죠. 티리스팔 숲에 처음 정착했을 때 지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미쳐가자 북쪽으로 인도한 것도 태양이고. 과묵해서 드러내는 걸 싫어하는 거겠죠. 달은 '뜨기도 하지만' 태양은 항상 떠오르니까요. 굳이 말을 안해도 존재감이 나타나기도 하죠. | 18.08.09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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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샘은 영원의 샘물 슬쩍한거로 만든거라 태양과 하등 관계가 없어요. 달샘이 월석 공양같은거 하는데 태양샘은 그냥 그대로 있었고 나중엔 빛으로 치환됐죠. | 18.08.09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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