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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파이슨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레이첼이 입고 있는 어깨뽕이 들어간 여성용 정장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소소한 정장을 입은 캐릭터로 그리려고 했습니다.
하의는 정장바지로 그리기엔 모양새가 잘 나오지 않아서 타이트하면서 미래지향적인(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습니다.
AUG
소녀를 통해 총기를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허황된 느낌인데, 소녀는 꽃처럼 부드럽고 연약한데 반면 총기는 강철의 강인함과 잔혹함이 있기 때문이야.
누군가 총기와 전쟁은 감정이 없다고 말하지만, 만약 인간이 그렇게 해야한다면 그것은 아마 운명이겠지.
그래, 내가 그리고자 했던건 바로 그 운명을 짊어진 AUG인데, 아주 유명한 돌격소총이지만 그녀의 부드러움과 아픔은 우리만 알고 있을 거야...
KSG
샷건은 실드가 특징이라서 스탠딩 일러스트에서 (실드의) 기믹을 어느정도 상상할 수 있게 보이려고 했습니다.
지금 보니 (기믹을) 좀더 묘사했으면 더욱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AA-12
AA-12에 대해 많은 자료를 찾아봤는데,(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영화 익스펜더블에서 AA-12를 시원하게 쏴갈기던 그 흑형)
이 총기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특징을 캐릭터에 반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일러스트를 그릴때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믿음직한, 최전열에서 마지막까지 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이미지가 되길 원했습니다.
AA-12 총기의 디자인이 현대적이지만 디테일은 적었기 때문에 그녀의 의상에서도 이런 컨셉을 이어나갔죠.
마지막으로 개인적 취향인 불량소녀 요소(다크 서클, 퀭한 눈빛, 불량소녀조차도 거부하지 못하는 막대사탕...)를 넣었습니다.
막대사탕을 여러개 가지고 다니는건 한때 생겼던 나쁜 취미일지도ㅎㅎㅎ
아무튼 플레이어 여러분 제 아이를 좋아해주셨으면 합니다!
RFB
총기의 외형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떠올려 RFB의 복장에는 카모플라주(위장)와 페인트탄 같은 서바게 모티브를 넣었습니다.
PKP
당시 여자아이를 그리는 일을 받은건 처음이었는데, 평소에 여자아이를 그리는 일이 드물었던 저에게는 정말로 큰 도전이었습니다.
게다가 총기에도 익숙치 않아서 '이것이 PKP'라는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그렸는데,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런 여자아이를 그리는게 즐겁다는걸 깨달았죠.
러시아 총기라 처음부터 백발과 좀 사나워 보이는 인상으로 정했는데 아마도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당시 소전에 있던 MG 인형은 대부분 성숙한 체형이라 단박에 어린 체형으로 그리기로 결정했어요!(???)
어쨌든, '강하고 멋지면서도 어리다'는 생각 이후, PKP가 이렇게 탄생했답니다!
DSR-50
큰누님 + 검고 긴 생머리 + DSR-50의 특징적인 두 개의 탄창
세련되며 장난기가 많아 보이지만 실은 대단한 캐릭터입니다.
위험하면서도 신비로운 일발입혼(一发入魂)의 저격총은 바로 이런 인상입니다.
T91
소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잘하지 못했는데, 당시 작법을 조정하고 있었던 시기였거든요.
그래도 어찌해서 캐릭터를 그려냈긴 했는데, 부디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컨텐더
쿨한 여자아이라는 지정이 있었기 때문에 냉철하지 않으면서도 투명감이 있는 보이시한 이미지로 디자인했습니다.
지휘관의 옆에 있어주는 여자아이가 아닌 지휘관의 등뒤를 맡아주는 여자아이를 노렸습니다.
겉모습은 컨텐더라는 이름대로 스포티한 느낌을 내고 싶어서 광택있는 부르마를 입혔습니다.
S.A.T.8
S.A.T.8의 원고를 받았을때 바로 이탈리아의 로맨틱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명랑하고 열정적인 아이로 그리길 원했고, 계속 고민하면서 활기차면서 낭만적인 요소들을 추가했죠.
바로 이겁니다. 한마디로 제 취향을 많이 반영했는데 여러분도 이 아이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2
솔직히 K2의 작업을 의뢰받고 공개하기까지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K2는 한국의 군필자라면 누구나 추억이 있는 총인데,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여자이기 때문에)
일러스트에서 그런 정보의 차이가 보이게 될까봐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K2를 계기로 다양한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K2를 잘 부탁드려요!
카르카노 M1891
저의 취향 요소를 눌러 담아 기분이 좋아져서 장식이 과다해진 언니입니다.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아이로 하고 싶어서 중상 일러스트에서도 심각한 얼굴로 보이지 않도록 했죠.
어린이 스킨의 큰 비즈는 '어린아이 나름대로 그녀가 직접 봉제했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려 넣었습니다.
카르카노 M91/38
먼저 자매의 언니쪽부터 의뢰가 들어와서 동생이라면 레어도가 언니보다 낮을 거라 생각해서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헤어밴드는 각도에 따라 고양이 귀로 보이도록, 이 아이가 쓰여진 어느 암살 사건에서 장미가 인상적으로 영상에 비쳤기에 소매에 몇송이 피웠습니다.
망토 안쪽이 하얀 것은 속은 좋은 아이니까 솔직해졌으면 좋겠다는 언니의 마음이 아닐련지.
HK21
HK21의 디자인은 주로 G3에서 유래했는데, 많은 부품과 디테일, 전체적인 색조에서 G3를 참고해습니다.
본체는 더 우수한 부품으로 대체된 인형이며 21의 성격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언니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면적으로는 자아를 더 간절하게 원하기 때문에 항상 뭔가 특별해 보이는 일을 벌이곤 하죠.
자기 보호가 지나친 언행은 때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그녀가 좀 막 나간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만,
언니에게는 완전히 마음을 여는 밝고 사랑스러운 인형입니다.
SRS
이번에는 언니 캐릭터로 평소에 잘 안 그리는 라인을 도전해 봤습니다.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에는 총기 원산지(미국)의 디자인을 넣었습니다.
C-MS
C-MS의 디자인은 주로 꽃거지에서 유래한 것인데, 사실 그림을 그릴땐 꽃거지의 사진을 참고하지 않고
꽃거지의 특징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봤죠.
빛바랜 낡은 외투, 검푸른색의 유분이 가득한 헝클어진 머리, 소녀가 신기엔 헐렁해서 발에 맞지 않은 신발
이 요소들이 C-MS하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죠.
왜 꽃거지를 컨셉으로 그렸냐구요? 왜냐면 아무도 시도해 보지 못한거 같아서 제가 첫 시도를 해보고 싶었어요.
TAC-50
약간 내성적이고 어떤 일로 혼자 쑥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아주 좋아하고요.
작전 중에는 전속 드론을 공중에 띄운 후 왼쪽 눈과 드론의 시야를 링크시켜 넓은 시야를 제공받습니다.
저격 임무 중에는 드론이 TAC-50의 주위를 경계하며 적이 접근하면 연막을 뿌려 TAC-50을 숨겨주죠.
앞머리로 왼쪽 눈을 가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장거리 목표물을 저격하는 임무 때만 앞머리를 넘겨 저격용 왼쪽 눈을 드러냅니다.
TAC-50은 자신의 왼쪽 눈 색깔이 다른 점에 신경을 씁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왼쪽 눈을 쳐다보는 것을 싫어하는데,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얼굴을 붉히고 도망치곤 하죠.
TAC-50은 왼쪽 눈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결국 '왼쪽 눈은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녀는 종종 "과학기술이 좀더 발전하면 왼쪽 눈의 색깔을 오른쪽 눈과 똑같이 만들 수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100식
검은 머리, 검은 세라복과 마후라(목도리), 그리고 역시나 제 취향을 담은 벚꽃잎 타이츠가 마음에 드네요.
일섭 릴리즈를 맞이해 많은 사람들의 눈에 들게 되어 기쁩니다!
M870
비웃는 얼굴, 소악마, 광기의 66번 도로, 캘리포니아주 순경을 참고하여 가상의 666번 도로의 순경 인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꼬리는 땅에 박아넣고 울림으로 적의 위치를 탐지하는 장치이며 방패와 각종 배지는 그녀의 독특한 광적인 속성을 보여주죠.
그녀가 순경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진짜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M870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아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M82A1
M82입니다. 안티 머테리얼 라이플(대물저격총)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좋아하는 라이플입니다.
투박한 무기를 들고 싸우는 여자아이를 그리는 것은 재미있네요.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어서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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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에 나온 과탑이..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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