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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몬스터헌터 대사전 위키의 전체방어율 항목에 월드에는 전체방어율이 없다고 실릴 정도로
월드에서 전체방어율의 변화를 처음에 관찰하기는 힘든데 그래도 조사 퀘스트를 하다보면 폭탄 대미지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상위에서 대형G폭의 경우 180점이지만, 189점이나 171점, 198점과 같은 피해가 조사에서는 나오는거죠.
그런데 가이드북에서 조사 퀘스트의 스테이터스 변화를 체력, 공격력, 방어력 위와 같이 3개만 다루고 있습니다.
한글로 번역하신 분 실수는 아니고 일본에서 영상 찍으신 분이 잘못한 것 같은데,
가이드북에는 체력과 공격력의 표 내용이 같고 방어력은 3군데 다릅니다. 그런데 한 군데만 다르네요.
가이드북의 방어력 통상 조사 때 확률은 다소 높음이 0%고 매우 높음이 10%입니다. 실제로도 해당하는 값은 역전 조사에서만 나와요.
매우 높음의 보수 포인트도 60으로 다소 높음과 같구요.
보수 포인트에 대해서는 빠진 것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상세히 다루고 있고,
단순히 각 항목별 포인트표만 있는게 아니라 총 포인트에 따라 몇% 확률로 몇 개의 보수가 나오는지의 표까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표 셋이 예시적이라고 할 수 없고, 조사 퀘스트에서 몬스터의 스탯 변동의 경우의 수는 위의 표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부위 내구도나 상태이상 내성의 경우 따로 노는게 아니라 같이 변합니다. 그 변동을 저는 방어력이라고 봅니다.
다른 표인 체력은 따로 변하죠. (Overlay 모드로는 공격력은 관찰할 수 없으니 논외로 합니다.)
전체방어율도 그러니 방어력 같이 움직이지 않을까 했는데, 처음에는 폭탄 대미지로 측정해보고 어라?
그리고 다시 용격 헤보로도 측정을 다시 해봤는데,
당혹스럽게도 방어력 변동 크기대로 움직이는데 반대로 움직입니다(...).
어떤 등급의 어떤 몬스터냐에 따라서 비율이 달라지므로 역전 고룡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표준적인 역전 고룡의 경우 체력은 기준체력의 2.17배, 부위 내구도는 각각 기준내구도의 2.15배, 내성은 각각의 기준에 각각의 비율을 따릅니다.
그래서 조사 퀘스트의 방어력은 다음과 같이 변화합니다.
전체방어율은 원래 들어갈 피해가 그대로 들어갈 때를 1로 두고, 그 비율로 측정합니다.
그래서 높으면 피해가 "더" 들어가고, 낮으면 "덜" 들어갑니다.
뭔가 이상하죠? 제가 한 실험값을 일단 보시죠.
표준 역전 조사 크샬다오라의 경우 머리 내구도가 645입니다.
이 때 대형폭탄G는 180점이 나오고, 제가 실험한 용격탄(헤보)는 368점이 나옵니다.
그런데 머리 내구도가 675인 경우(방어력이 좀 더 많은 경우), 폭탄은 198점, 용격탄은 404점이 나오고,
머리 내구도가 660인 경우(방어력이 많은 경우), 폭탄은 189점, 용격탄은 386점이 나오고,
머리 내구도가 630인 경우(방어력이 적은 경우), 폭탄은 171점, 용격탄은 350점이 나옵니다.
체력은 방어력과 무관하게 별개의 난수로 정해지는 값이므로 이를 고정시켜두면,
방어력에 따라 전체방어율이 변하면서 PC의 공격의 피해량이 반대로 바뀌므로, 방어력의 "반대"로 실질체력이 바뀝니다.
부위 내구도는 방어력에 따라 그 크기가 바뀌지만, 내구도를 깎는 피해 역시 전체방어율의 영향을 받아서,
실질체력보다는 적지만 방어력의 "반대"로 실질내구도가 바뀝니다.
상태이상 축적값의 경우 전체방어율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방어력 변동대로 상태이상 난이도가 정해집니다.
표준적인 값을 100%로 두고 비율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실질 체력이나 실질 부위 내구도가 높으면 상태이상 내성은 낮고,
실질 체력이나 내구도가 낮으면 상태이상 내성은 높은 트레이드-오프 상황이 나옵니다(...).
말이 트레이드-오프지 모두가 실질체력과 부위 내구도가 낮아서 경직이 더 잘나는 쪽을 선호할 겁니다.
그런데 실질 체력이 낮은게 보수도 더 많습니다(...).
방어력 변동을 제가 반대로 파악한 것일 수도 없는게,
통상 조사의 경우 변동이 부호는 달라도 크기가 같아서 바뀔 수 있지만,
역전 조사는 부호에 따라 그 경우의 수가 다릅니다.
그리고 통상 조사의 경우의 수와 그 크기를 비교해도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표를 가이드북대로 고치고 변동값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거든요.
통상 조사에 없는 변동 이름이 좀 더 높음인데, 역전 조사에서만 볼 수 있는 방어력 변동값이 바로 +0.10입니다.
그러니 폭탄 피해 198짜리는 좀 더 높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체방어율은 (몬스터 입장에서) 클수록 나쁜 것인데 클수록 좋은 부위 내구도나 상태이상 내성과 똑같은 방향으로 변동되게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전체방어율은 작아야 방어력이 좋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일괄적으로 적용했다는 실수가 아니라면 이해가 안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라면, 여러분이 겪고 계신 어려운 조사 퀘스트의 난이도는 원래 계획과는 달리 너프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체방어율의 변동을 반대 방향으로 수정한다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역전 고룡 기준으로 방어력이 제일 많은 조사 퀘스트의 실질체력은 지금 겪는 것보다 약 22% 더 높아지고,
방어력이 적은 조사 퀘스트의 실질체력은 지금 겪는 것보다 약 10% 낮아집니다.
그리고 이 정도는 되어야 역전에 매우 높음을 뺀게 합당한 판단이 되는거죠.
어쩌면 PC 버전만의 버그일 수도 있겠네요. 플스 유저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역전 조사 기준으로 대형폭탄G가 171, 180, 189, 198 이외의 피해가 나오는지,
그러니까 198점이 안나오고 162점이 나오는지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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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이 높아지는 쪽에 보상 포인트가 걸려 있어서 전체방어율 쪽이 반대로 걸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플스에서 방어력 매우 높음이 역전에서도 나온다면 PC랑 다른게 되니까 음.. 문제가 좀 복잡해지네요. 급하게 세이브에디터를 동원해봤는데요. 세이브에디터에 조사퀘스트 조작 기능도 있지만 기존 조사퀘스트의 스탯을 파일로 뽑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예 새로 모은 조사 퀘스트가 아니라서 편향이 끼긴 하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조사 퀘스트(+주변 사람들 세이브)의 경우 가이드북의 %와 같은 흐름으로 나옵니다. 공격력이나 체력은 상위나 역전이나 매우 높음과 좀 더 높음이 다 나오지만, 상위는 좀 더 높음이 더 많고, 역전은 매우 높음이 더 많구요. 방어력의 경우 상위는 좀 더 높음은 없고 매우 높음은 11% 정도 나오고(41/366), 역전은 좀 더 높음은 11% 정도 나오고(31/271), 매우 높음은 없습니다. | 19.01.02 0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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