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1을 재작년 11월인가에 샀다가 혼자서는 진행이 안 되는 게임인 걸 알아서 바로 접었습니다.
(데스티니2가 아마도 나온 상황이었을텐데 게임은 1부터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1을 샀습니다)
그런데 제가 산 게임들의 트로피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작년 12월부터 다시 게임을 건드리게 됐네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안 되는 영어 해가면서 외국애들이랑 레이드도 돌고 하면서 어느덧 트로피 3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 딱 오릭스 챌린지 마치고 Calcified Fragments 45개 모은 후에 퀘스트 해서 터치 오브 맬리스 얻었네요.
어젯밤이랑 오늘 아침에 남들 다 쉽다는 워프리스트 챌린지를 여러 이유로 계속 실패했는데 오릭스 챌린지를 한 번에 깨니까 참 희한한 것 같습니다 ㅋㅋ...
이제 워록 서브클래스 하나 전부 개방하면 플래티넘 트로피를 따고 워록 추가 서브 클래스 하나 개방하고 라이즈 오브 아이언 아티팩트 2개 모으면 트로피 100%입니다.
사실 트로피 아니었으면 안 건드릴 게임이었는데 계기는 트로피였지만 하다 보니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이게 트로피의 순기능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게임이 안 좋아하는 장르거나 게임에서 초반에 재미를 못 느끼더라도 트로피가 그 게임을 끝까지 하게 되는 동기가 되고 그 게임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게 하네요.
사실 데스티니가 그렇게까지 뛰어난 명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레이드라는 걸 처음 뛰어보고
영어회화도 하고 사람들과 게임하며 어울릴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느낍니다. FPS RPG로서 총 쏘는 재미와 기어 모으는 재미도 있었구요.
이제 며칠 후면 정든 이 게임과도 깔끔하게 작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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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 내의 데스티니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외국애들이랑 같이 했어요 | 19.01.19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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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가는 질려서 킹스폴하고 접은 계정 확팩사서 까는 중인데 사람을 모으고 있습니다 | 19.01.21 0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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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다른 밀린 게임들 해보려구요 ㅎㅎ. 사람들 모아서 재밌게 하시길 바랍니다. | 19.01.21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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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계의 분노 레이드 최소 라이트가 얼마인가요? | 19.01.21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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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인가 그럴거예요 | 19.01.21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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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파랑 앤그램 까도 라이트 계속 오르던데 파란 앤그램 만으로는 라이트 몇까지가 한계에요 | 19.01.21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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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이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높았는데 390은 잘 안 나오고 385는 엄청 나옵니다 | 19.01.21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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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레이드는 수월하게 뛸수 있겠군요 | 19.01.21 19: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